AI 핵심 요약
beta- 행동주의 펀드 FCP가 24일 에스원에 거버넌스 개혁을 요구했다.
- FCP는 목표주가·5개년 비전·현금 활용 계획 공개를 촉구했다.
- 에스원은 최대 실적과 배당 확대를 강조하며 소통을 약속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거버넌스 바로 세우면 주가 두 배 이상 재평가 가능"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행동주의 펀드 플래쉬라이트 캐피탈 파트너스(FCP)가 에스원 이사회를 향해 거버넌스 개혁과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공개 제안에 나섰다.
FCP는 24일 공개 서한을 통해 ▲3개년 목표주가 제시 ▲5개년 사업 비전 수립 ▲잉여현금 활용 계획 공개 ▲주주와의 투명한 소통 ▲상법을 준수하는 이사회 구축 등 5대 요구안을 발표했다.
FCP는 에스원 발행 주식의 1% 이상을 보유한 소수 주주로, 그동안 물밑에서 이사회와 경영진 주주 면담을 요청했으나 제대로 소통이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FCP는 에스원이 국내 보안업계 1위 사업자임에도 기업가치가 경쟁사 대비 크게 저평가돼 있다고 주장했다. 에스원의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 대비 기업가치를 나타내는 EV/EBITDA 배수가 3.3배 수준으로, 과거 SK쉴더스가 인정받은 12배의 30%에도 못 미친다는 것이다.
사업 경쟁력 약화에 대한 지적도 내놨다. FCP는 에스원이 시장점유율과 수익성을 경쟁사에 내주고 있으며 실버케어, 드론, 사이버보안 등 신성장 사업에서도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에 구체적인 중장기 성장 전략을 공개할 것을 요구했다.
주주환원 정책도 도마에 올랐다. FCP는 에스원이 시가총액의 절반에 달하는 현금을 보유하면서도 낮은 수준의 배당 정책을 유지하고 있다며 자사주 소각과 배당 확대, 신사업 투자 계획을 제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분기 실적 설명회와 경영진의 정기적인 주주 소통 확대를 요구하는 한편, 삼성그룹 출신 중심의 경영진 선임 관행과 전문성이 부족한 이사회 구성도 문제로 지적했다.
FCP는 거버넌스 개선이 이뤄질 경우 에스원 주가가 현재보다 두 배 이상 재평가될 수 있다고 주장하며, 향후 다른 주주들과도 기업가치 제고 방안을 논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에스원은 FCP의 주장에 대해 "주주총회에서 선임된 경영진은 급변하는 시장 환경 속에서도 지속 가능한 성장동력 확보에 주력하고 있으며, 지난해 사상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했다"며 "주당 3200원 배당과 60%대 배당성향을 유지하는 등 주주가치 제고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모든 주주의 이익을 균형 있게 고려하며 기업가치를 높일 수 있는 최선의 방안을 검토하고 시장과 지속적으로 소통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syu@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