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도널드트럼프가 21일 이란에 강경 경고를 했다
- 전문가는 이 발언이 반이란·친이스라엘 지지층용 퍼포먼스라 했다
- 이런 연극적 행위가 미국 신뢰를 훼손해 이란에 협상 우위를 줬다고 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을 겨냥해 내놓은 강경 발언이 협상 전략이라기보다 국내 정치적 지지층을 겨냥한 '퍼포먼스' 성격이 강하며, 결과적으로 미국의 협상력을 약화시키고 이란에 상대적 우위를 제공하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미국과 이란이 어렵게 재개한 평화협상이 본격 시작된 21일(현지시각)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이란은 레바논에서 활동하는 대리세력을 즉시 통제해야 한다"며 "그렇지 않으면 지난번보다 훨씬 더 강하게 이란을 타격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공개된 폭스뉴스 인터뷰에서는 "필요하다면 우리가 호르무즈 해협을 장악할 수 있다"며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통행료를 징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해협 봉쇄와 관련해 "그렇게 하면 너희는 나라를 잃게 될 것이며 자기 나라로 돌아가지도 못할 것"이라는 취지의 발언을 내놓아 이란 측의 거센 반발을 샀다.
이를 두고 조지타운대 카타르 캠퍼스의 폴 머스그레이브 부교수는 알자지라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사안에서 가장 큰 청중은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층이며, 특히 반이란·친이스라엘 성향의 지지층"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란 인질 사태 이후 이란이 미국 정치 지형에서 지속적으로 핵심적인 적대 이미지로 자리해 왔다고 지적하며 "많은 미국인들에게 이란은 1순위는 아니더라도 2순위의 적으로 인식돼 있다"고 설명했다.
머스그레이브 교수는 "현재 상황에서 이스라엘과 미국이 이 문제를 두고 균열을 보이고, 트럼프 대통령이 핵심 지지층으로부터 비판을 받는 모습은 그에게 정치적으로 불리하게 작용할 수밖에 없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을 "퍼포먼스적 성격이 강한 행위"라고 규정하며 "이러한 '연극적 행위(theatrics)'가 실제 협상장에서 그의 입지를 약화시키거나 교란할 수 있는지가 핵심 문제"라고 지적했다.
또한 "이러한 행태는 미국을 일종의 '비신뢰적 행위자'로 비치게 만들고, 그 결과 현 국면에서는 이란이 협상 구도에서 상대적 우위를 점하게 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kwonjiu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