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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비핵화' 함구에 김정은 '하나의 중국' 지지..."혈맹복원 위한 맞거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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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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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진핑이 9일 1박2일 평양 방문을 마치고 귀환했다.
  • 김정은과 북중 현안을 논의했지만 비핵화는 언급되지 않았다.
  • 양측은 전통적 친선·전략적 협력 복원에 뜻을 모았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1박2일 평양 북중 정상회담 마무리
中 '한반도 비핵화' 입장 견지할 듯
딸 김주애 선보였을지에 관심 쏠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북한전문기자 =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박2일 간의 평양 방문 일정을 마치고 9일 베이징으로 귀환했다.

그는 북한 국무위원장 김정은과 정상회담을 갖고 경협과 교류 등 북중 간 현안은 국제 정세와 이에 대처하기 위한 양측 간 전략적 공조방안을 협의했다는 게 북중 관영 매체의 보도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8일 북한 평양 순안공항에서 영접을 나온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만나 손을 잡고 인사하고 있다. [사진=신화망]

◆북핵·비핵화 논의 정말 없었나

양측의 공식 발표로만 보면 북한 핵 문제나 북핵 및 한반도 비핵화는 회담 의제에 오르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북한 조선중앙통신과 중국 신화통신에서는 '핵'이란 단어는 물론 '조선반도(한반도)'라는 말도 아예 찾아보기 어렵다.

이 때문이 시진핑의 '하나의 중국' 기조에 김정은이 호응해 주는 대신 시 주석은 북핵 문제를 거론하지 않는 쪽으로 교감이 이뤄진 것이란 분석이 제기된다.

하지만 중국 정부와 시 주석은 지난달 베이징에서 열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북한 비핵화에 대한 공통된 인식을 확인한 것으로 워싱턴 측은 밝히고 있다.

앞서 시 주석은 지난해 11월 경주 아태경제협력체(APEC)을 계기로 개최된 한중 정상회담 때도 '한반도 비핵화'에 공감했고, 이 대통령의 '북한 비핵화에 대한 중국의 건설적 역할' 당부를 경청하는 입장을 보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런 측면에서 볼 때 시 주석과 김정은이 명시적인 비핵화 언급을 하지 않았거나 공개하지 않았지만 중국의 북핵 문제에 대한 원칙적인 입장은 변함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

시 주석의 방북 직전 김정은이 핵 물질 생산시설을 방문해 고농축우라늄(HEU) 설비를 공개했고, 여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부장까지 나서 북핵 포기 불가 입장을 밝혔지만 중국 측으로부터 '북핵 용인'으로 해석될 수 있는 수준의 반응을 듣지는 못했다는 얘기다.

대북정보 관계자는 "김여정이 담화에서 미중 정상회담 중 '비핵화' 관련 대목에 반발하면서 북한이 '가장 정확한 정보를 갖고 있다'고 주장한 건 국제관계를 지나치게 순진하게 바라보는 것"이라고 말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펑리위안 여사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리설주 여사와 8일 저녁 평양 목란관에서 열린 국빈 만찬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신화망]

 ◆혈맹 복원에 초점 맞춰진 일정

8일 정오 평양 순안공항에 도착한 시진핑은 김정은과 부인 리설주의 영접을 받았다. 김일성광장 카퍼레이드와 기마·의장대 행렬, 21발 예포까지 동원된 의전은 북중 관계복원을 드러내려는 듯했다.

김정은으로서는 우크라이나 전쟁을 계기로 북러 밀착을 강화했던 상황에서 다소 불편했을지 모를 중국 지도부를 달래는 계기로 시진핑 방북을 준비했을 수 있다.

특히 시 주석이 올 들어 첫 해외 방문지로 북한을 택했다는 점에서 대대적인 환대를 통해 화답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도착 당일 금수산영빈관에서의 정상회담에 이어 환영 만찬이 열렸고, 밤에는 평양체육관에서 공연을 함께 관람했다.

이튿날인 9일에는 양 측 정상이 오찬을 한 뒤, 6·25전쟁 당시 중공군 전사자를 기리는 조중우의탑을 시찰하고 귀국하는 일정을 가졌다.

2019년 방북 때와 유사한 포맷이지만, 이번에는 김정은이 북중 관계를 '제1 전략사업'으로 못박고, 시진핑이 '어떤 상황에도 지지'를 공언하는 등 동선 전체가 혈맹복원에 맞춰진 경향이 역력하다.

이번 정상회담에서 북중 양측이 가장 공을 들인 표현은 '전통적 친선'과 '전략적 협력'의 결합이다. 김정은은 조중 친선을 '제1의 전략적 사업'으로 규정하며 "불변한 우리의 선택이고 의지"라고 강조했다. 이는 북러 밀착에 이어 대중 관계까지 체제 보장의 핵심 축으로 올려놓겠다는 선언에 가깝다.

특히 김정은은 "하나의 중국 원칙을 변함없이 견지하고 중국의 핵심 이익 수호를 확고히 지지하겠다"고 밝혀 대만·남중국해·신장·홍콩 이슈에서 중국의 입장을 대외적으로 떠맡는 대가로, 중국으로부터 체제 안전 보장을 받는 구도를 분명히 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8일 평양 김일성 광장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함께 북한 인민군 의장대를 사열하고 있다. [사진=신화망]

◆북중 교류 본격화 하나

회담에서 시진핑은 북중 관계 발전을 위한 4대 방향을 제시했다.

첫째는 고위급 교류를 지속해 정치적 신뢰를 강화한다는 것이고, 둘째는 무역·농업·건설·과학기술·의료 보건 분야 협력 확대와 함께 국경 지역의 전면 정상화, 민항 노선·국제 여객 열차 운행 재개를 통해 인적 교류를 늘리겠다는 계획이다.

셋째는 교육·관광·문화·체육·언론·청년·지방 교류를 강화해 '피로 맺은 전통적 우정'을 다음 세대로 계승하겠다는 점을 언급했고, 넷째 '공정과 정의'를 이념으로 전략적 조율·협력을 강화해 양국의 주권·안보·발전 이익을 공동 수호하고, 지역의 평화·발전을 유지하겠다는 구상이다.

김정은은 이에 '전적으로 지지'를 표명하며, 경제·인프라·과학기술·교육·인문 교류 등 광범위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겠다고 화답했다.

다음 달 북중 우호·원조조약 65주년을 앞두고 양측이 기념행사와 고위급 내왕 확대에 합의한 점도 주목된다.

형식상 '동맹 조약'의 상징성을 재조명하는 동시에, 실질적으로는 제재 체제를 우회하는 경제·기술·인적 네트워크를 되살리는 통로로 활용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완공된지 12년이 넘도록 방치된 압록강대교 문제를 비롯해 북중 간의 교역·교류를 근본적으로 늘리 수 있는 방안에 대해 김정은이 어떤 반응을 보였는지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5월31일 신의주 온실종합농장을 둘러봤다고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1일 전했다. 동행한 딸 주애(13)의 손목에 3000만원 상당의 명품 시계(붉은 원)가 채워진 모습이 드러난다. [사진=북한매체 종합] 2026.06.01

◆북한 '4대 세습' 후계구도 시진핑에 설명했나

이번 시 주석의 방북을 계기로 김정은이 자신의 딸 주애를 등장시켰을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첫 등장 이후 지난 4년 동안 주애를 4대 세습 후계자로 굳히기 위한 행보를 벌여온 김정은으로서는 이번 기회에 시진핑과 중국 지도부에 이를 넌즈시 알릴 수 있다는 점에서다.

물론 북한과 중국의 관영매체에는 김주애의 이름이 등장하거나 정상회담과 관련한 일정에 동행했다는 보도는 없다.

하지만 비공식적인 식사 자리나 친교시간에 김정은과 부인 리설주가 주애를 자연스레 동반해 소개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다.

시 주석도 지난해 6월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이 베이징을 방문했을 때 딸 시밍저를 데리고 나와 "당신은 나의 특별한 친구이기 때문에 오늘 가족만찬을 준비했다"고 말한 것으로 벨라루스 관영 매체가 보도한 바 있다.

yj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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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호르무즈 통행료 20% 징수" [워싱턴=뉴스핌] 박정우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이란 항구에 대한 미 해군의 봉쇄조치를 재개한다고 선언했다. 또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들에 안전을 제공하는 비용으로 선적 화물의 20%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호르무즈 해협은 열려 있을 것이며, 이란이 원하든 원하지 않든 유지될 것"이라며 "이란 봉쇄(THE IRANIAN BLOCKADE) 조치를 재개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란과 관련 물류 수송을 제외한 "다른 모든 국가들은 해협을 공정하고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면서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의 수호자(THE GUARDIAN OF THE HORMUZ STRAIT)'가 될 거라며 안전 제공 비용을 청구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그는 미국이 "수호자로서, 그리고 공정함의 차원에서, 이 불안정한 세계 요충지에 안전과 보안을 제공하는 업무에 필요한 모든 비용에 대해 선적 화물의 20% 비율로 보상(비용 청구)을 받을 것"이라며 관련 절차가 즉시 시작된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날 대 이란 봉쇄 재개와 호르무즈 안전 제공 비용 징수 선언은 이란이 미국의 호르무즈해협 개방 요구를 거부하고 폐쇄를 선언한 뒤 나왔다. 미군은 이란에 대한 추가 공격에 나서 방공망과 드론 전력 등을 타격했다. 이로써 이란과 휴전 합의로 종료됐던 이란 항구에 대한 미군의 해상 봉쇄가 3주 만에 재개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특히 호르무즈해협을 미국이 관리하고 그 대가를 받겠다는 입장을 밝히며 사실상 해협 통제권 확보 의지를 드러냈다는 평가다. 반면 이란 군은 어떠한 경우에도 미국이 해협 관리에 개입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겠다고 반발하고 있어 양측의 충돌이 격화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는 평가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양측의 대립은 해협 통제권을 둘러싼 대치 상태가 지속될 가능성을 예고한다"며 "글로벌 석유 시장에 추가적인 압박을 가할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실제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미국과 이란 간 대치 격화 속에 이날 브렌트유 가격은 배럴당 79달러대까지 오르며 약 4%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호르무즈 통행량 회복세도 이미 꺾이는 등 해상 물류 위축 움직임은 이미 현실화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선박 추적 데이터 업체 케플러(Kpler)는 지난 주말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한 것으로 확인된 선박 수가 전주 대비 절반 이상 감소한 19척에 불과했다고 밝혔다. 이는 미국과 이란 간 예비 평화 협정인 양해각서(MOU)가 체결되기 전과 비슷한 수준으로 케플러는 대부분의 선박이 이란이 승인한 항로나 비밀 경로를 이용했으며, 미국이 지원하는 오만 인근 통로를 통한 통행은 끊겼다고 전했다. WSJ은 미국이 트럼프 대통령이 공언한 대로 호르무즈 해협을 군사적으로 장악하려면 상당한 규모의 지상군 침공이나 위험한 해군 작전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트루스소셜 게시글. [사진=트루스소셜] dczoomin@newspim.com 2026-07-14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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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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