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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의 종목 이야기] 릴라이언스 "중동 분쟁 여파로 '극심한 변동성' 우려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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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릴라이언스가 28일 연례보고서에서 중동 갈등 여파로 FY27 전망이 지정학·거시 리스크에 매우 취약하다고 밝혔다.
  • 회사는 석유·가스 부문 수요 성장 둔화와 마진 압박을 경고하는 한편, JPL IPO 일정은 밝히지 않고 AI·클라우드·데이터센터와 소버린 AI 투자 강화 의지만 강조했다.
  • 리테일·FMCG 부문에서는 단기 수요 둔화를 우려하면서도 조직화 리테일 성장과 RCPL·캠파 고성장을 기반으로 M&A·글로벌 확장에 속도를 낼 계획이라고 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이 기사는 인공지능(AI) 번역을 기반으로 작성됐으며, 원문은 인도 비즈니스 스탠다드(BS) 28일자 기사입니다.

[방콕=뉴스핌] 홍우리 특파원 = 석유화학부터 유통까지 다방면에 진출한 거대 대기업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스(릴라이언스)는 중동 갈등에서 비롯된 역풍이 지속되는 것에 대해 경계심을 표시하며, 2026/27 회계연도(2026년 4월~2027년 3월, FY27) 전망이 "지정학적·거시경제적·정책적 리스크에 극도로 취약한 상태"라고 강조했다. RIL은 또한 단기적인 소매 소비 수요 역시 거시경제 조건에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 2025/26 회계연도 기준, 무려 2조 1,600억 루피(약 34조 1280억 원)의 세금을 납부한 릴라이언스는 28일 발표한 연례 보고서에서 "(중동) 갈등 여파로 고유가와 경기 둔화가 맞물리면서 2026/27 회계연도의 글로벌 석유 수요 성장은 둔화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제품 공급 손실을 야기한 (중동) 정유 및 석유 인프라의 피해 복구에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이며, 이는 시장의 지속적인 변동성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중동발 공급망 차질, 불확실한 제품 가격, 그리고 인도 정부의 특별추가소비세(SAED) 관련 지침 및 핵심 석유화학 제품에 대한 관세 면제 조치 등이 현 회계연도(FY27) 동안 인도 국내 석유·가스 수요와 회사의 마진(수익성)에 압박을 가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사진=바이두(百度)] 인도 최고 부호 무케시 암바니(Mukesh Ambani)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스(Reliance Industries)

◆ 석유 및 천연가스 부문..."중동 분쟁 여파 등에 수요 성장세 둔화"

릴라이언스는 FY26의 첫 1~3분기 동안은 수요 모멘텀이 강력하게 유지되었으나, 2026년 3월 이란 갈등이 발발하면서 급격한 차질을 빚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글로벌 석유 시장이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그 우방국 연합체(OPEC+)의 공급량 증가, 이란 및 러시아에 대한 제재 진화, 무역 관세 압박 고조, 그리고 중동 갈등 발발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수요 성장이 둔화하고 가격 변동성이 심화되었다고 분석했다.

인도 국내의 석유 수요는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FY26 기준 연간 소비량은 전년 대비 1.7% 증가한 2억 4,300만 톤(MTPA)을 기록했다. 이러한 성장은 정부가 추진 중인 신설 접근통제 고속도로(액세스 제어 고속도로) 등 인프라 확충 정책, 차량 수 증가, 산업 활동 활성화, 그리고 도로 및 항공을 통한 여객·화물 이동 증가에 힘입은 결과다.

릴라이언스는 또한 인도의 에너지 전환 과정에서 천연가스의 핵심적인 역할을 강조했다. 인도 정부는 에너지원 구성에서 천연가스가 차지하는 비중을 현재 약 6% 수준에서 2030년까지 15%로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측은 "우리의 가스 포트폴리오는 이러한 구조적 전환을 뒷받침할 수 있는 우호적인 입지를 확보하고 있으며, 인도 국내 가스 생산량의 약 30%를 담당하고 있다"며, "기존 인프라와 운영 효율성을 바탕으로 심해 및 탄층메탄가스(CBM) 자산을 지속적으로 개발함으로써 FY27 이후로도 인도의 늘어나는 가스 수요를 충당하고 공급량을 더욱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 통신 부문...JPL 상장 일정 불투명 

무케시 암바니 회장은 연례 보고서 주주 서한을 통해 "그룹의 디지털 부문을 강화하기 위해 신중한 단계들을 밟아나가고 있다"면서도 당초 올해 7월로 예상되었던 지오 플랫폼(Jio Platforms Ltd, JPL)의 구체적인 기업공개(IPO) 일정에 대해서는 어떠한 최신 정보도 제공하지 않고 침묵을 지켰다.

암바니 회장은 "이해관계자들의 참여를 넓히고 지오의 장기적인 성장을 지원할 수 있는 전략적 경로를 지속적으로 검토할 것"이라고만 언급했을 뿐이다. 

JPL은 지난 2020년 지분을 인수한 메타 플랫폼스, 구글,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 무바달라 투자회사 등 글로벌 투자자들을 주주로 두고 있다.

여러 증권사에 따르면, 인도 역사상 최대 규모의 상장이 될 것으로 추정되는 이번 JPL의 지분 매각에서 JPL의 기업 가치는 약 1,350억~1,450억 달러(약 204조~219조 원)로 평가될 것으로 전망된다.

JPL은 5억 2,400만 명 이상의 가입자를 보유한 인도 최대의 이동통신 사업자 '릴라이언스 지오 인포컴(Reliance Jio Infocomm Ltd.)'의 모회사로, 인도 내에서 대규모 5세대 통신(5G) 및 고정형 무선 초고속인터넷(FWA) 스택 개발을 추진해 왔다.

연례 보고서에 따르면, JPL은 관리형 서비스 제공업체(MSP)로서 자체 개발한 네트워크 기술을 현지 통신사들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일부 글로벌 시장에 공급할 예정이다. 여기에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무선접속망(RAN), 5G 코어, 운영·비즈니스 지원 시스템(OSS/BSS) 플랫폼, UBR 기반 FWA, 지오바라트(JioBharat), 지오TV+(JioTV+), 지오 셋톱박스 등이 포함된다.

암바니 회장은 인공지능(AI) 브랜드인 '릴라이언스 인텔리전스'를 언급하며, AI 기술의 민주화를 위해 그룹 차원의 투자를 단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인도에서 설계되고, 인도에서 확장되며, 개인·기업·기관을 불문하고 모든 인도인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소버린 AI(Sovereign AI)' 역량을 구축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연례 보고서 또한, AI·클라우드 인프라·데이터 센터를 그룹의 미래 성장 로드맵을 이끌 핵심 축으로 지목했다.

◆ 리테일 및 소비재...단기 수요 우려, 장기적으로는 낙관

릴라이언스는 단기 수요가 거시경제 여건에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으나, 중장기적으로는 조직화된 기업형 리테일(Organised Retail) 시장 전망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평가했다.

유통 부문 자회사인 릴라이언스 리테일은 "신중한 투자와 철저한 리스크 관리를 바탕으로 오프라인 매장과 디지털 플랫폼 전반의 통합 생태계를 강화하는 동시에, 매장 확장·운영 효율성·고객 중심의 혁신에 지속적으로 집중할 계획"이라며 저가(Value) 시장부터 중가(Mid-market), 프리미엄 세그먼트까지 전 영역에 걸친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다양한 고객층을 확보하고 있다는 점을 강점으로 꼽았다.

릴라이언스 리테일은 또한 효율성을 높이고 스마트한 의사결정을 내리기 위해 가치사슬 전반에 AI 및 고급 데이터 분석 기술을 도입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성장 기회 요인으로는 기업형 유통 시장의 점유율 확대와 진화하는 소비자 선호도, 패션·생활용품 및 가전 부문 내 자체 브랜드(PB)의 성장, 그리고 차별화와 마진 방어력을 높이기 위한 독점적 파트너십 구축 등을 제시했다.

일용소비재(FMCG) 사업을 담당하는 자회사 '릴라이언스 컨슈머 프로덕츠(RCPL)'는 2030년까지 매출의 수배 성장을 목표로 삼고 있으며, 글로벌 선도 브랜드 소비재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특히 RCPL의 음료 브랜드인 '캠파(Campa)'는 2025/26 회계연도에 470억 루피 이상의 매출을 달성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RCPL은 캠파가 2026년 3월 기준 인도에서 네 번째로 큰 탄산음료 브랜드로 우뚝 섰으며, 주요 핵심 시장에서 두 자릿수 점유율을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고 전했다.

향후 인수합병(M&A) 전략과 관련, RCPL은 "자체 유기적 성장(Organic Expansion)이 가속화하고 있는 가운데, 타깃형 전략적 파트너십 및 인수를 병행함으로써 업계 평균 성장 속도를 추월할 것"이라며, 글로벌 확장이 회사의 핵심 전략적 최우선 과제라고 덧붙였다.

hongwoori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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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고비에 도전한 새 비만약 '에페' 가격은?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한미약품의 국산 비만 신약 '에페'가 위고비와 마운자로가 86%를 장악한 국내 비만치료제 시장에 뛰어든다. 후발주자인 만큼 자체 생산을 통한 가격 경쟁력과 국내 환자 임상 데이터, 기존 병·의원 영업망을 앞세워 선발 제품 중심의 처방 시장을 파고든다는 전략이다. 관건은 가격 이외의 경쟁력을 실제 처방 전환으로 연결할 수 있느냐다. 위고비와 마운자로는 글로벌 시장에서 이미 높은 인지도와 장기간의 처방 경험을 쌓은 데다 대표 임상에서 높은 체중 감량 효과를 제시했다. 에페가 연매출 1000억원 목표를 달성하려면 가격에 민감한 신규 수요를 확보하는 동시에 기존 GLP-1 치료제 사용자의 선택까지 끌어와야 한다. 17일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한미약품은 오는 10월 식품의약품안전처 품목허가를 목표로 에페(성분명 에페글레나타이드)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허가 이후 연내 출시가 목표다. 한미약품 본사 전경 [사진=한미약품] ◆ 가격 경쟁력 갖췄지만…출시 이후 기존 제품 인하 변수 에페는 한미약품이 자체 개발한 주 1회 투여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GLP-1) 계열 비만치료제다. 약물이 체내에서 오래 작용하도록 한 한미약품의 지속형 플랫폼 기술 '랩스커버리'가 적용됐다. 에페가 진입할 시장은 이미 선발주자 중심으로 2강 구도가 형성돼 있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국내 비만치료제 시장은 2024년 2426억원에서 지난해 8195억원으로 1년 만에 3배 이상 확대됐다. 이 중 위고비와 마운자로 판매액은 각각 4833억원, 2209억원으로 두 제품이 전체 시장의 약 86%를 차지했다. 후발주자인 에페가 내세운 무기는 가격이다. 한미약품은 최종 공급가를 공개하지 않았지만 업계와 증권가에서는 4주 투약 기준 10만원대 가격이 거론된다. 현재 위고비의 시작용량인 0.25㎎의 4주분 공급가는 21만6000원, 마운자로의 시작용량인 2.5㎎은 27만8000원 수준이다. 한미약품이 가격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배경에는 자체 생산체제가 있다. 회사는 경기도 평택 바이오플랜트에서 에페를 직접 생산한다. 외부 생산 의존도를 낮춰 공급 안정성을 높이는 동시에 가격을 낮추겠다는 구상이다. 하지만 가격만으로 선발주자의 벽을 넘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국내에서 가장 먼저 출시된 비만치료제인 위고비는 마운자로의 국내 출시를 앞둔 지난해 용량별 차등가격제를 도입하면서 시작용량 공급가를 기존 37만2000원에서 21만6000원으로 약 42% 낮췄다. 경쟁 제품 등장에 맞춰 선발주자가 가격을 조정한 전례가 있는 만큼 에페 출시 이후 추가 가격 경쟁이 벌어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비만치료제의 핵심 경쟁력은 체중 감량 효과다. 한미약품이 공개한 에페 임상 3상 40주차 중간 결과에서 평균 체중 감소율은 9.75%였다. 체중이 5% 이상 감소한 환자는 79.42%, 10% 이상은 49.46%, 15% 이상은 19.86%였다. 선발 제품들은 글로벌 임상에서 더 높은 체중 감소율을 제시했다. 위고비는 비만 또는 과체중 성인 1961명을 대상으로 한 STEP 1 임상에서 68주 투여 후 평균 체중이 14.9% 감소했다. 체중이 5% 이상 줄어든 환자는 86.4%, 10% 이상은 69.1%, 15% 이상은 50.5%였다. 마운자로는 비만 또는 과체중 성인 2539명을 대상으로 한 'SURMOUNT-1' 임상에서 72주 후 평균 체중 감소율이 5mg 투여군 15.0%, 10mg 19.5%, 15mg 20.9%로 나타났다. 15mg 투여군에서는 70.6%가 체중을 15% 이상 줄였고, 56.7%는 20% 이상 감량했다. 다만 에페와 위고비, 마운자로의 임상은 투약 기간과 대상 환자, 용량과 시험 설계 등이 달라 체중 감소율을 단순 비교해 우열을 판단하기에 한계가 있다. 현재 공개된 에페의 임상 수치는 40주차 3상 중간 결과다. 한미약품 비만 신약 '에페' 로고 [사진=한미약품] ◆ 국내 환자 448명 임상으로 차별화, 브랜드·시장 경험은 숙제 이에 한미약품이 강조하는 에페의 차별점은 국내 환자를 대상으로 직접 확보한 임상 데이터다. 에페 임상 3상은 국내 성인 비만 환자 448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위고비 역시 한국인을 포함한 아시아 환자 대상 임상을 진행했지만 에페는 3상 전체를 국내 비만 환자로 구성했다. 한미약품은 국내 환자로 구성된 임상을 통해 한국 진료현장에서 참고할 수 있는 데이터를 확보했다는 점을 차별화 요소로 내세운다. 다만 국내 환자 대상 임상이라는 사실 자체가 기존 치료제보다 높은 효능이나 안전성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임상에서 체질량지수(BMI) 30㎏/㎡ 미만 여성 환자의 평균 체중은 12.20% 감소했다. 한미약품은 이를 토대로 고도비만 환자뿐 아니라, 비만도가 낮거나 장기적인 체중 관리가 필요한 환자까지 처방 수요를 넓힐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미약품은 에페가 GLP-1 비만치료제의 대표적인 부작용인 구역과 구토 등 위장관계 이상반응이 기존 제품 대비 낮다는 점도 내세우고 있다. 구역과 구토는 비만치료제의 투약을 중단하게 하는 요인으로 거론된다. 그러나 브랜드 인지도와 시장 경험에 있어서는 선발주자의 우위가 뚜렷하다. 위고비와 마운자로는 각각 노보 노디스크와 일라이 릴리라는 글로벌 대형 제약사의 제품으로, 해외에서 이미 대규모 판매와 처방 경험을 축적했다. 환자들의 실제 사용 경험과 장기 데이터가 쌓였다는 점도 후발주자인 에페가 단기간에 따라잡기 어려운 부분이다. 반면 한미약품은 국내 병·의원을 대상으로 구축한 영업망과 자체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다. 기존 영업망을 치료제 처방으로 연결할 수 있느냐가 후발주자의 한계를 극복할 변수가 될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한미약품은 에페를 연 매출 1000억원 이상 품목으로 육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가격 경쟁력 등 회사가 내세운 강점을 처방 확대로 연결할 수 있어야 한다.  한 업계 관계자는 "에페는 가격과 국내 환자 대상 임상 데이터에서 차별화 요소가 있지만 위고비와 마운자로는 높은 인지도와 처방 경험을 확보한 제품"이라며 "후발주자인 만큼 실제 진료 현장에서 의사와 환자의 선택을 얼마나 바꿀 수 있느냐가 시장 안착의 관건"이라고 봤다. sykim@newspim.com 2026-09-17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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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일정 최소화 '18일 회견' 준비 몰두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8일 기자회견을 하루 앞둔 17일 공식 일정을 최소화하고 회견 준비에 몰두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14일부터 3일간 중앙아시아 5개국 정상과 연쇄 회담을 하고 1차 한-중앙아시아 정상회의를 주재하며 외교 일정으로 숨가쁘게 지냈다.  이 대통령이 기자회견 일정을 18일로 정한 것도 외교 일정을 모두 마무리하고 하루 정도 준비하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판단을 한 것으로 보인다.  이 대통령은 이날 통상 목요일에 열던 수석보좌관회의도 없이 파티 비롤 국제에너지기구(IEA) 사무총장을 접견하는 일정만 소화한다.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1주녁 기자회견에서 주택공급을 위해 재건축·재개발도 속도를 내야한다고 말했다. [사진=청와대]  ◆청와대 "국민이 궁금한 국정 현안, 진솔하게 소통할 것" 이 대통령은 비롤 사무총장 접견 외 나머지 시간은 회견 준비에 쓸 것으로 예상된다. 이 대통령은 참모들에게서 분야별 핵심 쟁점과 추진 방향을 보고받고 예상 질문을 추려 답변을 거듭 다듬는 것으로 알려졌다. 회견은 18일 오전 10시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다. 모두발언과 질의응답, 마무리 발언을 합쳐 90분가량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기자회견에는 내·외신 기자 150여 명이 참석한다. 질의응답은 정치·외교와 정책·경제 두 분야로 나눠 주제 제한 없이 진행하고 실시간 국민 댓글도 소개한다. 청와대는 회견 제목을 수식어 없이 '이재명 대통령 기자회견'으로 정했다. 회견장 배경막에는 '국민의 뜻, 국민의 삶, 더 살피겠습니다'라는 문구를 건다. 성기홍 청와대 홍보소통수석은 지난 15일 브리핑에서 "대통령의 확고한 개혁 의지와 민생 최우선 국정 기조, 더 단단한 국민 통합의 메시지를 전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국민이 궁금해하고 듣고 싶어 하는 국정 현안을 진솔하고 충실하게 소통하려 한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이건주 기자 = 8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이재명 대통령 취임 1주년 기자회견 '대체불가 대한민국'이 생중계되고 있다. 2026.06.08 kunjoo@newspim.com ◆연임·공소취소·파병 정치 현안에 부동산·증시 민생 현안 산적  회견의 관심은 산적한 현안에 이 대통령이 과연 명확한 입장을 밝힐 것인지다. 특히 공소 취소와 연임 헌법 개정(개헌) 논란은 피할 수 없는 질문이다.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조작기소 특검법안'을 9월 중 처리하겠다고 예고했다. 특검에 공소취소 권한을 줄지가 핵심 쟁점이다. 이 대통령 사건 공소 취소를 앞장서 주장했던 김승원 의원이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됐고 민주당 주도로 국회 인사청문 경과보고서가 채택됨에 따라 야권의 공세는 더 거세졌다. 인사 검증 문제에 대한 언론의 질의도 예상된다. 용혜인 전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는 자진사퇴했고 김승원 후보자는 '식약처 청탁 의혹'에 휩싸였다. 미국 요청에 따른 호르무즈 해협 파병 검토와 대미 투자 협상 관련 질문도 이 대통령에게는 고난도 문제다.  민생 현안으로는 부동산이 첫손에 꼽힌다. 정부는 취임 후 8·13 대책을 포함해 6차례 부동산 대책을 내놨다. 하지만 한국부동산원 집계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주간 매매 가격이 지난해 2월 첫째 주부터 83주 연속 올랐다. 문재인 정부 시절 세운 최장 기록(85주)에 바짝 다가섰다. 강남 3구 집값은 약세로 돌아섰지만 수도권 중저가 아파트값이 오르고 전세 매물 품귀와 월세 상승이 이어지고 있다. 부동산 정책 효과에 대한 논란이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06.08 [사진=청와대] ◆이 대통령 "임기는 헌법상 명확하게 제한"…이번엔 어떤 답 낼까 이 대통령이 앞서 일부 현안에 짧게 입장을 밝히기는 했지만 대체로 원론적 언급에 그친 경우가 많았다.  연임 개헌 논란을 두고는 프랑스 국빈방문 중이던 지난 9일(현지시간) 파리 동포 오찬간담회에서 "(대통령) 임기는 헌법상 명확하게 제한돼 있다"고 했다. 취임 초 해외 순방을 자주 다니는 이유를 설명하는 차원의 언급이었지만 연임 논란을 의식한 우회적 입장 표명이라는 해석이다.  공소 취소와 관련해서는 지난 6월 8일 진행한 취임 1주년 회견에서 "(조작기소 여부의) 진상 규명은 해야 한다"는 원론적 답변을 내놨다. 이 대통령은 당시 공소 취소 특검에 대한 질문을 받고 "결론적으로 법과 상식대로 하면 된다"며 "최소한의 진상규명을 해야 한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뭔가 문제는 있어 보인다. 주관적 판단은 있지만 객관적으로도 문제가 있어 보이는 것이 꽤 많다"며 "잘못된 게 있으면 바로 잡고 없으면 그냥 놔두면 된다. 잘못됐으면 취소하고 잘못된 게 아니면 놔두는 것"이라고 했다. 사실상 공소가 잘못됐으면 바로 잡아야 한다는 취지의 설명이었다.  ◆여권에서도 "공소취소·연임 명확한 입장 내야" 목소리 강해   야권뿐 아니라 여권에서도 이 대통령이 민감한 현안에 대해 명확한 입장 표명을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강하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기자회견이 의미가 있으려면 그동안의 오만과 무능부터 국민에게 사과해야 한다"며 "부동산과 이란 파병 문제 등 모든 정책에서 국정 기조 대전환을 선언하고 국민이 납득할 분명한 답을 내놓길 바란다"고 요구했다. 한병도 민주당 원내대표는 정책조정회의에서 "기자회견은 국민 목소리를 경청하고 국정 현안을 두고 진솔한 대화를 나누는 소통의 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광재 민주당 의원은 "공소 취소는 정무적이고 정치적인 문제이니 대통령이 언급할 것으로 본다"고 했다. 여권의 한 중진 의원은 "대통령이 연임 개헌이나 공소 취소와 관련해 명확한 입장을 내놓지 않는다면 향후 국정 운영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06.08 [사진=청와대] ◆9주 연속 지지율 하락…추석 전 기자회견, 반등 할까  이번 기자회견은 추석 연휴를 앞두고 열리는 만큼 지지율 반등의 분수령으로 꼽힌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14일 공개한 9월 2주차 주간동향(에너지경제신문 의뢰, 7~11일, 무선 자동응답 방식 조사,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을 살펴보면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9주 연속 하락해 취임 후 최저치인 33.8%였다. 부정평가는 63.3%로 처음 60%대에 올라섰다. 리얼미터는 외교 행보에도 개각 인선 논란과 호르무즈 파병 검토, 부동산 정책 불확실성이 겹친 데다 진보층과 20대 이탈이 더해진 것을 하락 주요 원인으로 분석했다.  한국갤럽이 17일 발표한 '2026 대한민국 신뢰도 조사'(시사IN 의뢰, 6~8일, 유선전화와 휴대전화 무작위 전화걸기 전화면접조사)에서는 이 대통령이 정치인 중 2위로 내려앉았다. 이 대통령은 2021년 이후 해당 조사에서 줄곧 가장 신뢰하는 정치인 1위였다. 올해 조사에서는 한동훈 무소속 의원에게 1위를 내줬다.  이 대통령에 대한 신뢰도 조사에서는 '신뢰한다' 35.9%, '불신한다' 50.4%였다. 지난해 조사에서는 이 대통령을 신뢰한다는 응답이 51.2%, 불신한다는 응답이 34.1%였다. 신뢰와 불신의 국민 평가가 1년 만에 뒤집어졌다.  the13ook@newspim.com 2026-09-17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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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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