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한미동맹재단과 주한미군전우회가 21일 파주 임진각에서 6·25전 참전 장병 추모행사를 연다
- 행사에는 한미 정부·군·재계 인사와 미군·한국군 장병, 6·25 상징 인물 유가족 등이 대거 참석한다
- SK그룹 등 민간이 추모비·행사 후원에 참여하며 한미동맹 추모주간과 음악회 등 민간외교 역할이 확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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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독립 250주년 맞물린 동맹 메시지… 정부·군·기업 동시 참여
SK, '추모의 벽' 100만달러 후원 이어 민간외교 축으로 부상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한미동맹재단(회장 임호영 전 한미연합사 부사령관)과 주한미군전우회(회장 로버트 에이브럼스 전 한미연합사령관)가 6·25전쟁 참전 장병을 기리는 '한미 합동 현충일 추모행사'를 21일 경기 파주 임진각에서 개최한다.
행사는 21일 오전 11시 파주시 임진각 보훈단지 내 미군 참전비 일대에서 열린다. 국가보훈부·국방부·SK그룹이 후원하며, 한미 주요 인사와 장병 등 약 150명이 참석한다. 정부에서는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과 김현종 국가안보실 1차장이, 미국 측에서는 제임스 헬러 주한 미대사대리와 윌리엄 윌커슨 주한미군 지원부사령관이 참석한다. 재계에서는 SK하이닉스 한혜승 부사장이 대표로 자리한다.

이번 행사에는 6·25전쟁 상징 인물의 유가족도 참석한다. 윌리엄 웨버 대령의 아들 데인 웨버와 존 K. 싱글러브 장군의 아들 존 싱글러브다. 웨버 대령은 워싱턴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공원과 '추모의 벽(Wall of Remembrance)' 건립을 주도한 인물이다. 싱글러브 장군은 1970년대 카터 행정부의 주한미군 철수 방침에 공개 반대하며 한미동맹 유지를 주장했던 대표적 강경파 지휘관이다. 두 유가족은 행사 전날인 20일 미군 전사자 추모비를 찾아 헌화했다.
현장에는 미군 장병 40여 명을 포함해 육군사관학교 생도, 숙명여대 ROTC, 한국군 장병들이 함께한다. 한국군 참전용사로는 전진수 예비역 육군중령, 박형수 예비역 육군대령, 김주찬 예비역 육군소령이 참석한다. 전 중령은 1950년 6월 포천 전투에 사관생도로 참전했으며, 박 대령과 김 소령은 같은 해 8월 낙동강 방어선의 핵심 전투였던 다부동 전투에 각각 대위와 중사로 참전한 이력이다.
행사 장소인 웨버 대령·싱글러브 장군 추모비는 2023년 조성된 한미 공동 추모 공간이다. 한미동맹재단과 주한미군전우회가 사업을 추진하고, SK그룹이 제작비를 후원했다. SK는 앞서 워싱턴 D.C. '추모의 벽' 건립에도 국내 기업 최초로 100만 달러를 지원한 바 있다. 민간 기업이 한미동맹 상징 사업에 지속적으로 참여하면서 '민간외교 축'으로 역할이 확대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행사 이후에는 참석자 간 교류를 위한 리셉션과 캠프 그리브스 방문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양 기관은 매년 미국 현충일(5월 25일)부터 한국 현충일(6월 6일)까지를 '한미동맹 추모주간'으로 지정해 공동 추모행사를 개최해 왔다. 임진각 미군 참전비 행사는 양국이 함께 전몰 장병을 기리는 대표 행사로 자리 잡았다.
올해는 특히 미국 독립 250주년(2026년)을 앞두고 동맹 메시지가 강화되는 흐름이다. 한미동맹재단은 오는 7월 3일 '한미동맹 73주년 및 미국 독립 250주년 기념 음악회'를 개최하는 등 문화·외교 영역까지 동맹 확산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군·정부·민간이 동시에 참여하는 다층적 동맹 이벤트가 이어지면서, 상징적 추모를 넘어 전략적 결속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gomsi@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