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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동룡의 밀리터리 인사이드] KF-21 전투기, 예천 '156전투비행대대'서 첫 출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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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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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군이 9월 예천 16전투비행단 156대대에 KF-21을 들여와 세대교체를 시작했다.
  • 수원·강릉·원주 기지에 KF-21 블록1·2를 순차 배치하며 노후 KF-5를 조기 퇴역시키고 전력을 재편하고 있다.
  • 156전투비행대대 부활은 150번대 최정예 전통을 KF-21·F-35A 시대로 잇는 공군식 전통 계승의 상징이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팬텀 계보 잇는 150번대… 해체 14년 만에 부활한 '156비행대대'
수원에 FA-50·KF-5 재편… 예천은 'KF-21·TA-50 훈련 허브'
KF-5 2026~2027년 순차 퇴역… F-35A 2차분·KF-21 블록2로 전력 재편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KF-21 '보라매' 전력화는 예천 16전투비행단, 그 안에서도 156전투비행대대를 중심으로 본격적인 '세대교체'에 들어가는 것으로 확인됐다.

공군은 예천 16전비에 KF-21을 배치하기 위해 FA-50 대대를 수원으로 옮기고, 수원에서는 KF-5 퇴역 일정을 앞당긴다. 이어 강릉·원주에 KF-21 블록1·블록2를 순차 배치하는 방식으로, 각 기지의 주력 기종·임무·부대 번호까지 단계적으로 갈아엎는 구체적인 재편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에 부활하는 156전투비행대대는 단순히 새 전투기가 배치되는 첫 부대의 의미가 아니다. 과거 F-4 팬텀을 운용하던 150번대 대대 전통을 KF-21로 잇는 '상징성'을 갖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더 크다.

13일 경남 사천의 제3전투비행단 활주로에서 KF-21 시제6호기가 기자단이 지켜보는 가운데 굉음을 울리며 이륙하고 있다. [사천= 사진공동취재단] 2026.05.19 gomsi@newspim.com

◆'150번대'는 왜 공군의 최정예 번호인가 = 공군은 F-4·F-5 시절부터 전투비행대대 번호, 특히 150번대를 '최정예·최신 전투기 부대'의 상징으로 써 왔다. KF-16 도입 때도 기존 팬텀 대대였던 152·155·159전투비행대대가 차례로 KF-16으로 기종을 전환했고, F-35A 도입 이후에는 151·152전투비행대대가 스텔스 전력 운용부대로 재편됐다. 2012년 해체됐던 156전투비행대대가 KF-21 최초 운용부대로 다시 살아난 것도, 이 같은 150번대 계보 위에 KF-21을 올려놓겠다는 공군의 복안이 깔려 있다고 볼 수 있다.

이런 번호 전통은 해군의 함명·함번 재사용 관행과 비교하면 더 부각된다. 해군은 퇴역함과 새 함정에 같은 이름·번호를 부여해 함의 계보를 잇는 문화를 오래전부터 유지해 왔다. 최근 진수된 3600톤급 호위함 '제주함'처럼, 과거 동명 함정을 계승하거나, 주요 도시·도(道) 이름을 반복해 쓰면서 상징성을 쌓는 사례가 대표적이다.

공군은 그동안 이런 관행을 체계적으로 공개하진 않았지만, 내부적으로는 비슷한 방식으로 부대 번호를 보존해 왔다. 팬텀·제공호 시대에 쓰던 번호를 일정 기간 묵혀 두었다가, 차세대 전력 도입 시 다시 부여하는 식으로 부대 역사와 정신을 계승해 온 것이다. 이번 156전투비행대대 부활은 그 관행을 밖으로 꺼내든 상징적인 사례다.

◆예천 16전비, 'KF-21 시대'의 첫 관문 = 예천 제16전투비행단은 이런 '상징'과 '현실'이 만나는 첫 무대다. 16전투비행단은 경북 예천 기지를 근거지로, 단본부와 항공작전전대, 항공의무·정비·군수·경비·방공 부대를 두루 갖춘 완결된 전투비행단이다. 전투비행대대는 이 전투비행단 안에서 실제 전투기를 운용·출격시키는 핵심 전력이고, 각종 지원 부대는 이를 위해 활주로, 정비, 관제, 무장, 급유, 의료 지원까지 전 과정을 책임진다.

지금까지 예천은 TA-50 전술입문기 1개 비행대대만 남기고 운용 규모를 의도적으로 줄여 왔다. KF-21을 받아들이기 위해, 예천에 있던 FA-50 경전투기 1개 대대를 수원 제10전투비행단으로 먼저 옮겨 '자리'를 만든 것도 같은 맥락이다.

공군이 그린 시나리오를 시간 순으로 따라가 보면, 2026년 9월이 첫 분기점이 될 전망이다. 이때 예천 156전투비행대대에 KF-21 복좌형 6대가 먼저 들어오며, 사실상 '최초 실전 운용'이 시작된다. 이후 생산·수입 일정에 맞춰 단좌형까지 채워질 경우, 예천에는 KF-21 블록1 전투기 약 20대 안팎이 배치될 가능성이 크다.

예천은 TA-50을 통한 전술입문 교육과 KF-21 전환 교육, 초기 실전 운용이 한 덩어리로 돌아가는 '전환·훈련 허브'로 기지의 역할이 굳어진다. 훈련 특화 기지이면서 동시에 차세대 주력기 최초 운용 기지라는 이중 역할을 맡는 셈이다.

KF-21 '보라매' 전력화에 맞춰 2026~2027년 단계적 퇴역이 예고된 한국 첫 국산 전투기 KF-5F 제공호. 1982년 첫 공개 이후 40여 년간 수원·강릉 등에서 영공을 지키며, 오늘날 156전투비행대대의 KF-21과 150번대 전투비행대대 전통을 잇는 '세대교체'의 출발점이 된 기종이다. [사진=공군 제공] 2026.05.19 gomsi@newspim.com

◆수원 10전비, 'KF-5 세대교체'의 최전선 = 예천에서 밀려난 FA-50은 수원 제10전투비행단으로 넘어가 새로운 균형을 만든다. 수원 기지는 지금 KF-5 제공호 2개 전투비행대대와 FA-50 1개 전투비행대대를 동시에 운용하는 구조로 재편됐다. F-4 팬텀을 끝까지 붙들고 갔던 기지이자, 오래된 제공호 전력을 떠안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문제는 KF-5 기체 상태다. 1970~80년대 도입된 KF-5는 노후화가 심각해, 기체 내부 미세 균열이나 연료 계통 결함처럼 외관으로는 확인하기 어려운 구조적 피로 누적 문제가 수년 전부터 지적돼 왔다. 일부 사고에서는 사출 과정에서 캐노피 충돌 등 치명적인 구조적 한계가 드러나, 이후 사출좌석 교체 같은 보완 조치를 했지만 "정비로 완전히 해결할 수 없는 단계"라는 인식이 공군 내부에 자리 잡았다.

손석락 공군참모총장이 지난 13일 기자간담회에서 KF-5 퇴역 시점을 앞당기겠다고 밝힌 것도 이 때문이다. 당초 계획보다 약 3년 정도 빨리, 2026년 말부터 2027년 하반기 사이에 수원에 있는 두 개 KF-5 전투비행대대를 단계적으로 정리하는 구상이 잡혀 있다.

현실적인 시나리오는 2026년 12월 전후에 KF-5 1개 대대가 먼저 퇴역하고, 나머지 1개 대대는 2027년 하반기에 정리하는 방식이다. 이렇게 하면 수원 10전비는 한동안 FA-50 1개 대대를 중심으로 전력 공백을 최소화하면서, 이후 KF-21 추가 배치나 F-35A 2차분 도입 등으로 다시 전투비행대대 구성을 맞춰 갈 수 있다.

수원 제10전투비행단에서 훈련 비행을 위해 이륙하는 FA-50 전투기. 예천에서 이전한 FA-50 1개 대대와 노후 KF-5 제공호 2개 대대를 함께 운용하는 수원 기지는, 공군의 'KF-5 세대교체'와 전력 재편이 가장 먼저 체감되는 최전선 기지다. [사진=디펜스타임스 제공] 2026.05.19 gomsi@newspim.com

◆강릉·원주로 이어지는 'KF-21 동해 방공 축' = 두 번째 KF-21 부대가 될 전망인 강릉 기지는, 지리적 특성상 의미가 더 묵직하다. 강릉 제18전투비행단은 북한과 가장 근접한 전투비행단으로, 기존에는 F-5 계열 전력이 배치되어 왔다. 공군은 2027년 상반기쯤 강릉에 제105전투비행대대를 KF-21 운용 부대로 지정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보고 있다.

예천과 마찬가지로 블록1 전투기 약 20대 수준이 들어오면, 동해안과 비무장지대(DMZ) 인근 영공 방어의 '전면'에 KF-21이 서게 되는 셈이다. 예천이 교육·전환 중심이라면, 강릉은 실질적인 대북·동해 방공 최전선이라는 역할 분담 구조가 자연스럽게 형성된다.

이후 단계에서는 원주 제8전투비행단이 등장한다. 원주는 현재 FA-50 비행대대를 중심으로 중부 내륙 방공과 전술훈련을 맡고 있는데, 성능 개량형 KF-21 블록2가 배치될 유력 후보로 꼽힌다.

공군 구상을 종합하면, KF-21 블록1 40대를 예천 16전비와 강릉 18전비에 나눠 배치하고, 블록2 물량을 원주 8전비에 투입해 동해안–중부 내륙–수도권을 잇는 다층 방공망을 짜는 그림이 그려진다. 여기에 이미 배치된 F-35A와 2027~2028년 사이 도입될 F-35A 2차분 20대까지 더하면, 공군은 F-35A–KF-21–FA-50로 이어지는 3층 구조의 전투기 라인업을 갖추게 된다.

KF-21 '보라매' 최초 운용 부대로 부활하는 156전투비행대대의 부대 마크. F-4 팬텀을 운용하던 시절 만들어진 이 마킹은, 해체 14년 만에 KF-21 전력과 함께 되살아나 팬텀 시절 150번대 대대 전통을 잇는 상징으로 다시 쓰이고 있다. [사진= 공군 제공] 2026.05.19 gomsi@newspim.com

◆'156대대'가 보여주는 공군식 전통 계승 방식 = 이 모든 과정의 밑바닥에는 '번호로 전통을 잇는다'는 공군 특유의 방식이 깔려 있다. 팬텀을 운용하던 시절의 150번대 대대 번호를 그대로 두었다가, KF-16과 F-35A, 이제 KF-21에 차례로 재부여하는 것이다.

마지막까지 팬텀을 운용했던 153전투비행대대가 2024년 6월 팬텀 퇴역식으로 잠시 사라졌다가 F-35A 비행대대로 다시 부활할 예정이라는 것, 2012년 해체됐던 156전투비행대대를 KF-21 최초 운용부대로 되살린 것 모두가 이 맥락 안에 들어있다고 볼 수 있다.

해군이 '제주함' 같은 함명·함번 재사용으로 함정의 계보를 이어간다면, 공군은 비행대대 번호라는 형식을 빌려 전력의 역사와 정신을 후속 세대 전투기까지 연결하는 셈이다.

결국 예천의 156전투비행대대는 단순히 'KF-21을 처음 운용하는 부대'를 넘어, F-4와 KF-5로 대표되던 3세대 전투기 시대에서 KF-21·F-35A 중심의 4.5~5세대 전력 구조로 넘어가는 '관문'인 것이다.

goms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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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반도체 쇼크에 코스피 8%대 폭락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6일 코스피가 장 초반 8% 넘게 급락하면서 서킷브레이커 1단계가 발동됐다. 간밤 미국 반도체주 폭락 여파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10% 안팎의 하락세를 보인 가운데 코스닥에서도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되는 등 국내 증시 전반으로 매도세가 확산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2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60.33포인트(8.55%) 내린 4923.47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426억원, 865억원 순매수하고 있으며 외국인은 1337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3분 33초 유가증권시장에 서킷브레이커 1단계가 발동됐다. 이에 따라 코스피 현물과 선물 거래가 20분간 중단됐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일제히 하락했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9.98% 내린 18만1400원을 기록했으며 SK하이닉스는 11.71% 하락한 111만6000원으로 집계됐다. 삼성전자우(-8.60%), SK스퀘어(-13.47%), LG에너지솔루션(-3.47%), 삼성바이오로직스(-1.71%), 삼성전기(-14.30%), 현대차(-6.81%), KB금융(-4.90%), 셀트리온(-3.95%) 등도 약세다. 한국거래소에서 6일 오전 9시 12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60.33포인트(8.55%) 내린 4923.47에 거래되고 있다. [사진=설희기자]2026.11.06 nylee54@newspim.com ◆ 美 반도체지수 12% 폭락…데이터센터 규제 우려에 기술주 급락 국내 증시 급락은 간밤 미국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나타난 대규모 매도세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상·하원을 모두 장악한 이후 데이터센터 건설 규제가 강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이어지는 가운데 반도체 기업들의 실적 전망과 AI 투자 지속성에 대한 불안까지 겹쳤다. 5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3.44%,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4.36%, 나스닥종합지수는 5.52% 하락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12.25% 급락했다. 개별 종목별로는 마이크론이 17.46%, AMD가 17.26% 떨어졌다. 엔비디아(-9.26%), 브로드컴(-10.43%),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13.60%) 등도 큰 폭으로 하락했다. 마이크론의 대만 공장 건설 중단 소식과 퀄컴의 부진한 실적 전망 등도 반도체 업종 전반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임정은 KB증권 연구원은 "민주당 의회 장악에 따른 AI 규제 강화 우려에 기술주 투매 집중"이라며 "데이터센터 거점인 텍사스, 조지아주에서도 민주당 후보 승리. 데이터센터 건설 중단 등 규제 강화 공포 확산"이라고 분석했다. ◆ 코스닥도 매도 사이드카 발동…반도체 소부장주 동반 급락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43.44포인트(6.40%) 내린 634.97을 기록하고 있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25억원, 823억원 순매수하고 있으며 개인은 845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이날 오전 9시 6분 2초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이에 따라 프로그램 매도호가의 효력이 5분간 정지됐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 하락했다. 알테오젠은 전 거래일 대비 7.23% 내린 19만6200원을 기록했으며 에코프로(-5.49%), 에코프로비엠(-7.80%), 주성엔지니어링(-8.04%), 레인보우로보틱스(-9.27%), HLB(-4.94%), 삼천당제약(-7.30%), 리노공업(-6.56%), 심텍(-10.11%), 이오테크닉스(-7.80%) 등도 약세다. 한국거래소에서 6일 오전 9시 12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60.33포인트(8.55%) 내린 4923.47에 거래되고 있다. [사진=설희기자] 2026.11.06 nylee54@newspim.com ◆ 증권가 "AI 투자 축소 여부 확인 필요"…외국인 매도 부담 지속 전날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의 대규모 매도가 이어졌다는 점도 부담이다. 지난 5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5.28% 하락한 5383.80에 마감했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약 3조4000억원을 순매도했으며 이 가운데 약 2조7000억원이 반도체 업종에 집중됐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전날 각각 7.57%, 9.46% 하락했다. 키움증권에 따르면 당시 코스피 하락률 5.3% 가운데 반도체 업종의 하락 기여도가 약 4.6%포인트에 달했다. 증권가에서는 미국 데이터센터 규제 강화 우려가 단기적으로 국내 반도체주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규제 범위와 실제 프로젝트 지연 여부가 확정되지 않은 만큼 AI 투자 축소 가능성은 추가로 확인해야 한다는 분석이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아직 구체적인 규제 범위, 실제 지연 여부, AI 수요 감소도 확인되지 않았다는 점을 감안 시, 전일 미국 증시에서의 AI주 폭락은 투매 성격이 짙다고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미국 대형 기술기업들의 설비투자 계획 변경 여부와 국내외 반도체 기업들의 2028년 실적 전망 조정 여부를 확인하면서 관망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오전 9시 2분 기준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10원 오른 1341.10원을 기록했다. nylee54@newspim.com 2026-11-06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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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해부대 작전구역 오만 남방까지 넓힌다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정부가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와 폭발물처리반(EOD), 무인 소해전력을 추가 파견한다. 파견 인원은 75명 늘어 395명 이내가 된다. 파견 기한은 2027년 12월 31일까지다. 2009년 부대 창설 이후 고정익 항공기 편입은 처음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3일 백브리핑에서 "다음 주 차관회의와 국무회의를 거쳐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하겠다"며 "올해 말까지는 통과돼야 한다"고 말했다. 현행 파견 임무는 12월 31일 끝난다. 임무에는 '항행의 회복 지원'이 새로 추가된다. 증원 내역은 EOD 30명, 초계기 45명이며 대부분 간부다. 무인 전력은 수상정과 잠수정 각 2세트로, 소해함은 보내지 않는다. 청해부대 왕건함(DDH-978)이 고속단정(RIB) 3척과 함께 해상 기동을 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등을 추가 파견하는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사진= 해군] 2026.11.05 gomsi@newspim.com 정부가 내세운 명분은 해적이다. 소말리아 해적 활동은 2025년 11건에서 올해 현재까지 36건으로 3배 넘게 늘었다. 연합 전력이 홍해와 호르무즈로 쏠린 공백을 파고들었다는 설명이다. 호르무즈 봉쇄로 홍해행 선박은 7~8배 늘었다. 후티와 사우디의 교전 탓에 청해부대 작전 구역은 600여마일에서 300여마일로 줄었다. 거점은 지부티가 유력하지만 확정되지 않았다. 국방부는 동의안 제출 뒤 지부티와 협상하고, 국회 동의와 지부티 협의가 끝나면 초계기를 사흘가량 준비해 보낸다는 계획이다. P-8의 작전 반경은 1200마일, 임무 시간은 4시간이다. 국방부는 "현재 능력으로는 이란 탐지가 불가능하다"고 했다. 쟁점은 호르무즈 연계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는 '전쟁 불개입'을 첫 원칙으로 내걸고 "호르무즈와 전혀 관계없다"고 했다. 그러나 EOD와 무인 소해전력 파견에 대해서는 "허용적 환경이 될 때를 대비하지 않을 수 없다"며 "그 부분도 고려했지만 주는 아니다"라고 했다. '허용적 환경'은 미국·이란 종전이나 양측 양해각서(MOU) 체결로 항행의 자유 작전이 시작되는 경우로 정의했다. 실제 호르무즈에 투입할 때는 새 동의안을 받겠다고 했다. 현재 호르무즈 일대 기뢰 작전은 미국만 수행하고 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지휘권은 합참의장이 갖는다. 국방부는 '독자 지휘체계'를 4대 원칙의 하나로 제시했다. 다만 청해부대가 연합 작전과 담을 쌓아온 것은 아니다. 연합해군사 대해적작전부대(CTF-151)는 연합해군사(CMF) 예하 부대이고, CMF 사령관은 미 해군 중부사령관과 5함대사령관을 겸하는 미 해군 중장이다. 청해부대 작전구역 확대 개념도. 정부는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임무구역을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구역 경계는 대략적으로 표시했다. [이미지= AI 생성] 2026.11.05 gomsi@newspim.com 한국은 2010년 이범림 준장이 처음 CTF-151을 지휘했고, 2023년에는 고승범 준장이 지휘한 집중 작전에 청해부대 이순신함이 참가했다. 올해 8월 23일에는 윤현우 대령이 영국 해군으로부터 CTF-151 지휘권을 넘겨받았다. 그럼에도 이번 국방부 기자실 백브리핑에서는 P-8과 EOD의 CTF-151 편입 여부가 다뤄지지 않았다. 미군과의 감시·정찰 협력 수준을 묻는 질문에 국방부는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고만 답했다. 다만, 정보 공유는 관련국과 수시로 해야 한다고 했다. 일본은 먼저 이 길을 갔다. 일본 해상자위대 P-3C는 CTF-151 사령부와 조율해 초계 구역을 정하고, 수집 정보를 관련 기관과 공유한다. '독자 지휘'에는 전례가 있다. 2020년 1월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만과 아라비아만까지 넓히면서 미국 주도 호르무즈 호위연합인 국제해양안보구상(IMSC)의 통제 대신 한국군 단독 지휘를 택했다. 대신, 바레인에 있는 호위연합 본부에 연락장교 2명을 보냈다. 당시 이 결정은 미국의 요구에 응하면서도 이란과의 관계를 지키려는 절충으로 해석됐다. 일본도 같은 시기 원유 수급과 대미·대이란 관계를 함께 고려해 호위연합에 불참하고 독자 정보수집 활동을 택했다. 이번에도 국방부는 영국·프랑스 주도 이니셔티브에 연락장교를 파견했고, 이란에는 "우리를 비난하거나 공격 대상으로 삼지 않도록 충분히 설명하겠다"고 했다. 2024년 10월 1일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해군 P-8A 해상초계기가 전투기 호위를 받으며 비행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에 P-8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청해부대에 고정익 항공기가 편입되는 것은 2009년 창설 이후 처음이다. [사진= 뉴스핌DB] 2026.11.05 gomsi@newspim.com 미국의 반응은 변수다. 국방부는 미측이 원하는 호르무즈 기여와 거리가 있다는 점을 인정하면서 "한미 소통은 아직 시작도 안 했다"고 했다. 교전규칙은 합참이 보완 중이며, 초계기에는 섬광탄 등 자체 보호 장비를 싣는다. 증액 예산은 예비비 등으로 충당한다. 이순신함 교체 때 증강하지 않은 이유를 묻자 "검토 안 했다고 말한 적 없다"고 답했다. 국회 통과도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김준형 조국혁신당 원내대표는 4일 기자회견에서 작전구역 확대를 "묘수가 아니라 꼼수"라고 규정했다. 그는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지난달 29일 국정감사에서 "결정된 것이 없다"고 답했다며, 한 번 넓힌 작전 범위가 추가 요구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gomsi@newspim.com 2026-11-05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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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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