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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동룡의 밀리터리 인사이드] 'KF-21 맞이' 새 격납고 공사 준비하는 공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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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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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군이 26일 K-방산 1세대 무기 퇴역을 앞두고 대규모 세대교체를 시작했다.
  • 공군은 KF-5 제공호를 2028년 퇴역시키고 KF-21로 대체한다.
  • 육군 M48A5 전차는 2030년 퇴역하고 K2 흑표를 배치하며 해군은 울산급·포항급을 충남급으로 교체한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40년 된 'K-무기', 2030년 한꺼번에 퇴장… KF-5·M48·포항급의 세대교체
공군, KF-5 보내고 KF-21·F-35로 재편… 3세대 전투기 시대는 막 내린다
육군, M48A5 50년 만에 퇴역…K2 흑표 전차로 전력 증강
해군, 포항급·울산급 정리… 인천급·대구급·충남급으로 연안전력 교체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40여 년 전 'K-방산' 1세대 무기들이 하나둘 무대 뒤로 사라지고 있다. 공군·육군·해군의 노후 전력이 2030년 전후를 기점으로 대거 교체되면서, 한국군의 전력 지도가 통째로 갈아엎어지는 마지막 세대교체 국면에 들어서고 있다.

◆공군, KF-5 제공호의 마지막 비행 = 공군에서 가장 상징적인 세대교체는 단연 KF-5 제공호 퇴역이다. 1965년 F-5A 도입으로 시작된 3세대 전투기 시대는, 한국형 전투기 KF-21 보라매가 본격적으로 전력에 들어서는 2028년을 끝으로 약 60년 만에 막을 내리게 된다.

현재 공군은 국내에서 조립·생산한 KF-5E/F 제공호를 수원 제10전투비행단에 집중 배치해 운용하고 있다. 직도입한 F-5E/F 기체들은 이미 2023년까지 순차적으로 퇴역했고, 지금 실전에서 뛰는 것은 면허 생산형 KF-5 제공호뿐이다. 수원 10전비에는 국내 조립 생산분 68대 가운데 약 38대가 실질적인 작전 비행에 투입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계획은 2030년대 초반까지 '버티기 운용'을 하는 것이었지만, KF-21 개발과 양산이 일정대로 굴러가면서 퇴역 시점이 2028년으로 앞당겨졌다.

1982년 첫 공개된 이후, 한국 최초의 국산 전투기로 영공을 수호한 KF-5F 제공호. [사진=공군 제공] 2026.04.26 gomsi@newspim.com

공군은 퇴역 시점을 맞추기 위해 2027년 수원 10전비 소속 2개 전투비행대대 중 1개 대대를 먼저 해체하고, 2028년 중반까지 나머지 1개 대대 운용을 끝내는 단계적 방식을 택했다. 이 과정과 맞물려 KF-21 블록1 40여 대가 1차로 생산·납품돼 제공호 전력을 전량 대체하게 되는데, KF-21은 제공권 확보와 공대지 정밀타격, 방공 임무를 나눠 맡는 핵심 기종으로 올라선다. 이로써 1965년 F-5A를 들여온 이후 63년에 걸친 F-5 계열 운용사(史)는 역사의 뒤안길로 물러나게 된다.

KF-5가 빠진 자리는 F-16PBU, FA-50, F-15K와 같은 4세대 전투기와, 성능 개량 KF-16U·KF-21 같은 4.5세대, 그리고 F-35A 같은 5세대 스텔스 전투기가 채운다. 노후 기종 하나를 치우는 차원을 넘어, 공군 전체가 '3세대 중심 공군'에서 '4·5세대 혼성 공군'으로 체질을 완전히 바꾸는 분기점이 되는 셈이다.

◆원주 8전비에 KF-21 블록2 첫 배치 = KF-21 전투기 120대는 예천·강릉·원주에 각각 2개 전투비행대대씩, 40대씩 나눠 배치하는 구상이 언론을 통해 공개됐다. 올 연말부터 배치가 시작되는 KF-21 블록1 기종은 예천의 16전투비행단, 강릉의 18전투비행단에 각각 1개 대대(20대)씩 배치되고, 원주에는 2029년 후반부터 블록2 기종이 본격적으로 실전에 투입될 계획이다.

원주 제8전투비행단에는 현재 FA-50 경전투기 2개 전투비행대대와 함께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공군본부 직할 제53특수비행전대, T-50B)가 함께 자리 잡고 있다. 그러나 KF-21 블록2를 원주에 본격 배치하려면 활주로 재배치, 격납고 신축, 항전·정비시설 보강 등 대규모 기지 공사가 불가피하다는 것이 군 안팎의 중론이다.

공군은 이미 원주 기지를 놓고 활주로 위치와 방향, 유도로 배치, 격납고·보급·정비동 배치, 시공을 맡을 건설사 선정 등을 둘러싼 '기획 단계' 논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공사 기간에는 같은 T-50 계열인 FA-50과 T-50B를 일부만 남겨둘 수 없기 때문에, 두 전력을 묶어서 다른 기지로 통째로 옮기는 방안이 가장 현실적인 시나리오로 거론된다.

이 과정에서 수원 제10전투비행단이 FA-50의 유력한 이전 후보지로 꼽히고 있으며, KF-5 퇴역 이후 생기는 여유 전력·시설을 활용해 FA-50 2개 전투비행대대를 먼저 받아들이는 모양새가 갖춰지고 있다.

공군 FA-50 전투조종사가 동해 상공에서 공중 초계임무를 수행한 후 '코로나19 극복! 힘내라 대한민국' 슬로건과 태극기를 펼쳐 보이고 있다. [사진=공군 제공]

10전비는 전통적으로 수도권 방공을 책임지는 부대로, 스크램블(비상출격) 응답 시간이 가장 빠른 기지 가운데 하나로 꼽혀 왔다. 여기에 4세대 국산 경전투기 FA-50이 들어가면, 수도권 상공 요격 임무뿐 아니라 수도권 북쪽 비무장지대(DMZ) 인근과 그 뒤편의 지상 표적을 향한 정밀 타격 임무까지 겸하게 될 가능성이 크다.

한편, 원주의 8전비에는 공군의 에어쇼·특수비행을 전담하는 블랙이글스가 있기 때문에, 제53특수비행전대의 T-50B 8대 편대와 예비기까지 함께 움직일 것으로 보인다. 공군 내부에서는 늦어도 2028년 6월 전후까지 FA-50 전투비행대대와 T-50B를 포함한 주요 항공전력을 다른 기지로 모두 빼낸 뒤, 그 다음 단계로 활주로·격납고 시공 공사를 본격화해야 한다는 일정표가 거론되고 있다. FA-50이 떠난 뒤의 원주 8전비에는 KF-21 블록2가 새 주인으로 등장한다. 

공군 관계자는 "공군은 블랙이글스의 T-50B 10대를 추가로 도입해 2032년 직후부터 새로 정비된 기지에서 운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이 시점에 맞춰 편제와 시범 비행 프로필까지 함께 손질하는 구상도 논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육군, M48A5 전차 50년 만의 퇴장과 K2 전차의 본격 배치 = 육군에서는 M48A5K 전차가 마침내 무대 뒤편으로 물러날 준비를 하고 있다. 1979년 국내 생산을 시작한 M48A5는 냉전기부터 최근까지 동원사단 전차대대와 후방 기갑전력의 '마지막 보루'처럼 버텨 온 대표적인 2세대 전차다.

K1·K1A1·K1A2에 이어 K2 흑표까지 본격 도입되면서 M48A5 전차는 이미 동원전력으로 밀려났고, 2030년 전후로 완전 퇴역이 가시권에 들어섰다.

현재 한국군을 대표하는 3.5세대 전차 K2 흑표는 1차·2차·3차 양산을 통해 약 260대가 생산됐으며, 1차분 100대와 2차분 106대, 3차분 54대를 합친 물량이 주로 중부전선 기동군단인 제7기동군단 예하 제8기동사단·제11기동사단 등에 배치돼 '기동군단 전차' 역할을 맡고 있다.

K2 흑표 전차는 3차 양산분 54대를 끝으로 한동안 '멈춤' 상태를 겪다가, 파워팩 논란이 일단락되면서 4차 양산에 들어갔다. 이 4차 양산분은 수도기계화사단(수기사)에 집중 배치되는 방향으로 정리되며, 실제 배치는 2026~2027년을 기점으로 시작될 예정이라고 한다.

수기사가 K2를 넘겨받으면 지금 그 자리를 지키는 K1A2 전차는 기갑여단으로 한 단계 내려간다. 기갑여단에서 밀려난 K1E1은 다시 동원사단 전차대대로 내려가고, 그 대신 동원사단이 쓰던 M48A5를 완전히 빼는 순서가 예정돼 있다. 결과적으로 M48A5를 전력에서 완전히 빼는 데 꼬박 50년이 걸린 셈이다.

이 과정은 전차 운용 측면에서는 세대교체의 완성이지만, 산업 측면에서는 파워팩 논란과 국회·정치권 변수, 각종 로비와 프레임 싸움이 얼마나 사업을 질질 끌었는지를 보여주는 사례이기도 하다.

군 관계자는 "전차는 구시대 유물이고 드론만 잘 쓰면 된다는 주장을 펴지만, 정작 북한은 신형 전차 '천마-20'의 공개 행사 전면에 김주애를 태우는 연출까지 하며 '상징 전력'으로 활용하고 있다"면서 "우리가 전차 전력을 통째로 부정하기보다 드론·포병·미사일과 함께 입체적으로 묶어 운용하는 것이 현대전 개념이 부합한다"고 했다.

한국형 초음속 전투기 KF-21 보라매 양산 1호기가 지난 4월 15일 사천 제3훈련비행단에서 출고 22일 만에 생산시험비행을 하고 있다. [사진=방위사업청 제공 동영상 캡처] 2026.04.26 gomsi@newspim.com

◆해군, 포항급·울산급과 작별… 충남급의 시대 도래 = 40년 가까이 한국 해군의 연안을 지켜온 울산급 호위함과 포항급 초계함이 마침내 퇴장 채비에 들어가고 있다. 'K-방산 1세대' 전투함이 빠져나가는 자리는 인천급·대구급·충남급으로 이어지는 차기 호위함이 채우면서, 연안 전력의 세대교체가 사실상 마지막 단계에 접어든다.

해군이 운용 중인 노후 전투함은 울산급 호위함 2척과 포항급 초계함 2척이다. 이들은 1980년대 중·후반 국산화 기치를 내걸고 집중 건조된 1세대 국산 전투함이다. 1990년대까지는 해군 수상함의 '간판 전력'이었지만, 2000년대 중반 이후로는 노후화가 심각해지면서 순차적으로 퇴역 명단에 올라 있었다. 해군은 이미 2000년대 초반, 이 울산급·포항급을 대체하기 위한 차기 호위함(FFX) 3단계 사업 구상을 세우고, 2011년 2300톤급 인천급(FFG-Ⅰ) 1번함을 진수하면서 본격적인 세대교체에 시동을 걸었다.

그로부터 15년이 지난 현재, 해군은 인천급 호위함 6척, 대구급 호위함(FFG-Ⅱ) 8척, 충남급 호위함(FFG-Ⅲ) 3척을 전력화했다. 여기에 올 4월 29일, 네 번째 충남급인 '제주함'이 진수되면서 FFX 3단계 사업은 반환점을 훌쩍 넘어섰다. 충남급은 3600톤급으로, 인천급·대구급을 잇는 울산급 Batch-Ⅲ 사업의 산물이며, 해군은 2028년까지 총 6척을 확보하는 계획을 세워 두고 있다.

제주함까지 순조롭게 건조되면서, 해군은 연말 안으로 울산급·포항급 구형 전투함 4척 가운데 2척을 우선 퇴역시킬 수 있는 여유를 확보했다. 이후 남은 충남급 2척까지 진수를 마치면, 잔존 울산급·포항급 2척마저 정리해 1980년대 설계의 1세대 국산 전투함은 일선 전력에서 완전히 사라지게 된다.

실제 작전 현장에서는 포항급·울산급을 둘러싼 '정리 시점' 논의가 이미 오래전부터 진행돼 왔다. 포항급의 경우, 2009년 포항함을 시작으로 순차 퇴역이 진행됐고, 2010년 3월 26일 천안함처럼 어뢰 피격으로 경보도 제대로 울리지 못한 채 격침된 사례까지 겹치면서, 실질적으로 운용 가능한 포항급은 숫자상 잔존 2척보다도 적다는 평가가 많았다.

울산급과 포항급의 건조 시기는 1985년, 1986년 전후로 비슷하지만, 울산급이 '정품'이라면 포항급은 울산급의 선체·무장 구성을 축소해 예산을 줄인 '다운스케일 버전'에 가까운 콘셉트였다. 울산급은 배수량이 더 크고 소나·레이더 등 센서·전자장비 수준도 상대적으로 좋아, 같은 노후 전력이라도 울산급을 조금 더 끌고 가고, 포항급부터 먼저 정리하는 것이 합리적이라는 시각이 우세했다.

제주함 진수식이 중요 포인트로 거론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새 배 한 척이 나오면, 그에 상응하는 구형 함정 두 척을 버릴 수 있다"는 식의 해군 내부 원칙이 작동하면서, 숫자 측면에서는 '신형 호위함 1척 = 구형 전투함 2척 정리'라는 구조로 전력 재편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다.

인천급·대구급·충남급으로 이어지는 FFX 라인이 일정대로 들어오면, 울산급·포항급뿐 아니라 뒤이어 광개토대왕급·초기 구축함 일부까지 연쇄적으로 대체하는 플랜도 2030년대 건함계획에 맞춰 설계돼 있다.

새로 나오는 충남급 제주함이 어느 함대에 배치될지도 관심거리다. 충남함·전남함·경북함 등 1~3번함은 이미 해군 인도가 진행 중이거나 시험 운항을 마무리하는 단계로, 실전 평가가 끝나는 순서에 맞춰 동해·서해·남해를 관할하는 1함대·2함대·3함대에 차례대로 배치할 예정이다.

제주함은 아직 진수식 단계라 당장 전투배치가 가능한 상태는 아니지만, 약 1년 내외 시운전과 전투체계 시험을 거쳐 기존 인천급·대구급 전력이 부족했던 해역에 투입될 가능성이 크다고 해군 안팎에서는 보고 있다.

이 과정에서 조선소별 역할 분담과 산업 구조 문제도 드러난다. 충남급 6척 사업은 HD현대중공업이 1번함(충남함)을 맡고, SK오션이 2~4번함, 한화오션이 5·6번함을 건조하는 구도로 짜여 있다. 제주함은 SK오션이 만드는 마지막 충남급으로, 이 회사가 해당 사업에서 맡은 최종 물량이다.

 

[태안=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4일 오후 태안 서방 해역에서 열린 해상기동훈련에 참여한 해군 2함대 을지문덕함(DDH-1, 오른쪽 첫 번째)을 비롯한 함정들이 대함사격을 하고 있다. 동·서·남해에 위치한 1·2·3 함대에서 동시에 진행된 이날 훈련은 구축함, 호위함 등 함정 13척과 항공기 4대가 참여해 실사격, 전술기동 등 훈련을 진행했다. 2023.01.04 photo@newspim.com

차기 호위함과 한국형 차기구축함(KDDX), 한국형 항공모함까지 겹치는 2030년대 '건함 대형 프로젝트'가 예정된 상황이다. 이런 시기에 울산급·포항급 세대교체는 단순히 낡은 함정을 바꾸는 문제가 아니라, 조선·방산 산업 구조를 함께 손봐야 하는 숙제를 던지고 있다.

◆'K-방산 1세대' 퇴역이 남기는 메시지 = KF-5 제공호, M48A5 전차, 포항급·울산급 전투함은 한국이 '완전 수입'에서 '국산화·면허 생산'으로 막 첫발을 떼던 시기의 산물이다. 이 무기들이 2028~2030년 사이 줄줄이 물러난다는 사실은 한국군이 4~5세대 전투기와 3세대 전차, 신형 호위함 중심 전력 구조로 완전히 갈아탄다는 의미를 갖는다.

동시에 해외에서는 'K-방산 붐'과 대형 수출 계약이 연달아 터지는 동안 정작 국내 전력 교체는 예산과 정치 변수, 산업 구조 문제 때문에 수년씩 지연돼 왔다는 현실도 드러난다. 전력 공백 없이 세대교체를 마무리하려면 퇴역·도입 일정을 맞추는 기술, 작전, 예산의 3박자가 어느 때보다 중요해지고 있다.

goms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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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반도체 쇼크에 코스피 8%대 폭락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6일 코스피가 장 초반 8% 넘게 급락하면서 서킷브레이커 1단계가 발동됐다. 간밤 미국 반도체주 폭락 여파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10% 안팎의 하락세를 보인 가운데 코스닥에서도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되는 등 국내 증시 전반으로 매도세가 확산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2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60.33포인트(8.55%) 내린 4923.47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426억원, 865억원 순매수하고 있으며 외국인은 1337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3분 33초 유가증권시장에 서킷브레이커 1단계가 발동됐다. 이에 따라 코스피 현물과 선물 거래가 20분간 중단됐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일제히 하락했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9.98% 내린 18만1400원을 기록했으며 SK하이닉스는 11.71% 하락한 111만6000원으로 집계됐다. 삼성전자우(-8.60%), SK스퀘어(-13.47%), LG에너지솔루션(-3.47%), 삼성바이오로직스(-1.71%), 삼성전기(-14.30%), 현대차(-6.81%), KB금융(-4.90%), 셀트리온(-3.95%) 등도 약세다. 한국거래소에서 6일 오전 9시 12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60.33포인트(8.55%) 내린 4923.47에 거래되고 있다. [사진=설희기자]2026.11.06 nylee54@newspim.com ◆ 美 반도체지수 12% 폭락…데이터센터 규제 우려에 기술주 급락 국내 증시 급락은 간밤 미국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나타난 대규모 매도세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상·하원을 모두 장악한 이후 데이터센터 건설 규제가 강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이어지는 가운데 반도체 기업들의 실적 전망과 AI 투자 지속성에 대한 불안까지 겹쳤다. 5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3.44%,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4.36%, 나스닥종합지수는 5.52% 하락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12.25% 급락했다. 개별 종목별로는 마이크론이 17.46%, AMD가 17.26% 떨어졌다. 엔비디아(-9.26%), 브로드컴(-10.43%),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13.60%) 등도 큰 폭으로 하락했다. 마이크론의 대만 공장 건설 중단 소식과 퀄컴의 부진한 실적 전망 등도 반도체 업종 전반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임정은 KB증권 연구원은 "민주당 의회 장악에 따른 AI 규제 강화 우려에 기술주 투매 집중"이라며 "데이터센터 거점인 텍사스, 조지아주에서도 민주당 후보 승리. 데이터센터 건설 중단 등 규제 강화 공포 확산"이라고 분석했다. ◆ 코스닥도 매도 사이드카 발동…반도체 소부장주 동반 급락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43.44포인트(6.40%) 내린 634.97을 기록하고 있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25억원, 823억원 순매수하고 있으며 개인은 845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이날 오전 9시 6분 2초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이에 따라 프로그램 매도호가의 효력이 5분간 정지됐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 하락했다. 알테오젠은 전 거래일 대비 7.23% 내린 19만6200원을 기록했으며 에코프로(-5.49%), 에코프로비엠(-7.80%), 주성엔지니어링(-8.04%), 레인보우로보틱스(-9.27%), HLB(-4.94%), 삼천당제약(-7.30%), 리노공업(-6.56%), 심텍(-10.11%), 이오테크닉스(-7.80%) 등도 약세다. 한국거래소에서 6일 오전 9시 12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60.33포인트(8.55%) 내린 4923.47에 거래되고 있다. [사진=설희기자] 2026.11.06 nylee54@newspim.com ◆ 증권가 "AI 투자 축소 여부 확인 필요"…외국인 매도 부담 지속 전날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의 대규모 매도가 이어졌다는 점도 부담이다. 지난 5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5.28% 하락한 5383.80에 마감했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약 3조4000억원을 순매도했으며 이 가운데 약 2조7000억원이 반도체 업종에 집중됐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전날 각각 7.57%, 9.46% 하락했다. 키움증권에 따르면 당시 코스피 하락률 5.3% 가운데 반도체 업종의 하락 기여도가 약 4.6%포인트에 달했다. 증권가에서는 미국 데이터센터 규제 강화 우려가 단기적으로 국내 반도체주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규제 범위와 실제 프로젝트 지연 여부가 확정되지 않은 만큼 AI 투자 축소 가능성은 추가로 확인해야 한다는 분석이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아직 구체적인 규제 범위, 실제 지연 여부, AI 수요 감소도 확인되지 않았다는 점을 감안 시, 전일 미국 증시에서의 AI주 폭락은 투매 성격이 짙다고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미국 대형 기술기업들의 설비투자 계획 변경 여부와 국내외 반도체 기업들의 2028년 실적 전망 조정 여부를 확인하면서 관망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오전 9시 2분 기준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10원 오른 1341.10원을 기록했다. nylee54@newspim.com 2026-11-06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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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해부대 작전구역 오만 남방까지 넓힌다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정부가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와 폭발물처리반(EOD), 무인 소해전력을 추가 파견한다. 파견 인원은 75명 늘어 395명 이내가 된다. 파견 기한은 2027년 12월 31일까지다. 2009년 부대 창설 이후 고정익 항공기 편입은 처음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3일 백브리핑에서 "다음 주 차관회의와 국무회의를 거쳐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하겠다"며 "올해 말까지는 통과돼야 한다"고 말했다. 현행 파견 임무는 12월 31일 끝난다. 임무에는 '항행의 회복 지원'이 새로 추가된다. 증원 내역은 EOD 30명, 초계기 45명이며 대부분 간부다. 무인 전력은 수상정과 잠수정 각 2세트로, 소해함은 보내지 않는다. 청해부대 왕건함(DDH-978)이 고속단정(RIB) 3척과 함께 해상 기동을 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등을 추가 파견하는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사진= 해군] 2026.11.05 gomsi@newspim.com 정부가 내세운 명분은 해적이다. 소말리아 해적 활동은 2025년 11건에서 올해 현재까지 36건으로 3배 넘게 늘었다. 연합 전력이 홍해와 호르무즈로 쏠린 공백을 파고들었다는 설명이다. 호르무즈 봉쇄로 홍해행 선박은 7~8배 늘었다. 후티와 사우디의 교전 탓에 청해부대 작전 구역은 600여마일에서 300여마일로 줄었다. 거점은 지부티가 유력하지만 확정되지 않았다. 국방부는 동의안 제출 뒤 지부티와 협상하고, 국회 동의와 지부티 협의가 끝나면 초계기를 사흘가량 준비해 보낸다는 계획이다. P-8의 작전 반경은 1200마일, 임무 시간은 4시간이다. 국방부는 "현재 능력으로는 이란 탐지가 불가능하다"고 했다. 쟁점은 호르무즈 연계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는 '전쟁 불개입'을 첫 원칙으로 내걸고 "호르무즈와 전혀 관계없다"고 했다. 그러나 EOD와 무인 소해전력 파견에 대해서는 "허용적 환경이 될 때를 대비하지 않을 수 없다"며 "그 부분도 고려했지만 주는 아니다"라고 했다. '허용적 환경'은 미국·이란 종전이나 양측 양해각서(MOU) 체결로 항행의 자유 작전이 시작되는 경우로 정의했다. 실제 호르무즈에 투입할 때는 새 동의안을 받겠다고 했다. 현재 호르무즈 일대 기뢰 작전은 미국만 수행하고 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지휘권은 합참의장이 갖는다. 국방부는 '독자 지휘체계'를 4대 원칙의 하나로 제시했다. 다만 청해부대가 연합 작전과 담을 쌓아온 것은 아니다. 연합해군사 대해적작전부대(CTF-151)는 연합해군사(CMF) 예하 부대이고, CMF 사령관은 미 해군 중부사령관과 5함대사령관을 겸하는 미 해군 중장이다. 청해부대 작전구역 확대 개념도. 정부는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임무구역을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구역 경계는 대략적으로 표시했다. [이미지= AI 생성] 2026.11.05 gomsi@newspim.com 한국은 2010년 이범림 준장이 처음 CTF-151을 지휘했고, 2023년에는 고승범 준장이 지휘한 집중 작전에 청해부대 이순신함이 참가했다. 올해 8월 23일에는 윤현우 대령이 영국 해군으로부터 CTF-151 지휘권을 넘겨받았다. 그럼에도 이번 국방부 기자실 백브리핑에서는 P-8과 EOD의 CTF-151 편입 여부가 다뤄지지 않았다. 미군과의 감시·정찰 협력 수준을 묻는 질문에 국방부는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고만 답했다. 다만, 정보 공유는 관련국과 수시로 해야 한다고 했다. 일본은 먼저 이 길을 갔다. 일본 해상자위대 P-3C는 CTF-151 사령부와 조율해 초계 구역을 정하고, 수집 정보를 관련 기관과 공유한다. '독자 지휘'에는 전례가 있다. 2020년 1월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만과 아라비아만까지 넓히면서 미국 주도 호르무즈 호위연합인 국제해양안보구상(IMSC)의 통제 대신 한국군 단독 지휘를 택했다. 대신, 바레인에 있는 호위연합 본부에 연락장교 2명을 보냈다. 당시 이 결정은 미국의 요구에 응하면서도 이란과의 관계를 지키려는 절충으로 해석됐다. 일본도 같은 시기 원유 수급과 대미·대이란 관계를 함께 고려해 호위연합에 불참하고 독자 정보수집 활동을 택했다. 이번에도 국방부는 영국·프랑스 주도 이니셔티브에 연락장교를 파견했고, 이란에는 "우리를 비난하거나 공격 대상으로 삼지 않도록 충분히 설명하겠다"고 했다. 2024년 10월 1일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해군 P-8A 해상초계기가 전투기 호위를 받으며 비행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에 P-8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청해부대에 고정익 항공기가 편입되는 것은 2009년 창설 이후 처음이다. [사진= 뉴스핌DB] 2026.11.05 gomsi@newspim.com 미국의 반응은 변수다. 국방부는 미측이 원하는 호르무즈 기여와 거리가 있다는 점을 인정하면서 "한미 소통은 아직 시작도 안 했다"고 했다. 교전규칙은 합참이 보완 중이며, 초계기에는 섬광탄 등 자체 보호 장비를 싣는다. 증액 예산은 예비비 등으로 충당한다. 이순신함 교체 때 증강하지 않은 이유를 묻자 "검토 안 했다고 말한 적 없다"고 답했다. 국회 통과도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김준형 조국혁신당 원내대표는 4일 기자회견에서 작전구역 확대를 "묘수가 아니라 꼼수"라고 규정했다. 그는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지난달 29일 국정감사에서 "결정된 것이 없다"고 답했다며, 한 번 넓힌 작전 범위가 추가 요구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gomsi@newspim.com 2026-11-05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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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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