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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로 본 정비사업] '신반포19·25차'…삼성 브랜드 우위 속 포스코 승부수는 조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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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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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스코이앤씨와 삼성물산이 신반포19·25차 재건축 시공권을 두고 금융 조건과 설계를 앞세워 본격 맞대결에 나섰다
  • 포스코이앤씨는 2억원 조기 지급·1.8% 금리·캔틸레버 설계로 수익성과 한강 조망을 내세우고, 삼성물산은 무제한 사업비·이자 제로·원설계 유지로 사업 안정성을 강조했다
  • 생성형 AI 4개 모델 모두 단기 혜택보다 장기 리스크 관리와 브랜드 가치를 이유로 승자 가능성에 삼성물산 쪽에 조금 더 무게를 두는 분석을 내놨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포스코이앤씨, 평균 분담금 0원 금융 혜택·캔틸레버 구조 한강 조망 특화
삼성물산, 2억원 지급 대출 이자 발생 지적…사업 안정성·맞통풍 평면 강조
30일 시공사 선정 총회 예정…생성형 AI 4종은 삼성 근소 우위 예측

[AI 시공권 분석]은 AI 어시스턴트가 분석한 내용을 바탕으로 기자가 정리한 내용입니다. 제미나이와 클로드, 퍼플렉시티, 챗GPT 모델이 적용됐습니다. 상단의 'AI MY 뉴스' 로그인을 통해 뉴스핌의 차세대 AI 콘텐츠 서비스를 활용해 보기 바랍니다.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올해 상반기 서울 강남권 재건축 최대어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신반포19·25차 시공권 확보를 둘러싸고 포스코이앤씨와 삼성물산이 본격적인 맞대결에 돌입했다. 양사는 각각 홍보관을 열고 사업 조건과 설계 경쟁력을 앞세워 상대 측 제안을 정면으로 겨냥하며 수주전에 불을 지피고 있다.

파격적인 금융 혜택과 한강 정면 조망을 강점으로 내세운 포스코이앤씨와 '래미안' 브랜드 프리미엄 및 사업 안정성을 강조한 삼성물산이 치열하게 맞붙으면서, 조합원 표심 역시 수익성과 브랜드 가치, 사업 추진 안정성 등 핵심 쟁점을 중심으로 갈릴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 포스코이앤씨, 파격적 금융 혜택과 외팔보 구조 통한 한강 조망 특화 강조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14일 서울 서초구 잠원동 일대에는 포스코이앤씨와 삼성물산의 신반포19·25차 재건축 사업 홍보관이 마련돼 조합원들에 대한 본격적인 홍보 절차에 들어섰다. 사진은 금융 조건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신찬문 포스코이앤씨 현장소장. 2026.05.14 dosong@newspim.com

14일 서울 서초구 잠원동 일대에는 포스코이앤씨와 삼성물산의 신반포19·25차 재건축 사업 홍보관이 마련돼 조합원들에 대한 본격적인 홍보 절차에 들어섰다.

가장 불이 붙은 곳은 금융 조건이다. ′제로 투 원′(Zero to One)이라는 슬로건을 내건 포스코이앤씨는 가구당 2억원 조기 지급을 꺼내 들었다. 제로 투 원이란 동일 평형 입주 시 조합원 평균 분담금을 '0원'으로 만들고, 시공사 선정 즉시 가구당 2억원(총 892억원)의 현금을 PF 대출 없이 포스코 통장에서 조합 통장으로 직접 입금하겠다는 뜻이다.

여기에 2년간 공사비 청구 없는 '확정 후분양'과 역대 최저 수준인 'CD - 1%(약 1.8%)' 금리를 제안하기도 했다. 신찬문 현장소장은 "정비사업 평균 금리가 압구정 기준 2~3%대인데, 우리는 역사상 가장 낮은 금리인 1.8%를 제안할 수 있다"며 "인근 평균 분양가가 평당 7800만~8000만원인데, 포스코이앤씨는 평당 1억5000만원까지 가능하다"고 말했다.

반면 삼성물산은 이 같은 포스코이앤씨의 조건에 대해 "조합원을 현혹하는 허상"이라고 일축했다. 삼성 측은 포스코의 입찰 제안서를 짚으며, 해당 2억원은 포스코가 자체 부담하는 공사비가 아닌 조합이 갚아야 할 사업비 대여 항목에 명기돼 있다고 지적했다.

조합원 개인이 직접 상환하지 않을 뿐, 결국 조합이 높은 포스코의 조달 금리로 대출을 받아 이자까지 갚아야 하는 '조삼모사'라는 것이다. 분담금 제로 역시 수입과 지출이 미정인 상태에서 불가능한 약속이라며, 오히려 삼성의 자금력을 바탕으로 한 무제한 사업비 지원과 분담금 전액 후불제(이자 제로)가 실질적인 혜택이라고 맞섰다.

◆ 삼성물산, 2억원 지급 대출 이자 발생 지적…사업 안정성·맞통풍 평면 강조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포스코이앤씨의 신반포19·25차 재건축 사업 홍보관 모습. 2026.05.14 dosong@newspim.com

하이엔드 주거의 핵심인 설계와 한강 조망권에서도 두 건설사의 시각차는 극명하다. 포스코이앤씨는 원설계의 한계를 지적했다. 원설계에 따르면 각 동들이 직각으로 마주 보고 있어서 결국 옆집을 보거나 한강변에 근접한 아크로리버뷰 뒤통수를 보게 된다는 한계가 있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포스코이앤씨는 동을 분리하고 건물을 저층 변전소 부지 쪽으로 트는 '캔틸레버(외팔보)' 구조를 도입했다. 강승협 포스코이앤씨 건축사업본부 팀장은 "건물을 틀어서 전체 조합원 446명의 120% 이상 물량에 한강 조망을 확보했고, 조합원 전원이 원하시는 동일 평수로 가실 수 있도록 평형 배치도 완벽히 준비했다"며 "경쟁사인 삼성은 원설계를 고수한다고 하는데, 우리는 삼성 사옥에도 적용한 캔틸러버 구조를 도입해 한강을 독보적으로 많이 보이게 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또한 포스코이앤씨는 지하 공간의 지붕을 걷어내 햇빛이 들어오게 만든 선큰 구조의 커뮤니티 '더 스트림'과 창문이 있어 채광이 되는 가구별 창고인 '세컨드 하우스'를 제안했다. 강승협 팀장은 "공교롭게도 삼성이 압구정4구역에서 '쥬얼'이라는 이름으로 이와 비슷한 선큰 부대시설을 제안했는데 이곳(신반포19·25차)에는 하지 않았다"며 "삼성이 압구정4구역에 제안한 가구별 창고는 뷰 없는 지하 창고에 냉난방만 넣어주는 수준이지만, 포스코이앤씨는 가구마다 2.3평(창고 1평 + 전용 1.3평) 규모의 스튜디오형 공간을 드린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삼성물산의 신반포19·25차 재건축 사업 홍보관 모습. 2026.05.14 dosong@newspim.com

반면 삼성물산은 포스코이앤씨의 설계에 대해 '쓰리룸 오피스텔'이라고 맹공을 퍼부었다. 포스코가 제시한 거실 3면 개방창은 전혀 열리지 않는 고정창이라 환기가 불가하며, 주방 역시 두꺼운 옹벽에 막힌 1면 개방형으로 맞통풍이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또한 동을 틀면서 북향·서향이 속출하고 동간 거리가 1m에 불과해 프라이버시 침해가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반면 삼성물산은 라인 배치를 통해 향후 주변 신반포16차가 재건축되는 것까지 감안한 100% 한강 전망과 거실·주방 맞통풍이 가능한 주거 평면을 완성했다고 강조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포스코이앤씨는 동을 일렬로 세우다 보니 절반은 도심뷰를 봐야 한다. 403가구만 한강이 보이는데 나중에 신반포16차가 들어서면 그것도 가려진다"며 "포스코가 이번에 제안한 황금색 구조물과 화려한 마감재도 인허가 들어가면 다 삭제되는 조건이다. 실제로 포스코이앤씨가 수주한 신반포21차, 18차도 CG와 달리 밋밋한 페인트 마감으로 해놨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여러 단지가 묶인 통합 재건축의 특수성을 누가 더 잘 이해하고 실현할 수 있느냐도 쟁점이다. 삼성물산 측은 포스코이앤씨가 통합 재건축의 절대 원칙인 제자리 재건축과 독립정산제를 위반했다고 공격했다. 포스코이앤씨의 설계안대로라면 19차 조합원들이 원하는 평형으로 갈 수 없고, 상가 주차장과 커뮤니티 비용을 25차에 불균형하게 떠넘기는 구조라는 것이다.

반면 포스코이앤씨는 이미 동일 평형 입주를 100% 보장하는 평형 배분 계획을 완벽히 수립했다고 반박했다. 또한 인허가 리스크 논란에 대해서도 삼성이 제안한 원설계 유지 방식으로는 독보적인 차별화를 꾀할 수 없다고 짚었다.

신반포19·25차 재건축 사업은 서초구 잠원동 61-1 일대 신반포19·25차를 포함한 4개 단지를 통합 재건축하는 프로젝트다. 지하 4층~지상 최고 49층, 7개 동, 614가구로 계획돼 있으며, 조합은 오는 30일 시공사 선정 총회를 열고 최종 시공사를 결정할 방침이다. 공사비는 약 4434억원으로, 평당 공사비는 1000여만원 상당이다.

[AI 조합원 표심 예측]

위와 같이 신반포19·25차 재건축 시공권 확보를 두고 첨예한 공방이 오가는 가운데, 뉴스핌은 생성형 AI에게 양사의 조건을 기반으로 예측을 맡겼다. [명령어: 작성 기사를 보고 신반포 19·25차 재건축 시공사 수주전에서 포스코이앤씨와 삼성물산의 조건을 비교해서 분석해. 꼭 한 건설사만 고른다면? = 챗GPT, 제미나이, 클로드, 퍼블렉서티]

챗GPT = 꼭 한 곳만 고르라면 현재로선 삼성물산 쪽에 조금 더 무게가 실린다. 포스코이앤씨의 제안은 분명 시장을 흔들 만큼 강력하고, 조합원 입장에서도 솔깃할 요소가 많다. 다만 최근 재건축 시장은 "가장 화려한 제안"보다 "가장 현실적으로 완성 가능한 제안"을 택하는 방향으로 이동하고 있다. 삼성물산은 바로 그 지점을 정확히 파고들고 있다. 결국 신반포19·25차 같은 초고가 재건축에서는 '리스크를 최소화하면서도 장기 프리미엄을 유지할 수 있는 브랜드와 사업 안정성'이 마지막 표심에서 더 강하게 작용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제미나이 = 최근 이슈와 단지 특성을 고려해 한 곳을 선택한다면, 근소한 차이로 삼성물산의 승리 가능성이 조금 더 높아 보입니다. 래미안 벨트의 위상, 리스크 회피 성향 강화, 실거주 가치 중시 등이 그 이유입니다. 포스코의 2억원 조기 지급 제안이 자금난을 겪는 조합원들에게 강력한 한 방이 될 수 있어 30일 총회 결과는 뚜껑을 열어봐야 알겠지만, 전통적인 강남 수주전의 흐름상 삼성물산의 수성 가능성에 무게가 실립니다.

클로드 = 포스코이앤씨는 가구당 2억원 즉시 지급, 1.8% 금리, 캔틸레버 설계로 공격적 차별화를 내세웠지만, 삼성물산은 그 2억원이 결국 조합이 갚아야 할 대여금이고 설계 변경의 단점을 정면 반박했습니다. 삼성은 원설계 유지로 인허가 리스크를 낮추고 실질적 안정성을 내세웠습니다. 최근 재건축 단지 최대 갈등 요인인 공사비 증액 분쟁에서 자유롭다는 점 등에서 삼성물산의 손을 들어줍니다.

퍼플렉시티 = 삼성물산 쪽에 조금 더 손을 들어주겠습니다. 포스코이앤씨는 단기 체감 이익과 상품성을 크게 키우는 대신 불확실성이 적지 않습니다. 반대로 삼성물산은 무제한 사업비와 이자 제로 후불제로 조합의 재무 리스크를 줄이고, 브랜드 및 인허가 안정성이 강점입니다. 1곳만 고르라는 조건이라면, 단기 자금보다 장기 사업 리스크 관리와 브랜드 프리미엄에 무게를 두고 삼성물산을 택하는 선택이 조금 더 현실적이라고 판단됩니다.

dos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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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업무보고 논란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청와대 영빈관에서 5일 열린 외교·안보 분야 정부 부처의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정동영 통일부 장관의 '한반도 평화공존 발전 구상'과 업무보고 발언이 논란을 빚고 있다. 이날 정 장관의 발언 중에는 정부 내 조율을 거치지 않은 사안을 정책으로 추진하겠다고 공언한 것이 있는가 하면 사실 관계에 맞지 않은 설명도 있었다. 이재명 대통령은 공개적으로 신중을 기해 달라고 경고했고, 조현 외교부 장관은 '이상주의적 희망에 근거한 비현실적 구상'이라는 비판을 내놨다. 그동안 정 장관의 대북 정책 관련 발언이 물의를 빚은 적은 여러 번 있지만 대통령과 유관 부처 장관이 공개적으로 부정적 입장을 표명한 것은 이례적이다. 정 장관의 무리한 대북 접근법과 월권을 제어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지난달 2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통일부] 2026.07.23 ◆통일부 장관 권한 넘어선 주장 정 장관은 이날 업무보고에서 '한반도 평화공존 발전 구상'을 설명하면서 이재명 정부 2년차 핵심 과제로 상호 존중·평화적 갈등 해결·핵 없는 한반도 등 3대 기본 방향을 제시했다. 정 장관은 "대결과 혐오의 언어는 멈춰야 한다"면서 주적 용어 대체를 주장했다. 지난 25년간의 CVID(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 비핵화) 구도는 이미 무너졌다고도 했다. 또 "현 시점에서 흘러간 선(先)비핵화만 되뇌는 것은 현실을 바꾸는 데 힘이 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정 장관은 또 "정전 체제를 평화 체제로 바꾸는 논의에 착수하겠다"면서 "북·미 정상회담 견인과 함께 4자 대화의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 대통령은 정 장관의 구상에 대부분 제동을 걸었다. 이 대통령은 "평화공존 정책이 정치적으로 악용되는 측면이 있다"며 "많이 조심하셔야 한다"고 지적했다. 북한을 다른 이름으로 불러야 한다는 주장에는 "표현에 꼬투리가 잡혀 정쟁으로 휘몰아 들어가면 원래 하고자 했던 데에서 오히려 나쁜 상황이 초래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 대통령은 남북 신뢰 구축을 위해 9·19 군사합의를 선제적으로 복원해야 한다는 정 장관의 주장에 대해서도 "우리의 선의대로 하는 게 과연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에 플러스냐, 결론적으로 약간의 의문이 들 때도 있다"며 부정적으로 반응했다. 조현 외교부 장관은 업무보고 사후 브리핑에서 정 장관이 언급한 '4자 회담'에 대해 "이상주의에 근거한 어떤 희망이라 하더라도 그건 아직 조율되지 않은 방법"이라며 "여러분들께서 디스카운트해 주시면 좋겠다"고 선을 그었다. 정 장관이 9월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리는 '동방경제포럼(EEF)'을 언급하며 "정부 차원에서 (참석을) 검토하고 있다"고 발언한 데 대해서도 조 장관은 "그것은 외교부의 몫"이라며 "아직 거기까지 진도가 나가지 않았다"고 잘랐다. 정 장관이 이날 소개한 대북 구상과 설명은 정부 내 조율을 거치지 않았다는 점에서 문제가 있다. 특히 주적 표현 대체와 국호 사용, 9·19 군사합의 복원, 4자회담 추진 등은 통일부 장관이 결정할 사안이 아니어서 월권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 대통령은 정 장관의 업무보고를 듣고 난 뒤 "여기 업무보고에 발표했다고 승인난 건 아니다"라고 재차 확인했다. 정부의 한 소식통은 "정 장관의 발언 내용은 대부분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거쳐 결정된 사안이 아닌 정 장관의 개인적 생각에 가깝다"며 "안보 관련 부처 장관이 정부의 공식 정책이 아닌 사안을 추진하겠다고 업무보고를 하고 대통령의 면전에서 '국군통수권자가 나서야 한다'고 주장한 것은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5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통일 외교 국방 등 외교 안보 부처 업무보고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6.08.05 ◆시대착오적 접근, 대북 인식 오류 더욱 문제인 것은 정 장관의 이같은 주장이 현 시점에서 이미 참고가 될 수 없는 과거의 경험 또는 사실과 다른 인식에 기반하고 있다는 것이다. 정 장관이 주장하는 구상은 급격히 변화하고 있는 북한의 전략과 한반도 및 국제 정세를 전혀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정 장관이 "흘러간 선(先)비핵화만 되뇌는 것은 현실을 바꾸지 못한다"고 언급한 것은 지금까지의 대북 접근법을 호도하고 있다. 북핵 위기 발발 이후 지금까지 모든 핵 협상에서 한국이나 미국은 북한에 선비핵화를 공식적으로 요구한 적이 없기 때문이다. 지금까지의 북핵 협상은 북한의 비핵화 조치에 한·미가 상응하는 대가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1994년 북·미 제네바 기본합의는 핵시설 동결과 중유 제공의 교환이었다. 2005년 9.19 공동성명도 북한의 비핵화 조치의 모든 단계에 상응조치를 제공하는 '행동 대 행동' 원칙이 적용됐다. 대북 협상에 관여했던 한 전직 관료는 "모든 북핵 협상은 북한의 비핵화 조치와 한·미가 제공하는 상응조치를 어떻게 정교하게 배열하느냐가 관건이었다"면서 "정 장관의 발언은 지금까지 한·미가 북한에 먼저 핵을 포기해야 대화할 수 있다는 정책을 고수해 현 상황에 이르게 됐다는 잘못된 인식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정 장관이 "지난 25년간의 CVID 구도가 무너졌다"고 말한 것도 비핵화의 개념에 대한 이해 부족이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북핵 문제에 정통한 외교 소식통은 "어떤 명칭을 붙이든 핵을 제거한 뒤 이를 검증하고 재발 방지 조치를 하는 것은 비핵화에 반드시 포함되어야 하는 기본적 절차"라며 "CVID는 안 된다고 말하는 것은 북한의 비핵화 조치를 검증도 하지 않고 언제든 되돌릴 수 있도록 합의하자는 말과 같다"고 지적했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조현 외교부 장관이 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2026년 하반기 업무보고 사후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6.08.05 gdlee@newspim.com ◆안보 리스크 키우는 통일부 장관 정 장관은 지난해 취임 직후부터 청와대와 외교부를 제치고 통일부가 북한과 관련된 모든 정책을 주도해야 한다는 주장을 펴면서 단독 질주를 거듭해왔다. 북한의 '적대적 두 국가' 주장을 변형한 '평화적 두 국가'를 지향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이에 문제점을 지적하는 목소리를 무시했다. 외교부가 미국과 북한 문제를 논의하는 것에 대해 "한반도 정책과 남북관계는 주권의 영역이며 동맹국과 협의의 주체는 통일부"라고 주장해 물의를 빚었다. 문재인 정부 시절 한·미 워킹그룹이 남북관계 파탄 원인이었다고 사실과 다른 주장을 폈다. 지난해 업무보고에서는 국제정세를 감안하지 않고 남북대화 재개에만 초점을 맞춘 비현실적 내용으로 논란을 빚었다. 정부 내 조율도 거치지 않고 독자 대북제재인 5·24 조치를 해제하고 9·19 군사합의 비행금지구역 복원을 추진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지난 4월에는 평안북도 구성시에 우라늄 농축 시설이 있다고 말해 파장을 일으켰다. 미국은 이 발언을 계기로 한국과 대북정보 공유를 제한했다. 이 조치는 지금도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 장관이 이처럼 정부의 공식 결정을 거치지 않은 사안을 정부 정책인 것처럼 주장하며 좌충우돌하는 배경에 대해 여러가지 해석이 나온다. 북한 문제에서 조기에 성과를 거둬야 한다는 조급증과 자신의 존재감 과시 욕구가 작용하고 있다는 평가가 많다. 일각에서는 정 장관이 2007년 민주당 대선후보였을 때 이재명 대통령이 캠프에서 비서실 부실장으로 활동한 전력이 있다는 것을 들어 "정 장관이 아직도 이 대통령을 아랫사람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비판을 내놓기도 한다. 한·미 관계와 북한 문제를 오래 다뤘던 전직 관료 출신의 한 전문가는 "정 장관 취임 후 지금까지의 언행은 잘못된 현실 인식에 따른 독단과 앞서 가기, 월권 등으로 점철돼 있다"면서 "통일부 장관이라는 중요한 직책에 있으면서 스스로 안보 리스크를 키우는 역할만 했다"고 비판했다. opento@newspim.com 2026-08-06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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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경상수지 최대 흑자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지난 6월 우리나라의 경상수지가 전월에 이어 역대 최대 흑자를 기록했다.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정보기술(IT) 품목 수출 호조로 월간 상품수출이 처음으로 1000억달러를 넘어선 영향이다. [자료=한국은행] 한국은행이 6일 발표한 '2026년 6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지난 6월 경상수지는 497억3000만달러 흑자로 집계됐다. 전월(386억1000만달러)에 이어 두 달 연속 월간 기준 역대 최대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에 따라 올해 상반기 누적 경상수지 흑자는 1910억1000만달러를 기록했다. 경상수지 흑자를 견인한 것은 상품수지다. 6월 상품수지는 478억9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하며 전월에 이어 역대 최대를 다시 썼다. 국제수지 기준 상품수출은 1123억7000만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84.5% 증가하며 월간 기준 처음으로 1000억달러를 넘어섰다. 상품수입은 644억8000만달러로 38.6% 늘었다. 통관 기준으로는 반도체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196.9% 급증했고 컴퓨터·주변기기(SSD)는 282.7% 증가했다. IT 품목 수출은 160.4% 늘었으며 비IT 품목도 ▲석유제품(47.5%) ▲화공품(18.6%) ▲철강제품(17.9%) ▲승용차(6.1%) 등을 중심으로 18.6% 증가했다. 통관 기준 수입은 ▲원자재(30.5%) ▲자본재(35.3%) ▲소비재(16.4%)가 모두 늘었다. 서비스수지는 12억9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해 전월(-10억9000만달러)보다 적자 폭이 확대됐다. 여행수지는 외국인 입국자 증가와 유류할증료 인상 등에 따른 출국자 감소로 4억4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지만 지식재산권사용료수지는 전월 흑자에서 4억4000만달러 적자로 전환됐다. 본원소득수지는 배당소득을 중심으로 32억7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해 전월(21억7000만달러)보다 흑자 폭이 확대됐다. 배당소득수지는 배당수입이 늘어난 데다 전월 분기배당에 따른 기저효과로 배당지급이 줄면서 25억6000만달러 흑자를 나타냈다. 금융계정 순자산은 6월 중 467억1000만달러 증가해 월간 기준 역대 최대 증가 폭을 기록했다. 종전 최대였던 올해 3월(369억9000만달러)을 넘어선 것이다. 직접투자에서는 내국인의 해외투자가 80억1000만달러, 외국인의 국내투자가 46억3000만달러 각각 증가했다. 증권투자에서는 외국인의 국내 주식 매도세가 이어졌다. 외국인의 국내 주식 투자는 차익실현 매도 등의 영향으로 316억1000만달러 감소하며 전월(-310억5000만달러)에 이어 역대 최대 순매도 기록을 다시 경신했다. 외국인의 국내 채권투자는 세계국채지수(WGBI) 자금 유입에도 분기 말 만기도래 영향으로 증가 폭이 줄어든 52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내국인의 해외 증권투자는 주식을 중심으로 35억6000만달러 증가했다. eoyn2@newspim.com 2026-08-06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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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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