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김관영 전북도지사 후보가 13일 뉴스핌 인터뷰에서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 민주당 제명에도 도민 선택권 지키기와 경제 흐름 유지로 결단 내렸다.
- 50조 투자유치와 청년 일자리 확대 공약으로 전북 미래를 제시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민주당 제명 과정 공정성·절차성 논란 제기
50조 투자유치·청년 정착 기반 구축 의지 강조
[전주=뉴스핌] 이백수 기자 = 김관영 전북도지사 후보는 13일 뉴스핌과 인터뷰에서 이번 선거를 단순한 정당 대결이 아닌 전북의 미래를 결정하는 선택의 과정이라고 규정했다.
민주당 제명 이후 무소속 출마를 결심한 배경에 대해선 "도민의 선택권을 지키기 위한 결단"이라고 강조했다. 또 민선 8기 성과를 기반으로 50조 원 투자유치와 청년 일자리 확대를 통해 전북 경제의 흐름을 이어가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다음은 김관영 후보와의 일문일답
-민주당에서 제명된 뒤 무소속 출마를 결심한 결정적 이유는
▲저는 민주당을 떠나고 싶었던 사람이 아니다. 민주당의 가치와 뿌리를 믿고 정치를 해왔고, 지금도 그 마음에는 변함이 없다. 그러나 이번 제명은 단순히 김관영 한 사람의 거취 문제가 아니었다. 전북도민이 평가하고 선택할 기회 자체가 제한된 문제였다.
무소속 출마는 개인의 정치적 선택 이전에 전북도민의 선택권을 지키기 위한 결단이었다. 도민과 함께 민선 8기 4년 동안 어렵게 살려낸 전북 경제의 흐름을 여기서 멈출 수 없었다. 어렵게 유치한 기업, 도민께 드린 약속, 이제 막 돌아가기 시작한 전북의 변화 엔진을 끝까지 책임지는 것이 제 도리라고 생각했다.
저는 당의 공천장이 아니라 도민의 판단을 받겠다. 특정 계파나 중앙정치의 후보가 아니라, 전북도민만 바라보는 도민소속 후보로 뛰겠다.
-무소속 도지사로서 전북 발전 예산과 중앙정부 협력에 한계가 있다는 우려에 대해
▲그 우려를 충분히 이해한다. 그러나 민선 8기 지난 4년이 이미 그 질문에 대한 답이라고 생각한다. 전북은 힘이 있어서 성과를 만든 것이 아니다. 전북 공무원들과 함께 누구보다 치열하게 정부를 설득했고, 국회의원회관 문이 닳도록 찾아다녔고, 기업의 문을 두드렸기 때문에 가능했다.
제 가장 큰 강점은 초당적 협상력과 검증된 실행력이다. 실제로 여야를 가리지 않고 협력하며 국가예산 10조 원 시대를 열었고, 현대자동차그룹 9조 원 투자를 비롯한 대기업 유치 성과와 약 27조 원 규모의 투자유치 성과를 만들어냈다.
오히려 무소속이기 때문에 특정 계파나 중앙정치의 눈치를 덜 보고, 오직 도민과 전북 발전만 바라보며 당당하게 뛸 수 있다. 정부든 국회든, 여야를 가리지 않고 전북 발전에 필요하다면 누구와도 만나고 누구와도 협력하겠다. 당적보다 중요한 것은 전북의 실익이다.
-이번 선거를 '정당 대 개인' 아니면 '도정 성과에 대한 평가' 중 어느 쪽으로 보는가
▲이번 선거는 단순한 '정당 대 개인'의 선거가 아니다. 저는 이번 선거가 공정 대 불공정, 특정 계파 대 도민, 그리고 지난 4년의 도정 성과와 전북의 미래를 평가하는 선거라고 생각한다.
전북도민께서는 정당 간판만 보고 판단하지 않으신다. 누가 전북을 위해 실제로 일했는지, 누가 전북 경제의 흐름을 만들었는지, 누가 앞으로의 4년을 책임질 수 있는지 냉정하게 판단하실 것이다.
이번 선거의 주인은 정당이 아니라 도민이다. 전북의 미래 역시 중앙당이 일방적으로 정하는 것이 아니라, 성과와 비전을 바탕으로 도민 여러분께서 직접 결정하셔야 한다. 저는 지난 4년의 성과와 앞으로 4년의 계획을 놓고 당당하게 평가받겠다.

-지사 재임 기간 가장 큰 성과와 아쉬움을 느낀 부분이나 정책은
▲가장 큰 성과는 오랫동안 전북에 이어져 온 침체와 소외의 이미지가 깨지기 시작했다는 점이다. 현대자동차그룹 9조 원 투자를 비롯한 대기업들의 연이은 투자는 단순한 숫자 이상의 의미가 있다. 기업이 먼저 전북을 찾기 시작했고, 청년들이 다시 전북의 가능성을 이야기하기 시작했다.
또 이차전지, 바이오, 방산, 재생에너지, 피지컬AI 등 미래산업의 기반을 닦은 것은 전북의 10년, 20년 먹거리를 준비한 일이다. 전북특별자치도 출범 역시 전북이 스스로 설계하고 결정할 수 있는 새로운 자치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가장 아쉬운 점은 이러한 변화가 도민 삶 속에서 더 빠르게 체감되도록 만들지 못했다는 부분이다. 대규모 투자와 산업 기반의 변화가 시작됐지만, 아직 도민들께서 "내 삶이 확실히 나아졌다"고 느끼시기에는 부족하다. 재선 4년은 이 성과를 실제 일자리, 소득, 청년 정착으로 연결하는 시간이 되어야 한다.
-민주당이 김관영 후보를 제명한 과정에 대해 '정치적 보복'이라 생각하는지
▲보복이냐 아니냐, 원망하느냐 아니냐의 문제로 보고 싶지는 않다. 본질은 전북도민의 선택권이 충분히 존중받았느냐, 최소한의 공정성과 절차적 정의가 지켜졌느냐에 있다.
저는 충분한 소명 기회조차 보장받지 못한 채 매우 이례적인 속도로 제명이 결정됐다. 반면 다른 후보의 사안에 대해서는 전혀 다른 기준이 적용되는 것 아니냐는 의문을 많은 도민들께서 갖고 계신다. 도민들이 이 과정을 공정하다고 보지 않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민주당은 전북도민이 오랫동안 사랑하고 지켜온 정당이다. 그렇기 때문에 더더욱 공정해야 한다. 민주당의 이름으로 불공정이 자행된다면, 그것은 민주당을 사랑하는 도민들께 더 큰 상처가 된다. 저는 그 문제를 바로잡기 위해 나선 것이다.
-전북 경제의 가장 시급한 과제와 이를 해결할 핵심 공약은
▲전북 경제의 가장 시급한 과제는 좋은 일자리와 지속 가능한 산업 기반을 만드는 것이다. 청년이 떠나는 이유도, 지역소멸의 불안도, 도민 소득 정체도 결국 산업과 일자리 문제와 연결돼 있다.
그래서 저는 민선 9기 핵심 목표로 50조 원 투자유치와 대기업 15개 유치를 제시했다. 민선 8기 약 27조 원 투자유치 성과를 기반으로, 앞으로는 투자협약을 실제 공장 가동과 고임금 일자리, 도민 소득으로 연결하겠다.
새만금 RE100 기반을 중심으로 피지컬AI, 로봇, 수소, 방산, 바이오, 이차전지 산업을 연결하겠다. 전북을 단순한 농도나 낙후지역 이미지에 머물게 하지 않고, 대한민국 첨단산업의 새로운 거점으로 키우겠다. 핵심은 분명하다. 기업이 오고, 청년이 일하고, 도민 소득이 오르는 전북경제를 만드는 것이다.
-청년층의 전북 이탈 문제가 심각한데, 청년들이 실제로 돌아오게 만들 현실적인 대책은
▲결국 일자리 문제다. 아무리 전북을 사랑하고 살기 좋아도, 기회가 보이지 않으면 청년은 떠날 수밖에 없다. 특히 전공에 맞는 일자리, 성장할 수 있는 일자리, 제대로 된 임금을 받을 수 있는 일자리가 부족하다는 점이 가장 큰 문제다.
그래서 저는 민선 8기 동안 질 좋은 일자리, 가고 싶은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 투자유치에 집중했다. 약 27조 원 규모의 투자유치도 그 일환이다. 앞으로는 이를 실제 청년 일자리로 연결하는 것이 핵심이다.
청년 생활 안정도 함께 가야 한다. 청년수당, 청년 주거지원, 창업 지원, 지역대학과 기업을 연결한 맞춤형 인재 양성을 확대하겠다. 반할 임대주택 등 청년 주거 정책도 더 촘촘히 추진하겠다. 일자리만 있고 삶의 조건이 없으면 청년은 머물지 않는다. 목표는 단순한 유출 방지가 아니라, 청년이 돌아오고 정착하고 성장하는 전북이다.
-현재 전북 정치가 특정 정당 중심으로 지나치게 획일화됐다는 지적에 동의하는지
▲전북은 전국적으로도 민주당에 대한 역사적 애정과 지지가 큰 지역이다. 저 역시 민주당을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민주당의 가치와 철학 속에서 정치를 해왔다. 전북도민의 민주당 사랑은 대한민국 민주주의 역사와 함께해 온 소중한 자산이다.
다만 어떤 세력이든 지나치게 독점하는 구조가 오래 지속되면 긴장감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도민의 선택권이 온전히 보장되고, 후보들이 더 치열하게 경쟁할 때 정치도 발전하고 행정도 더 긴장한다.
저는 민주당을 미워해서 이 길을 걷는 사람이 아니다. 오히려 제가 사랑하는 민주당의 공정과 원칙이 바로 서길 바라는 마음으로 결단했다. 전북 정치도 이제 도민의 선택 앞에서 더 겸손해야 한다. 정당이 도민 위에 설 수는 없다.

-전북도지사에 당선돼 기회가 된다면 민주당에 복당할 생각은
▲저는 민주당을 떠나고 싶었던 사람이 아니다. 민주당을 사랑했고, 지금도 민주당의 가치와 뿌리를 믿는다. 다만 최소한의 공정성과 절차가 무너진 지금의 정청래 지도부 아래에서는 복당을 고민할 이유 자체가 없다고 생각한다.
많은 도민들께서 이번 과정에서 큰 실망과 상처를 느끼셨다. 저는 그 마음을 가볍게 여기지 않겠다. 정치적 유불리보다 도민의 뜻과 전북 발전을 가장 앞에 두고 판단하겠다.
민주당이 올바로 서고 공정성이 회복된 새로운 지도부가 들어선다면, 저는 민주당으로 돌아가 전북 발전과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 함께할 생각이다. 중요한 것은 형식적 당적이 아니라 전북의 실익이다. 당선된다면 어느 위치에서든 전북과 정부, 국회가 협력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다하겠다.
-이번 선거에서 도민들에게 가장 강조하고 싶은 메시지는
▲이번 선거는 단순히 누가 도지사가 되느냐를 결정하는 선거가 아니다. 전북의 미래를 누가 결정할 것인가를 묻는 선거다. 그 답은 오직 도민 여러분의 선택에 달려 있다.
이제 막 돌아가기 시작한 전북의 엔진을 여기서 꺼뜨릴 수는 없다. 지난 4년 어렵게 뿌린 씨앗을 이제 일자리와 소득, 기업과 산업의 열매로 만들어야 한다. 씨 뿌린 사람이 수확도 가장 잘할 수 있다.
도민 여러분께서 어떤 인물이 실제로 성과를 냈는지, 누가 전북을 위해 일해왔는지, 앞으로 누가 전북을 멈추지 않게 할 수 있는지 냉정하게 판단해 주시길 바란다. 저는 당의 공천장이 아니라 도민 여러분만 바라보며 뛰겠다. 전북의 선택은 도민이 한다. 저는 끝까지 도민소속 후보로 가겠다.
lbs096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