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1일 취임 한 달을 맞아 원내사령탑과 당대표 리더십까지 부담하는 시험대에 올랐다
- 원구성 갈등과 윤리위 징계 논란 속에서 상임위 보이콧 후속 전략과 당내 갈등 관리가 핵심 과제로 떠올랐다
- 계파 충돌 최소화와 합리적 조율 노력에는 긍정 평가가 나오나 장동혁 대표 거취·당 혁신에서 분명한 성과를 요구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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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거취·당 혁신 놓고 독자적 리더십 요구도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1일 취임 한 달을 맞았다.
더불어민주당과의 원구성 갈등이 장기화하는 가운데 중앙윤리위원회 징계 논란으로 촉발된 당내 내홍까지 겹치면서 원내사령탑에 더해 당대표 리더십까지 일정 부분 부담해야 하는 시험대에 올랐다는 평가다.

◆ 취임 후 주어진 무거운 과제...원 구성 문제와 장동혁 리더십 논란
지난 6월 10일 당선된 정 원내대표는 무너진 국민 신뢰를 회복하고 당내 흩어진 힘을 하나로 모으겠다며 통합과 대여 협상력 강화를 약속했다.
취임 직후 마주한 최대 과제는 22대 국회 후반기 원구성 문제였다. 민주당은 법제사법위원회를 포함한 11개 상임위원장을 단독 선출했고 국민의힘은 이에 반발해 상임위 보이콧(거부)에 나섰다. 그러나 여야 대치가 장기화하면서 원내 전략을 둘러싼 고민도 커지고 있다.
당내에서는 민주당의 수적 우위 속에 협상에 한계가 있다는 평가와 함께, 상임위 보이콧 이후 국회 운영의 주도권을 되찾을 후속 전략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원구성 문제와 함께 당내 갈등 관리도 정 원내대표의 주요 과제로 꼽힌다. 장동혁 대표가 전면 재선거 주장과 윤리위 징계 논의 등 강경 기조를 이어가는 가운데 정 원내대표는 상대적으로 신중한 태도를 유지해 왔다.
정 원내대표는 최근 징계 논란과 관련해 "당원과 의원, 국민이 수긍할 수 있는 수준이 돼야 한다"는 취지의 입장을 밝히며 절차적 정당성을 강조했다.

◆ "무리 없이 관리...합리적으로 판단하고 당내 균형을 잡으려 노력"
최근에는 친한(친한동훈)계 의원들과 만나 당내 현안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는 등 계파 간 충돌을 최소화하기 위한 행보도 이어가고 있다.
국민의힘 한 중진 의원은 "정 원내대표는 친윤계 인사들 가운데서도 비교적 차분하고 안정적인 스타일"이라며 "당 대표 문제로 난맥상을 보이는 상황에서 중심을 잡고 현안을 무리 없이 관리해 왔다는 점에서 신뢰를 갖고 있다"고 평가했다.
다른 초선 의원은 "정 원내대표가 결론을 정해놓고 밀어붙이기보다 의원들의 이야기를 많이 들으려는 편"이라며 "현안을 비교적 합리적으로 판단하고 당내 균형을 잡으려 노력하는 모습이 보인다"고 평가했다.
다만 당내에서는 의견 수렴과 갈등 관리만으로는 한계가 있는 만큼 원구성과 지도부 현안에서 보다 분명한 결과를 보여줘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다른 의원은 "정 원내대표가 장 대표와 일정한 거리를 두며 의원들의 의견을 듣는 모습은 보이고 있다"면서도 "앞으로는 장 대표 거취와 당 혁신 문제에서 보다 분명한 입장과 성과를 보여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종훈 정치평론가는 "현재까지의 행보를 보면 장 대표와 일종의 '약속 대련'을 하고 있는 것으로밖에 보이지 않는다"며 "진정으로 당을 위한다면 장 대표의 사퇴 문제를 빨리 종결짓고 혁신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당 혁신과 보수 재건 작업에 나서야 한다"고 덧붙였다.
oneway@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