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전국카페사장협동조합이 13일 쿠팡이츠의 일반회원 무료배달 확대 정책을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 조합은 무료배달 비용이 자영업자에게 전가돼 이중가격제 확산과 소비자 부담 증가를 초래한다고 주장했다.
- 조합은 쿠팡이츠에 무료배달 중단과 공정위 조사, 실질적 상생안 마련을 요구했으나 쿠팡이츠는 비용 전가를 부인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쿠팡이 배달 플랫폼 '쿠팡이츠'를 통해 일반회원까지 무료배달 혜택 확대를 추진하자 자영업자 단체가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전국카페사장협동조합은 13일 성명을 내고 쿠팡이츠의 무료배달 확대 정책을 "출혈 경쟁을 통한 시장 지배력 강화 시도"로 규정하며 즉각 중단을 촉구했다.

카페조합은 그간 무료배달과 할인쿠폰, 구독서비스 등이 소비자 유인 수단으로 활용돼 왔지만, 실제 비용은 자영업자에게 전가돼 왔다고 주장했다.
카페조합은 "플랫폼 기업들이 무료배달과 할인쿠폰, 구독서비스 등을 통해 소비자를 유인해 왔지만 그 비용은 고스란히 자영업자에게 전가돼 왔다"며 "이미 무료배달 청구서를 자영업자들이 떠안고 있는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로 인해 배달 메뉴 가격을 매장보다 높게 책정하는 '이중가격제'가 확산되고 있다"며 "소비자는 배달비 대신 더 비싼 음식값을 지불하는 구조가 됐다"고 지적했다.
이번 정책 역시 단순한 마케팅이 아니라 막대한 자본력을 앞세운 '출혈 독점 경쟁'의 연장선이라는 주장도 내놨다. 조합 측은 "무료배달은 공짜가 아니라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에 불과하다. 시장 장악 이후 회수될 투자금"이라며 "플랫폼이 시장을 선점한 뒤 수수료와 광고비를 인상해 생태계를 통제해 온 전례를 고려하면 자영업자의 부담은 더욱 커질 수밖에 없다"고 우려했다.
또한 카페조합은 현재 공정거래위원회가 쿠팡의 와우멤버십 끼워팔기 의혹을 들여다보고 있는 가운데, 무료배달 확대가 혜택 범위를 넓혀 규제 논란을 희석하려는 시도라고 주장했다.
조합은 "쿠팡은 수개월간 이어진 사회적대화 테이블에서 소상공인과의 상생에 줄곧 소극적인 태도로 일관했다. 상생할 돈은 없다면서 시장을 장악할 돈은 넘치는 것인가. 이것이 쿠팡이 말하는 상생의 민낯"이라며 "플랫폼과 소상공인은 공생의 관계이어야지 약탈의 관계가 되어서는 안 된다. 자영업자의 희생 위에 세워진 무료는 결코 지속가능하지 않다"고 비판했다.
조합은 쿠팡이츠 측에 ▲일반회원 대상 무료배달 확대 즉각 중단 ▲공정위의 시장지배력 남용 및 끼워팔기 여부 조사 ▲영세 자영업자 보호를 위한 배달플랫폼의 실질적 상생안 마련 등을 요구했다.
이와 관련해 쿠팡이츠는 "무료배달 확대는 확정된 바 없다"고 선을 그었다다.
일각의 무료배달 비용 전가 주장에 대해서는 "와우회원 대상 배달비 0원 프로모션은 쿠팡이츠가 고객 배달비를 전액 부담하여 제공하는 것으로 입점 매장에 해당 비용을 전가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쿠팡이츠는 와우회원 배달비 0원 프로모션 진행 등을 이유로 배달서비스 중개이용료를 인상한 바 없으며, 배달앱 사회적 대화기구에 가장 먼저 합류해 지난 해 중개이용료를 인하한 상생요금제를 시행하는 등 지속적으로 참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nr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