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1분기 실적 시즌에서 미국 기업들이 월가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잇따라 내놓으며 증시를 사상 최고치로 이끌었다.
- 기술주 대형사와 반도체, 소형주, 은행권 등 전 업종에서 강세를 보였으나 유가 변동성과 금리 인하 지연이 우려 요인으로 남았다.
- 미국 소비자의 견고한 지출력이 경기소비재 섹터를 주도하며 기업 이익 모멘텀이 지속될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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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인공지능(AI) 번역으로 생산된 콘텐츠로, 원문은 5월 2일자 블룸버그 기사(Corporate America Earnings Beat Back Wall Street's Wall of Worry)입니다.
[서울=뉴스핌] 김현영 기자 = 1분기 실적 시즌이 월가의 예상을 웃도는 결과를 잇따라 내놓으며 미국 증시를 사상 최고치 행진으로 이끌고 있다.
S&P 500 지수 편입 종목의 3분의 2가 실적 발표를 마친 가운데 애널리스트 추정치를 하회한 기업 비율은 2021년 이후 최저 수준에 머물고 있다. 이는 비단 선전이 예상됐던 기술 대형주들의 깜짝 실적 덕분만이 아니다. 시포트 리서치 파트너스에 따르면 기술 분야 외 S&P 500 기업들의 실적 개선 폭 역시 2024년 4분기 이후 가장 두드러진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월가 투자자들에게 이는 미국 기업들의 수익 창출 능력에 대한 신뢰의 표시다. 유가 충격과 관세 혼란, 미국 소비자 건전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와중에도 기업들의 이익 창출 엔진은 멈추지 않고 있다.
엠파워의 수석 시장 전략가 마르타 노튼은 "기업들의 실적 발표 결과를 보면 '회복탄력적'이라는 표현조차 너무 겸손하게 느껴질 정도"라며 "실질적이고 명백한 강세가 있다. 경제의 토대가 매우, 매우 강하다는 것이 증명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같은 강세는 업종 전반에 걸쳐 나타나고 있다. 소형주가 질주하고 있고 은행 수익은 호황을 구가하고 있으며 기업들은 거시경제적 장애물을 계속해서 뛰어넘고 있다. 다만 일부 우려는 여전히 남아 있다.
빅테크의 자본 지출 경쟁
이번 주 실적 발표의 주인공은 S&P 500 전체 시가총액의 약 4분의 1을 차지하는 마이크로소프트(MSFT), 아마존(AMZN), 알파벳(GOOG), 메타 플랫폼스(META), 애플(AAPL)이었다. 대체로 시장 예상을 웃돌았지만 메타와 마이크로소프트는 자본 지출 계획에 대한 우려로 주가가 하락했다.
한편 반도체 주식의 랠리는 계속됐다. 인텔(INTC)은 4월 한 달간 114% 급등하며 수위를 차지했는데, 예상을 크게 웃도는 매출 전망이 주가를 끌어올렸다. 텍사스 인스트루먼츠도 실적 호조에 힘입어 눈에 띄는 상승세를 보였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SOX)는 지난달 18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약 50% 치솟은 뒤 1일 사상 최고치로 마감했다.
보다 넓게 보면 S&P 500 내 정보기술 기업들의 주당 이익은 약 50% 증가해 지수 전체의 30% 증가를 크게 웃돌았으며, 이에 따라 애널리스트들도 목표 주가를 잇따라 상향 조정하고 있다.
소형주의 질주
미국 경제의 견고함과 이익 성장세가 마침내 시장에서 가장 위험성이 높은 소형주를 끌어올리고 있다. 트루이스트 어드바이저리 서비스의 최고투자책임자 겸 수석 시장 전략가 키스 러너는 소형주가 장기 모멘텀과 빠른 이익 성장이라는 두 가지 특성을 동시에 보여주고 있어 장기 상승 기반을 다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러너는 "선행 이익 추정치가 매주 새로운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고 말했다.
러셀 2000 지수는 2026년 들어 현재까지 13% 상승해 S&P 500의 5.6% 상승을 훨씬 앞지르고 있다.
호라이즌 인베스트먼츠의 리서치 책임자 마이크 딕슨은 "소형주는 대부분 국내에서 사업을 영위하기 때문에 견조한 미국 경제 환경의 수혜를 상대적으로 더 크게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은행권 사상 최대 분기 실적
미국 대형 은행들은 역대 최고의 분기 실적을 기록했으며, 경영진들은 미국 경제에 대한 자신감과 사상 최대 대출 실적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KBW 은행 지수는 4월 한 달간 10% 올라 2024년 11월 이후 최대 월간 상승폭을 기록했다.
바클레이스의 애널리스트 제이슨 골드버그는 "이 산업은 인공지능(AI)으로부터 수익을 거둘 준비가 돼 있다"며 뱅크오브아메리카와 키코프를 비롯한 은행들의 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웰스파고의 최고경영자(CEO) 찰리 샤프는 투자자들에게 "소비자와 기업의 재무 건전성이 탄탄하게 유지되고 있다"며 소비자들이 작년보다 더 많은 지출을 하고 있고 그것이 기름값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고 말했다.
다만 블룸버그 인텔리전스의 시니어 애널리스트 허먼 찬은 특히 연방준비제도(Fed)가 금리 인하를 미룰 경우 연내 순이자마진 전망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그는 "은행들의 대출 활동은 나쁘지 않지만, 금리가 내려가지 않으면 대출 증가를 뒷받침하기 위한 예금 확보 경쟁이 더 치열해질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JP모간 체이스의 제이미 다이먼 회장도 신용시장 하강이 예상보다 심각해질 수 있다고 경고하며 신중론을 폈다.
유가 충격
다른 우려 요인도 남아 있다. 유가 변동성이 심해지면서 기업들의 가이던스 제시가 어려워졌고, 에너지 생산업체와 유가 의존도가 높은 기업들이 크게 흔들리고 있다. 에너지 섹터는 3월 선두를 달리다 4월 들어 급락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에 따르면 4월 실적을 발표한 S&P 500 기업의 70% 이상이 실적 발표에서 '이란' 또는 '석유'를 언급했는데, 이는 '관세'를 언급한 비율의 두 배에 달한다. 동행 전략가들은 기초 체력은 유지되고 있지만 기업 심리 지표에 "경계심의 기운"이 스며들고 있다고 진단했다.
엑손모빌의 닐 핸슨 최고재무책임자(CFO)는 "가이던스 제시의 어려움 중 하나는 예상하시다시피, 호르무즈 해협이 언제까지 봉쇄될지 우리도 알 수 없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엑손모빌은 유가 급등에 힘입어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냈고, 셰브론도 마찬가지였다. 양사의 주가는 올해 들어 25% 이상 상승했다.
인터랙티브 브로커스의 수석 전략가 스티브 소스닉은 중동 교착 상태가 각 산업 분야 재무 담당자들에게 최근 수 주간 전망치 하향을 미룰 여지를 더 많이 줬다고 분석했다.
소스닉은 "글로벌 상황에 대한 우려를 잠시 옆에 치워 두고 싶다면, 지금 랠리를 즐기지 않을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올 클리어' 신호
유가 변동에도 불구하고 미국인들의 소비는 계속되며 소비자 관련 기업들의 실적을 끌어올리고 있다. 경기소비재 종목은 4월에 12% 올라 시장 전체 벤치마크를 웃돌았다. 이는 휘발유 가격 급등이 인플레이션과 경기침체 우려에 불을 지펴 해당 섹터를 짓눌렀던 3월과는 정반대의 양상이다.
엠파워의 노튼은 "'올 클리어' 신호를 기다리고 있었다면 이미 늦었다"고 말했다.
4월 아마존 주가가 27% 급등하며 섹터 상승을 이끌었지만, 이 섹터 구성 종목의 4분의 3이 상승하는 등 메가캡 이외의 종목으로도 강세가 퍼졌다. 스타벅스는 4월 18% 올랐고, 주택 건설업체 DR호턴은 12% 상승했다. 호텔 체인인 힐튼 월드와이드와 윈 리조트도 강세를 보였다.
맥도날드, 홈디포, TJX 등 아직 실적 발표를 앞둔 주요 기업들도 남아 있다.
노튼은 이 섹터가 지금까지 월가의 예상보다 낙관적인 미국 소비 지출 그림을 그려냈으며, 노동시장을 포함한 최근 거시경제 데이터도 투자자들의 새로운 낙관론을 뒷받침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란 전쟁으로 유가가 급등했던 3월에도 개인 소비 지출은 0.9% 증가했다.
노튼은 "우리가 깨달은 것보다 미국 소비자의 체력이 훨씬 강하다"며 "유가 변동성이 지속되거나 금리 인하가 지연될 경우에도 이 같은 강세와 이익 모멘텀이 이어질 수 있을지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kimhyun01@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