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9일 의원직 사퇴서를 제출했다.
- 국회 입성 2년 만에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후보로 전환했다.
- 검찰개혁 주도와 단식투쟁 등 성과를 바탕으로 예비후보 등록한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광주 광산을)이 현직을 내려놓고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후보로서 본격 행보에 나선다.
29일 정치권에 따르면 민 의원은 이날 국회 사무처에 의원직 사퇴서를 제출했다. 국회가 비회기 중이기 때문에 우원식 국회의장의 결재로 처리됐다.
이로써 민 의원은 지난 2024년 5월 30일 제22대 국회에 입성해 임기를 약 2년 1개월 남기고 퇴임하게 됐다.

국회를 주무대로 삼아온 민 의원은 광주의 유일한 재선 의원으로서 누구보다 개혁 과제에 앞장서 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대표적인 사례가 지난 2022년 4월 이른바 '검수완박' 법안 통과를 위한 탈당 결정이다. 국회 본회의 상정 전 법사위 의결을 강행 처리하기 위한 포석이었다.
반대 진영을 중심으로 입법 꼼수라는 쓴소리도 쏟아졌지만 "교통사고를 당하고 있는 아이를 구하기 위해 빨간불에 달려가는" 심정으로 비판을 감수했다.
그는 이때의 희생 정신을 인정받아 탈당 후 약 1년 만에 민주당 복당에 성공했으며 이후 2024년 9월 '검찰정상화 특위' 위원장을 맡으며 강공 드라이브에 시동을 걸었다.
'정치 검찰'이라는 꼬리표가 따라붙는 검찰 조직 정상화가 곧 민생이고 민주주의 완성이라는 일념으로 초안을 다듬었고, 결국 검찰청을 폐지하고 수사·기소를 분리하는 법안 통과를 성사시켰다.
동시에 윤석열 전 대통령으로 대표되는 이른바 '내란 세력 '에 맞서는 투쟁의 길을 걸어 왔다. 지난 2025년 3월에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 촉구를 위해 9일 동안 단식을 벌이다 병원으로 옮겨지기도 했다.
다른 한 손에는 입법권을 무기로 들고 김건희 주가 조작 사건 등 진상규명 위한 특별법, 12·3 비상계엄 관련자 처벌 특별법, 윤석열 검찰권 오남용 진상조사 특별법 등을 대표 발의하며 맞섰다.
민 의원은 강경파 이미지를 줄곧 보여 왔지만 한편으로는 수년간 성실함으로 다져온 '노력형 정치인'의 면모도 갖추고 있다.
그는 본회의에 단 한 번도 빠지지 않았다. 작년 12월 기준으로 21대 국회에서 167회, 22대에서는 85회 모두 출석했다.
법안 발의도 21대 320건, 22대 232건으로 괄목할 만한 성과를 올렸다. 국정감사 우수의원상도 2020년부터 5년 연속 줄곧 수상하는 기록을 세웠다.
민 후보는 이 같은 의정 성과를 뒤로 하고 오는 30일 오전 광주시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호남 표밭을 다질 예정이다.
민 의원은 최근 자신의 페이스북을 글을 올려 "검찰개혁도, 정치개혁도 쉬운 길은 하나도 없었다"며 "때로는 거센 비난을 감수해야 했고 돌아갈 다리까지 끊는 각오로 버텨야 했던 순간도 있었다"고 회고했다.
그러면서 "국회에서 시작한 책임, 전남광주의 현장에서 더 크게 이어가겠다"며 "어디에 있든 제가 할 일은 변하지 않는다. 시민의 삶을 키우고 지역의 미래를 여는 일, 그리고 약속한 변화를 끝까지 만들어내는 일이다"고 각오를 다졌다.
bless4y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