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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포커스] 불펜 방화가 만든 11년 만에 5경기 전원 '1점 차 혈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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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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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8일 KBO리그 5경기가 모두 1점 차 승부로 끝났다.
  • KT가 수원 LG전 연장 끝내기 6-5 승리하며 선두 지켰다.
  • 삼성·한화·롯데·NC가 불펜 위기 속 힘겹게 승리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수원=뉴스핌] 이웅희 기자·한지용 인턴기자 = 분명 '에이스 데이'인 줄 알았다. 각 팀의 에이스급 선발투수가 긴 이닝을 버텼고, 월요일 휴식을 취한 불펜이 승리를 지켜 줄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믿었던 불펜진이 줄줄이 무너졌고, 전국 5개 구장이 모두 요동쳤다.

28일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정규시즌 5경기 모두 1점 차 승부로 끝났다. KBO 10개 구단 체제에서 5경기 모두 1점 차 경기로 끝난 건 2015년 8월 15일 이후 역대 두 번째다.

[수원=뉴스핌] KT 박영현이 지난 11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정규시즌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공을 던지고 있다. [사진=KT 위즈]

KT는 수원 LG전에서 연장 끝내기 안타로 6-5 접전승을 거뒀다. KT는 18승 8패를 기록하며, 16승 9패를 기록한 LG를 1.5 경기 차로 따돌리고 선두를 지켰다.

LG 선발 라클란 웰스는 6이닝 무실점 투구를 펼치며, KT 선발 맷 사우어(6이닝 2실점)를 상대로 판정승을 거뒀다. 

그러나 LG 불펜이 웰스의 승리를 날렸다. 7회 우강훈이 1사 1, 3루에서 대타 유준규에게 적시타를 맞아 추격을 허용했고, 이어 장현식이 김민혁에게 2타점 적시타를 내줘 2-3으로 역전 당했다.

KT 필승조도 승리를 지키지 못한 것은 마찬가지였다. 8회말 한승혁은 2사까지 잘 잡고 주자 2, 3루 위기를 자초했다. 결국 마무리 박영현이 조기 투입됐으나, 오지환에게 2타점 역전 적시타를 허용했다. 이후 박동원의 적시타까지 나오며 LG가 다시 5-3으로 앞섰다.

끝난 듯했던 경기는 9회말 다시 동점이 됐다. LG 임시 마무리 김영우가 1사 만루 위기에 몰렸다. 급하게 베테랑 김진성이 구원 등판했으나, 최원준에게 내야 안타, 김현수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연이어 허용하며 5-5로 동점을 내줬다. 결국 연장 10회말 KT 강민우가 김진수를 상대로 끝내기 안타를 터뜨리며 팀에 6-5 승리를 안겼다. 

[서울=뉴스핌] 삼성 아리엘 후라도가 2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과 2026 신한 SOL KBO리그 경기에서 7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사진=삼성 라이온즈] 2026.04.28 willowdy@newspim.com

◆ 선발 승리 지키지 못한 불펜진

잠실에서는 삼성이 두산을 연장 혈투 끝에 5-4로 제압했다. 불펜이 흔들려 힘겹게 승리했다.  

삼성 선발 아리엘 후라도는 7이닝 6피안타 무사사구 7탈삼진 무실점으로 완벽에 가까운 투구를 펼쳤다. 팀도 7회까지 3-0으로 앞서 승리 요건을 채웠다.

하지만 불펜이 후라도의 승리를 날렸다. 9회 아시아쿼터 투수 미야지 유라가 흔들리며 다시 무사 1, 2루 위기에 놓였다. 바뀐 투수 이승민은 정수빈에게 볼넷을 내줘 1사 만루 역전 위기에 몰렸고, 박찬호에게 내야 안타를 허용해 3-1로 쫓겼다.

삼성은 1사 만루 위기에서 김재윤을 투입했다. 그러나 결국 다즈 카메론에게 2타점 좌전 적시타를 허용해 3-3 동점이 됐다.

다만 삼성은 연장 10회초 김성윤, 최형우의 연속 적시타로 다시 5-3으로 앞섰고, 10회말 이승현이 1실점 끝에 가까스로 5-4 승리를 지키며 7연패에서 탈출했다. 험난한 승리였다.

[서울=뉴스핌] SSG 조병현이 지난 29일 문학 KIA전에서 마운드에 올랐다. [사진=SSG랜더스] 

한화는 대전 SSG전에서 연장 10회 7-6으로 승리했다. 이 경기 역시 양팀 불펜이 무너지며 끝까지 불안한 외줄타기를 했다.  

한화 왕옌청은 5.1이닝 2실점, SSG 최민준은 5이닝 2실점으로 중반까지 투수전을 펼쳤다. 이후 SSG가 7회 3득점으로 승기를 잡는 듯했지만, 8회 SSG 김민이 사사구 3개와 실책 속에 1점을 내주며 흔들렸다.

이어 등판한 문승원이 희생플라이로 1점을 준 후 2사 주자 1, 3루에서 마무리 조병현이 등판했다. 심우준을 잡으며 8회 위기를 탈출했다.

하지만 9회 조병현이 2사 만루 위기를 초래했고, 어이없는 초구 폭투로 5-5 동점을 허용하며 블론세이브를 기록했다.

SSG는 한화 임시 마무리 잭 쿠싱에게 한 점을 따내며 원정에서 승리하는 듯했으나, 연장 10회말 박시후가 2사 1, 3루 위기에서 요나탄 페라자에게 적시타를 맞아 동점을 허용했다. 바뀐 투수 이기순이 제구 불안을 보이며 노시환에 결국 끝내기 밀어내기 볼넷을 허용, 끝내기 패배를 당했다.

[서울=뉴스핌] 롯데 김원중이 28일 2026 KBO 정규시즌 사직 키움전에서 세이브를 기록한 후 포효하고 있다. [사진=롯데 자이언츠] 2026.04.28 football1229@newspim.com

◆ 겨우 승리 지킨 롯데와 NC

롯데는 부산 키움전에서 5-4로 진땀승을 거뒀다. 롯데 선발 김진욱이 5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다. 키움 선발 라울 알칸타라는 5회까지 2실점으로 버텼으나 6회 3점을 내주며 무너졌다.

그렇게 롯데가 쉽게 승리하는 듯 했으나, 마무리 최준용이 9회 등판해 아웃카운트 하나를 잡지 못하고 2점을 내줬다. 결국 김원중이 무사 1루 위기에서 등판해 병살과 삼진으로 아웃카운트 3개를 잡으며 힘겹게 경기를 지켰다. 

창원에서는 NC가 KIA를 5-4로 잡았다. 이곳 양상은 다른 구장과 사뭇 달랐다. KIA 선발 제임스 네일이 6이닝 5실점(5자책)으로 무너졌고, NC 선발 신민혁도 3.2이닝 4실점에 그쳤다. 대신 NC는 불펜 8명을 등판시키며 승리를 지켰다.

[서울=뉴스핌] NC의 마무리 투수 류진욱. [사진 = NC 다이노스] 2026.04.09 wcn05002@newspim.com

그 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NC 불펜 투수들은 7회 2사 1, 2루, 8회 1사 1, 2루 위기를 맞으며 홈팬들을 긴장하게 만들었다. 그러나 다행히 모두 무실점으로 막았고, 9회 마무리 류진욱이 삼자범퇴로 승리를 지키며 진땀승을 거뒀다.

결국 이날 승리팀은 KT, 삼성, 한화, NC, 롯데였지만 어느 팀도 쉽게 웃지 못했다. 팬들은 경기 막판까지 마음을 졸였고, 감독들은 마운드를 오가며 계산기를 두드렸다. '에이스 데이'로 예상됐던 하루는 결국 불펜의 방화가 도드라진 날로 마무리됐다. 

football122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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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백 약발' 하루 만에 주춤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미국 국채 수익률이 20일(현지시간) 전날의 급락분 일부를 되돌리며 다시 상승했고, 미 달러화도 장 초반 약세에서 벗어나 소폭 반등했다. 미 재무부가 장기 국채시장 안정을 위해 바이백(환매) 규모를 최소 두 배로 확대하고 추가 확대 가능성까지 시사했지만, 시장에서는 미국의 재정적자와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기에는 역부족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특히 국제유가 상승이 인플레이션 압력을 다시 높일 수 있다는 경계감이 국채 수익률을 끌어올렸다. 미국의 국가부채가 사상 처음 40조달러를 넘어선 가운데 재무부가 장기금리 상승을 억제할 경우 재정 건전성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국채 대신 달러화 약세로 나타날 수 있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이날 벤치마크인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4.5bp(1bp=0.01%포인트) 상승한 4.698%를 기록했다. 30년물 수익률은 4.4bp 오른 5.238%,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정책 전망에 민감한 2년물 수익률은 0.9bp 상승한 4.188%를 나타냈다.  미 달러화.[사진=로이터 뉴스핌] 앞서 미 재무부는 전날 10~30년 만기 장기 국채의 유동성을 지원하기 위한 바이백 규모를 회당 최소 40억달러로 두 배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미국의 재정적자 확대에 대한 우려로 장기 국채 수익률이 급등하자 시장 안정에 나선 것이다. 발표 직후 10년물과 20년물, 30년물 국채 수익률은 큰 폭으로 하락했고 글로벌 국채 매도세도 진정됐다. 그러나 하루 만에 국채 수익률이 다시 상승하면서 재무부 조치의 효과가 지속될지를 둘러싼 의문이 커졌다.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은 이날 CNBC와의 인터뷰에서 정부의 국채 바이백 규모가 당초 발표한 40억달러보다 더 커질 수 있다며 추가 확대 가능성을 시사했다. 그는 "국채 수익률이 기초 펀더멘털을 반영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시장 반응은 제한적이었다. 매뉴라이프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의 미국 금리·모기지 거래 책임자인 마이클 로리지오는 베선트 장관의 발언보다는 국제유가 상승이 이날 국채 수익률 반등에 더 큰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유가 상승이 인플레이션 압력을 높이면 연준이 더욱 매파적인 통화정책을 펼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기 때문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을 지원하는 국가를 상대로 "경제 전쟁(economic warfare)"에 나설 수 있다고 경고한 것도 시장의 인플레이션 우려를 자극했다. 미국과 이스라엘이 지난 2월 시작한 이란과의 전쟁으로 원유 공급망이 충격을 받은 가운데 국제유가 상승이 물가를 다시 밀어 올릴 수 있다는 우려가 이어지고 있다. 물가에 대한 시장의 기대도 높아졌다. 미국 5년물 물가연동국채(TIPS)의 기대인플레이션율은 전날 2.289%에서 2.338%로 상승했다. 10년물 TIPS 기대인플레이션율도 2.345%를 기록해 시장이 향후 10년간 미국의 물가상승률을 연평균 약 2.3%로 예상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이날 실시된 90억달러 규모의 30년 만기 TIPS 입찰에서는 응찰률이 2.8배를 기록해 최근 추세와 비슷한 수준의 수요가 확인됐다. 미 노동부가 발표한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0만건을 소폭 웃돌며 시장 예상에 부합했다. 외환시장에서도 재무부의 바이백 정책을 둘러싼 평가가 이어졌다. 전날 바이백 확대 발표 직후 급락했던 달러화는 이날 장 초반 하락분을 만회하고 소폭 상승했다. 엔화와 유로화 등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0.06% 상승한 98.89를 기록했다. 유로화는 0.01% 하락한 1.1676달러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장중 한때 1.171달러까지 올라 5월 14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엔화는 달러 대비 0.6% 하락한 달러당 159.12엔을 나타냈다.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21일 오전 7시 기준 전장 대비 6.92% 하락한 1394.80원에 거래됐다. 시장에서는 재무부가 장기 국채 수익률 상승을 억제할 경우 미국의 재정 악화에 대한 우려가 달러화 약세로 옮겨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장기금리가 재정적자 확대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다면 달러화 가치가 하락하면서 시장의 조정이 이뤄질 수 있다는 것이다. 이 같은 움직임은 시장에서 이른바 '통화가치 희석 거래(debasement trade)'로 불린다. 정부 부채 확대와 통화가치 하락에 대비해 투자자들이 금이나 비트코인 등 대체 가치저장 수단으로 이동하는 거래를 의미한다. CIBC 캐피털마켓의 세라 잉 외환전략 책임자는 "이는 베선트 장관이 시장을 시험하고 시장이 이에 맞서고 있는 것"이라며 "앞으로 이런 발표가 더 나올 수 있지만 적어도 현재로서는 시장이 이를 그다지 신뢰하는 것 같지 않다"고 말했다.   시장에서는 연준의 향후 금리 경로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전날 공개된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는 인플레이션에 대한 연준 내부의 우려가 한층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여러' 정책위원들이 금리 인상에 나설 준비가 돼 있었으며 '많은' 위원들은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목표인 2%를 향해 둔화하지 않을 경우 금리를 올릴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금리선물 시장은 현재 연준이 9월 기준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을 약 35% 반영하고 있으며, 12월까지 한 차례 이상 금리가 인상될 가능성은 67%로 보고 있다. 투자자들은 이달 말 잭슨홀 심포지엄에서 예정된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의 연설에서 향후 통화정책에 대한 추가 단서가 나올지 주목하고 있다. 암호화폐 시장에서는 비트코인이 5% 상승한 7만2524.54달러까지 오르며 6월 1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재정적자 확대와 통화가치 희석에 대한 우려가 이어지는 가운데 대체 가치저장 수단에 대한 수요가 다시 부각됐다. koinwon@newspim.com 2026-08-21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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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전주 상폐' 중견기업들 비상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동전주 퇴출 우려가 현실화하면서 중견기업 오너들이 주가와 시가총액 방어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주주환원 확대는 물론 유상증자와 주식병합 등 다양한 수단을 동원해 주가 부양과 상장 유지에 나서는 모습이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주식병합 등 단순한 주당 가격 인상만으로는 상장폐지 위험을 근본적으로 해소하기 어렵다고 지적한다. 결국 실적 개선을 통한 기업가치 제고와 시가총액 확대가 뒤따르지 않으면 상장 유지 요건을 충족하기 어려울 수 있다는 분석이다. ◆ 상폐 위기 몰린 중견기업, 주식병합·자사주 매입으로 전방위 방어 21일 업계에 따르면 거래소의 상장 유지 요건 강화로 퇴출 위기에 몰린 중견기업들이 주식병합과 주주환원 등 주가 방어책 마련에 사활을 걸고 있다. 그러나 단기적인 가격 인상이라는 임시방편만으로는 한계가 명확한 만큼, 실적 개선과 시가총액 증대가 수반되지 않으면 상장폐지를 면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AI 인포그래픽=이석훈 기자] 퇴출 위기에 몰린 기업들이 가장 빠르게 꺼내 든 카드는 주식병합이다. 여러 주식을 하나로 합치면 기업가치나 시가총액 변동 없이 주당 가격을 병합 비율만큼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번에 관리종목 지정 대상이 된 36개 종목 가운데 15개는 주식병합을 예고했다. 한화투자증권에 의하면 상장폐지 개혁안이 발표된 지난 2월 12일부터 이달 12일까지 추진된 액면병합은 276건으로,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3배 급증한 수준이다. 업계 관계자는 "액면가 500원, 주가 300원인 기업이 액면가를 2000원으로 병합하면 주가가 1200원이 되면서 동전주 요건을 피할 수 있다"며 "정부가 상장폐지 개혁 방안에 동전주 요건을 신설하면서, 이를 피하고자 많은 기업들이 주식병합을 단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상장유지 시가총액 기준에 대응하기 위한 증자도 주요 수단으로 꼽힌다. 당초 2027년 200억원, 2028년 300억원으로 상향 예정이던 코스닥 시총 기준은 제도 개편에 따라 2026년 7월 200억원, 2027년 1월 300억원으로 가용 시점이 조기 적용됐다. 플레이그램처럼 증자를 통해 자본을 확충하려는 시도가 이어지는 가운데, 조달한 자금이 실제 사업 성과와 현금창출력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는지가 상장 유지의 관건이다. 주주환원 확대 역시 오너들이 선택하는 주요 방어 수단이다. 티쓰리는 오너 일가 주도로 2026년부터 2028년까지 총주주환원율 50%를 목표로 제시하며 자본 효율성 제고를 공식화했다. 자사주 매입과 배당 확대는 주주 가치를 높여 시장의 저평가 인식을 해소하는 데 유용한 카드가 된다. 특히 지배주주가 승계 과정까지 고려해 특정 시기에 자사주 매입과 배당을 집중할 경우, 주가 방어와 지배구조 안정화를 동시에 노린 포석으로 풀이된다. 한 중견기업 관계자는 "상장폐지 기준이 강화되면서 퇴출 위기에 몰린 기업들이 주식병합이나 증자, 자사주 매입 등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다각도로 동원해 주가와 시가총액 방어에 나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 "주식병합만으론 상폐 못 면해"…체질 개선·실질 대책 시급 문제는 이러한 조치가 실질적인 체질 개선으로 이어지지 않을 때다. 주식병합은 기업가치를 바꾸지 못하고, 증자는 지분 희석과 재무 부담을 키울 수 있다. 배당과 자사주 매입 역시 이익과 현금흐름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일회성 부양책에 그친다는 한계가 뚜렷하다. 이에 업계에서는 단기적인 주가 부양보다 지속 가능한 수익 구조 확보가 시급하다고 지적한다.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하지 않은 채 장부상 자본만 늘리는 조치는 임시방편에 불과한 만큼, 비용 절감과 사업 재편 등 실질적인 체질 개선이 병행돼야 한다는 제언이다. 업계 관계자는 "주식병합을 실시하더라도 시가총액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기 때문에 상장폐지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며 "더구나 정부가 일시적 주가 부양을 통해 상폐를 회피할 수 없도록 세부 적용 기준과 시장 감시를 강화한다는 방침이기 때문에 추가적인 대책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김대종 세종대학교 경영학부 교수도 "주식 병합만으로는 상폐를 면하기 어렵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라며 "대주주의 출자나 자사주 매입 및 소각 등을 통해 주식 가치를 올려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stpoemseok@newspim.com 2026-08-2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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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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