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국내스포츠

[AI프리뷰] 21일 부산 두산-롯데전, '물방망이' 롯데, '첫 등판' 벤자민 공략할까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AI 핵심 요약

beta
분석 중...
  • 21일 롯데 자이언츠가 두산 베어스를 사직구장에서 맞대결한다.
  • 두산 웨스 벤자민이 첫 선발 등판하고 롯데 나균안이 호투한다.
  • 벤자민 이닝 제한과 타선 득점력이 승부를 가른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AI를 활용해 해당 경기를 예상, 분석한 내용입니다. 상단의 'AI MY 뉴스' 로그인을 통해 뉴스핌의 차세대 AI 콘텐츠 서비스를 활용해보기 바랍니다.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2026 KBO 리그 두산 베어스 vs 롯데 자이언츠 사직 경기 분석 (4월 21일)

4월 21일 오후 6시 30분, 부산 사직구장에서 9위 롯데 자이언츠(6승 12패)와 8위 두산 베어스(7승 1무 11패)가 맞대결을 펼친다. 선발 투수는 롯데 나균안, 두산 웨스 벤자민으로 예고됐다. 초반 부진으로 하위권에 처진 두 팀이 만난다. '패자는 더 내려앉는' 단두대 매치 성격의 경기다.

[서울=뉴스핌] 21일 부산 롯데전에 첫 선발 등판에 나서는 두산의 벤자민. [사진 = 두산 베어스] 2026.04.21 wcn05002@newspim.com

◆ 팀 현황
-롯데 자이언츠 (6승 12패, 9위)
롯데는 4월 20일 기준 6승 12패로 9위에 머물러 있다. 시범경기에서 8승 2무 2패로 1위를 차지하며 기대를 모았지만, 정규시즌이 시작되자 투·타·수비 모두에서 기복을 보이며 하위권으로 추락했다.

최근에는 연패를 끊지 못하고 있으며, 3연패 흐름 속에서 사직 홈에서도 분위기를 살리지 못하고 있다. 마운드는 나균안·김진욱·로드리게스 등 선발 축은 어느 정도 버텨주고 있으나, 타선의 득점 지원 부족이 발목을 잡는 중이다. 21일 경기는 시즌 초반 흐름을 완전히 바꿀 수 있는 중요한 한 판이다.

-두산 베어스 (7승 1무 11패, 8위)
두산은 7승 1무 11패로 8위, 롯데 바로 위에 자리하고 있다. 개막 직후 연패에 빠지며 하위권으로 쳐졌고, 이후 잠실 KIA전에서 연장 승리 등으로 반등의 실마리를 찾았지만 아직 5할과는 거리가 있다.

에이스 플렉센이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두산은 지난 6일 전 KT 좌완 웨스 벤자민을 6주 단기 대체 외국인으로 영입했다. 한동안 외인 공백 속에서 토종 선발들이 버티는 구조였다가, 21일 부산전에서 벤자민을 앞세워 본격적인 반등을 노리는 구도다.

◆ 선발 투수 분석
두산 선발: 웨스 벤자민 (좌투)
벤자민은 1993년생 좌완 투수로, 2022~2024년 KT에서 3시즌 통산 74경기 31승 18패 평균자책점 3.74를 기록하며 리그 정상급 외국인 선발로 활약했던 투수다. 2025년에는 미국 AAA에서 28경기(22선발) 108이닝 4승 8패 평균자책점 6.42, 이닝당 출룰허용률(WHIP) 1.67로 부진했고, 그 후 두산과 6주 5만 달러 단기 계약으로 KBO에 복귀했다.

입국 후 이천 연습경기에서 첫 실전 등판을 가졌고, 3이닝 4피안타 1사사구 6탈삼진 1실점으로 구위는 충분히 보여줬다. 최고 구속은 148km까지 나왔고, 포심·컷 패스트볼에 슬라이더·커브·체인지업을 섞는 예전 패턴을 유지하고 있다.

21일 롯데전 선발 등판 시 투구 수에는 일정 부분 제한이 있을 예정으로, 대략 70~80구 안팎이 예상된다. 두산은 벤자민이 5이닝 전후를 막아주고, 이후 불펜으로 이어가는 플랜을 가진 상태다.

평가: 이미 KBO에서 검증된 좌완 에이스급 카드지만, 시즌 첫 1군 등판이라는 점에서 이닝·투구 수 제한이 분명한 변수다. 사직은 바람·펜스 조건상 장타가 나올 수 있는 구장이라, 벤자민이 초반 낮은 존 승부와 슬라이더 제구를 얼마나 빨리 잡느냐가 핵심이다.

롯데 선발: 나균안 (우투)
나균안은 1998년생 우완 투수로, 포수에서 투수로 전향한 뒤 롯데 선발 에이스로 성장한 카드다. 186cm·109kg 체격에서 140km 후반대 직구와 슬라이더·포크를 던지며, 점점 완성형 선발로 나아가고 있다.

2026시즌 초반 나균안은 3경기에서 좋은 페이스를 유지 중이다. 지난 1일 창원 NC전 첫 선발로 나서 5이닝 2실점을 기록한 뒤, 7일 부산 KT전에는 4이닝 2실점, 14일 잠실 LG전에는 5.2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다.

벤자민과 선발 맞대결을 펼치는 나균안의 2026 시즌 초반 페이스가 좋기 때문에, 타선만 도와준다면 승부를 기대할 수 있다. 즉, 현재 롯데에서 가장 믿을 만한 토종 선발 카드다.

평가: 나균안은 초반 직구 위주로 타자들을 압도한 뒤, 중반부터 슬라이더·포크로 삼진과 땅볼을 동시에 노리는 타입이다. 두산 타선이 좌완보다는 우완에 상대적으로 약한 면을 보여온 만큼, 나균안이 6이닝 전후를 책임지며 2~3실점으로 버틴다면 롯데가 승부를 걸 수 있는 구도가 될 수 있다.

◆ 주요 변수

'KBO 검증된 좌완' 벤자민 vs '시즌 초반 페이스 좋은' 나균안
벤자민은 과거 KT 시절 두산 포함 리그 많은 팀들을 상대로 강했던 '천적 이미지'가 남아 있다.

두산 입장에서는 플렉센 공백을 메울 대체 외인을 처음 선보이는 경기라, 단순 1승 이상의 의미가 있다.

나균안은 시즌 초반 가장 꾸준한 롯데 선발로, "이 경기마저 내주면 팀이 추락한다"는 상황에서 가장 믿을 수 있는 카드를 꺼낸 셈이다.

초반 1~3회, 어느 쪽 선발이 먼저 리듬을 찾느냐가 경기 흐름을 크게 좌우한다. 벤자민은 이닝·투구수 제한, 나균안은 팀 전체 분위기라는 서로 다른 부담을 안고 마운드에 오른다.

[서울=뉴스핌] 지난 14일 잠실 LG전에서 5.2이닝 1실점을 기록한 롯데의 선발 투수 나균안. [사진 = 롯데 자이언츠] 2026.04.21 wcn05002@newspim.com

두산 타선 vs 나균안의 직구·포크볼 조합
두산은 시즌 초반 타선이 꾸준히 폭발하지 못하고, 경기마다 득점 편차가 큰 편이다.

나균안은 직구로 카운트 유리하게 잡은 뒤, 슬라이더·포크로 헛스윙을 유도하는 패턴이 많다.

두산 타선이 초반부터 빠른 공을 파울로 버티며 투구 수를 늘리고, 볼넷을 끌어낼 수 있을지 여부가 중요하다. 나균안이 6회까지 안정을 찾으면, 이후 롯데 불펜만 버텨도 롯데가 우위를 점할 수 있다.

롯데 타선 vs 벤자민의 첫 1군 등판
롯데 타선은 시즌 내내 '한 방이 나오지 않는 답답한 경기'가 많았다.

하지만 벤자민은 실전 등판이 많지 않은 상태에서 바로 1군에 투입되는 만큼, 롯데 타선이 초반부터 강하게 스윙하며 실투를 노린다면 예상 밖의 득점을 올릴 가능성도 있다.

특히 사직은 우타자 기준 좌측 펜스가 잘 나가는 구장이라, 벤자민의 실투 슬라이더·높은 직구가 장타로 이어질 수 있다. 롯데 상위 타선의 공격성을 어떻게 조절하느냐가 관건이다.

불펜·수비·경기 운영
두산은 벤자민의 이닝·투구 수 제한을 고려할 때, 5회 전후부터 불펜을 가동해야 할 가능성이 크다. 불펜이 이 날 경기의 승패를 쥐고 있다고 봐도 된다.

롯데는 불펜∼수비에서의 불안이 시즌 초반 내내 지적돼 왔다. 나균안이 아무리 잘 던져도, 이후 계투진과 수비가 흔들리면 승리를 장담할 수 없다.

두 팀 모두 하위권에 있어, 작은 실책이나 주루사 하나가 그대로 경기 결과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이다.

⚾ 종합 전망
4월 21일 사직 롯데–두산전은 KBO에서 이미 검증된 좌완 벤자민의 복귀전과 시즌 초반 페이스가 좋은 나균안의 맞대결이라는 점에서 선발 싸움부터 흥미로운 매치업이다.

두산은 벤자민이 5이닝 전후를 책임지며 2~3실점 안으로 막고, 타선이 나균안을 상대로 초반 최소 한 번은 득점 기회를 살려 리드를 잡은 뒤, 불펜으로 이어가는 시나리오가 이상적이다. 롯데는 나균안이 6이닝 안팎을 소화하며 두산 타선을 묶고, 침체된 타선이 벤자민의 첫 등판을 공략해 선취점·추가점을 만들어야만 연패 탈출과 함께 추락을 멈출 수 있다.

결국 벤자민의 이닝·투구 수 관리, 나균안의 호투 유지, 그리고 롯데 타선의 '천적 이미지' 극복 여부와 양 팀 불펜·수비의 실수 최소화가 사직 단두대 매치의 승부를 가를 핵심 포인트가 될 것이다.

*위 내용은 생성형 AI로 예측한 경기 분석 [명령어 : 4월 21 부산 두산-롯데전 경기를 분석해줘=Perplexity]

wcn050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바이백 약발' 하루 만에 주춤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미국 국채 수익률이 20일(현지시간) 전날의 급락분 일부를 되돌리며 다시 상승했고, 미 달러화도 장 초반 약세에서 벗어나 소폭 반등했다. 미 재무부가 장기 국채시장 안정을 위해 바이백(환매) 규모를 최소 두 배로 확대하고 추가 확대 가능성까지 시사했지만, 시장에서는 미국의 재정적자와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기에는 역부족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특히 국제유가 상승이 인플레이션 압력을 다시 높일 수 있다는 경계감이 국채 수익률을 끌어올렸다. 미국의 국가부채가 사상 처음 40조달러를 넘어선 가운데 재무부가 장기금리 상승을 억제할 경우 재정 건전성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국채 대신 달러화 약세로 나타날 수 있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이날 벤치마크인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4.5bp(1bp=0.01%포인트) 상승한 4.698%를 기록했다. 30년물 수익률은 4.4bp 오른 5.238%,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정책 전망에 민감한 2년물 수익률은 0.9bp 상승한 4.188%를 나타냈다.  미 달러화.[사진=로이터 뉴스핌] 앞서 미 재무부는 전날 10~30년 만기 장기 국채의 유동성을 지원하기 위한 바이백 규모를 회당 최소 40억달러로 두 배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미국의 재정적자 확대에 대한 우려로 장기 국채 수익률이 급등하자 시장 안정에 나선 것이다. 발표 직후 10년물과 20년물, 30년물 국채 수익률은 큰 폭으로 하락했고 글로벌 국채 매도세도 진정됐다. 그러나 하루 만에 국채 수익률이 다시 상승하면서 재무부 조치의 효과가 지속될지를 둘러싼 의문이 커졌다.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은 이날 CNBC와의 인터뷰에서 정부의 국채 바이백 규모가 당초 발표한 40억달러보다 더 커질 수 있다며 추가 확대 가능성을 시사했다. 그는 "국채 수익률이 기초 펀더멘털을 반영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시장 반응은 제한적이었다. 매뉴라이프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의 미국 금리·모기지 거래 책임자인 마이클 로리지오는 베선트 장관의 발언보다는 국제유가 상승이 이날 국채 수익률 반등에 더 큰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유가 상승이 인플레이션 압력을 높이면 연준이 더욱 매파적인 통화정책을 펼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기 때문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을 지원하는 국가를 상대로 "경제 전쟁(economic warfare)"에 나설 수 있다고 경고한 것도 시장의 인플레이션 우려를 자극했다. 미국과 이스라엘이 지난 2월 시작한 이란과의 전쟁으로 원유 공급망이 충격을 받은 가운데 국제유가 상승이 물가를 다시 밀어 올릴 수 있다는 우려가 이어지고 있다. 물가에 대한 시장의 기대도 높아졌다. 미국 5년물 물가연동국채(TIPS)의 기대인플레이션율은 전날 2.289%에서 2.338%로 상승했다. 10년물 TIPS 기대인플레이션율도 2.345%를 기록해 시장이 향후 10년간 미국의 물가상승률을 연평균 약 2.3%로 예상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이날 실시된 90억달러 규모의 30년 만기 TIPS 입찰에서는 응찰률이 2.8배를 기록해 최근 추세와 비슷한 수준의 수요가 확인됐다. 미 노동부가 발표한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0만건을 소폭 웃돌며 시장 예상에 부합했다. 외환시장에서도 재무부의 바이백 정책을 둘러싼 평가가 이어졌다. 전날 바이백 확대 발표 직후 급락했던 달러화는 이날 장 초반 하락분을 만회하고 소폭 상승했다. 엔화와 유로화 등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0.06% 상승한 98.89를 기록했다. 유로화는 0.01% 하락한 1.1676달러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장중 한때 1.171달러까지 올라 5월 14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엔화는 달러 대비 0.6% 하락한 달러당 159.12엔을 나타냈다.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21일 오전 7시 기준 전장 대비 6.92% 하락한 1394.80원에 거래됐다. 시장에서는 재무부가 장기 국채 수익률 상승을 억제할 경우 미국의 재정 악화에 대한 우려가 달러화 약세로 옮겨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장기금리가 재정적자 확대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다면 달러화 가치가 하락하면서 시장의 조정이 이뤄질 수 있다는 것이다. 이 같은 움직임은 시장에서 이른바 '통화가치 희석 거래(debasement trade)'로 불린다. 정부 부채 확대와 통화가치 하락에 대비해 투자자들이 금이나 비트코인 등 대체 가치저장 수단으로 이동하는 거래를 의미한다. CIBC 캐피털마켓의 세라 잉 외환전략 책임자는 "이는 베선트 장관이 시장을 시험하고 시장이 이에 맞서고 있는 것"이라며 "앞으로 이런 발표가 더 나올 수 있지만 적어도 현재로서는 시장이 이를 그다지 신뢰하는 것 같지 않다"고 말했다.   시장에서는 연준의 향후 금리 경로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전날 공개된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는 인플레이션에 대한 연준 내부의 우려가 한층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여러' 정책위원들이 금리 인상에 나설 준비가 돼 있었으며 '많은' 위원들은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목표인 2%를 향해 둔화하지 않을 경우 금리를 올릴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금리선물 시장은 현재 연준이 9월 기준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을 약 35% 반영하고 있으며, 12월까지 한 차례 이상 금리가 인상될 가능성은 67%로 보고 있다. 투자자들은 이달 말 잭슨홀 심포지엄에서 예정된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의 연설에서 향후 통화정책에 대한 추가 단서가 나올지 주목하고 있다. 암호화폐 시장에서는 비트코인이 5% 상승한 7만2524.54달러까지 오르며 6월 1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재정적자 확대와 통화가치 희석에 대한 우려가 이어지는 가운데 대체 가치저장 수단에 대한 수요가 다시 부각됐다. koinwon@newspim.com 2026-08-21 07:08
사진
'동전주 상폐' 중견기업들 비상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동전주 퇴출 우려가 현실화하면서 중견기업 오너들이 주가와 시가총액 방어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주주환원 확대는 물론 유상증자와 주식병합 등 다양한 수단을 동원해 주가 부양과 상장 유지에 나서는 모습이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주식병합 등 단순한 주당 가격 인상만으로는 상장폐지 위험을 근본적으로 해소하기 어렵다고 지적한다. 결국 실적 개선을 통한 기업가치 제고와 시가총액 확대가 뒤따르지 않으면 상장 유지 요건을 충족하기 어려울 수 있다는 분석이다. ◆ 상폐 위기 몰린 중견기업, 주식병합·자사주 매입으로 전방위 방어 21일 업계에 따르면 거래소의 상장 유지 요건 강화로 퇴출 위기에 몰린 중견기업들이 주식병합과 주주환원 등 주가 방어책 마련에 사활을 걸고 있다. 그러나 단기적인 가격 인상이라는 임시방편만으로는 한계가 명확한 만큼, 실적 개선과 시가총액 증대가 수반되지 않으면 상장폐지를 면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AI 인포그래픽=이석훈 기자] 퇴출 위기에 몰린 기업들이 가장 빠르게 꺼내 든 카드는 주식병합이다. 여러 주식을 하나로 합치면 기업가치나 시가총액 변동 없이 주당 가격을 병합 비율만큼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번에 관리종목 지정 대상이 된 36개 종목 가운데 15개는 주식병합을 예고했다. 한화투자증권에 의하면 상장폐지 개혁안이 발표된 지난 2월 12일부터 이달 12일까지 추진된 액면병합은 276건으로,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3배 급증한 수준이다. 업계 관계자는 "액면가 500원, 주가 300원인 기업이 액면가를 2000원으로 병합하면 주가가 1200원이 되면서 동전주 요건을 피할 수 있다"며 "정부가 상장폐지 개혁 방안에 동전주 요건을 신설하면서, 이를 피하고자 많은 기업들이 주식병합을 단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상장유지 시가총액 기준에 대응하기 위한 증자도 주요 수단으로 꼽힌다. 당초 2027년 200억원, 2028년 300억원으로 상향 예정이던 코스닥 시총 기준은 제도 개편에 따라 2026년 7월 200억원, 2027년 1월 300억원으로 가용 시점이 조기 적용됐다. 플레이그램처럼 증자를 통해 자본을 확충하려는 시도가 이어지는 가운데, 조달한 자금이 실제 사업 성과와 현금창출력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는지가 상장 유지의 관건이다. 주주환원 확대 역시 오너들이 선택하는 주요 방어 수단이다. 티쓰리는 오너 일가 주도로 2026년부터 2028년까지 총주주환원율 50%를 목표로 제시하며 자본 효율성 제고를 공식화했다. 자사주 매입과 배당 확대는 주주 가치를 높여 시장의 저평가 인식을 해소하는 데 유용한 카드가 된다. 특히 지배주주가 승계 과정까지 고려해 특정 시기에 자사주 매입과 배당을 집중할 경우, 주가 방어와 지배구조 안정화를 동시에 노린 포석으로 풀이된다. 한 중견기업 관계자는 "상장폐지 기준이 강화되면서 퇴출 위기에 몰린 기업들이 주식병합이나 증자, 자사주 매입 등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다각도로 동원해 주가와 시가총액 방어에 나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 "주식병합만으론 상폐 못 면해"…체질 개선·실질 대책 시급 문제는 이러한 조치가 실질적인 체질 개선으로 이어지지 않을 때다. 주식병합은 기업가치를 바꾸지 못하고, 증자는 지분 희석과 재무 부담을 키울 수 있다. 배당과 자사주 매입 역시 이익과 현금흐름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일회성 부양책에 그친다는 한계가 뚜렷하다. 이에 업계에서는 단기적인 주가 부양보다 지속 가능한 수익 구조 확보가 시급하다고 지적한다.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하지 않은 채 장부상 자본만 늘리는 조치는 임시방편에 불과한 만큼, 비용 절감과 사업 재편 등 실질적인 체질 개선이 병행돼야 한다는 제언이다. 업계 관계자는 "주식병합을 실시하더라도 시가총액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기 때문에 상장폐지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며 "더구나 정부가 일시적 주가 부양을 통해 상폐를 회피할 수 없도록 세부 적용 기준과 시장 감시를 강화한다는 방침이기 때문에 추가적인 대책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김대종 세종대학교 경영학부 교수도 "주식 병합만으로는 상폐를 면하기 어렵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라며 "대주주의 출자나 자사주 매입 및 소각 등을 통해 주식 가치를 올려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stpoemseok@newspim.com 2026-08-21 06: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