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정부가 10일 석유 도매가격 동결했지만 주유소 가격 상승 지속한다.
- 20일 휘발유 리터당 2002원, 서울 2036원으로 최고 2598원 찍는다.
- 중동전쟁 끝나도 1~2개월 고유가 후폭풍 지속 전망이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휘발유 2000원 돌파…서울 2036원
최고가격 동결에도 소비자가격 상승
미국-이란 종전해도 1~2개월 후유증
[세종=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정부가 지난 10일 석유 도매가격을 동결했지만 주유소 판매가격은 열흘째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국제유가가 배럴당 100달러 이하로 떨어졌지만, 기존에 높은 가격에 도입한 원유 가격이 소비자가격에 고스란히 반영되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과 이란의 종전협상을 앞두고 불안감은 여전하다. 만약 종전이 되더라도 고유가의 후폭풍은 최소 한두 달 동안 지속될 전망이다.
◆ 주유소 석유가격 상승세 지속…서울 휘발유 2036원
21일 산업통상부와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후 5시 기준 전국의 휘발유 평균가격은 리터당 2002.84원으로 전일 대비 0.91원 올랐다(그래프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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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시간 경유 가격은 리터당 1996.55원으로 전일 대비 0.88원 인상됐다. 상승폭은 다소 둔화됐지만 2000원을 웃도는 주유소들이 속출하면서 소비자들의 부담이 가중되는 상황이다.
실제로 서울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가격은 2036원까지 치솟았으며 경기도와 강원도는 2007원, 충북 2008원, 충남 2006원으로 기록하고 있다. 인천도 이날 2000원을 돌파했다. 전국 최고가격은 무려 2598원이다.
경유 가격도 서울의 경우 2022원까지 올랐고, 충북 2002원, 강원 2001원을 기록했고 충남도 2000원으로 돌파했다. 전국 최고가격은 2480원이다(그림 참고).

정부가 지난 10일부터 석유 최고가격 3차 고시를 통해 정유사 도매가격을 동결했지만, 소비자가격은 열흘째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정부가 주유소의 폭리를 엄단하겠다면서 경고했지만, 소비자가격에 고삐가 풀리면서 더 이상 약발이 듣지 않는 모습이다.
비축유를 방출하겠다던 정부는 원유 대체수입선을 확대하면서 일단 '버티기' 전략으로 들어간 모습이다.
정부 관계자는 "비축유 방출보다는 정유사에 스와프(단기대여)를 통해 대체수입을 촉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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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동전쟁 끝나도 1~2개월 원유수급 애로
정부와 정유사들이 대체수입에 적극 나서면서 일단 오는 6월까지 사용할 수 있는 원유가 확보됐다.
하지만 지금 도입하는 원유는 높은 가격을 줘야 한다는 점에서 국내 물가에 고스란히 반영될 수밖에 없다.
특히 중동전쟁이 끝나더라도 최소한 한두 달은 원유 도입에 어려움이 지속될 것이라는 게 정부의 판단이다.
정부 관계자는 "중동 전쟁이 끝나더라도 유조선을 다시 보내서 원유가 도입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다"면서 "최소한 1~2개월 동안은 원유 수급에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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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문에 국내 석유가격도 당분간 고공행진을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정부도 석유 최고가격을 어떻게 조정할지 고심하고 있다.
당장 이번주 24일 제4차 고시를 발표해야 한다. 2주 전 3차 고시 때는 원가상승 요인 있었지만 물가부담을 우려해 최고가격을 동결한 바 있다.
원가상승이 여전한 상황이지만 최고가격에 그대로 반영하기는 쉽지 않다. 때문에 이번에도 동결하거나 소폭으로 조정하는 방안이 유력해 보인다.
정부 관계자는 "최근 국제유가가 떨어져 하락요인도 있지만, 기존(3차 고시)에 제대로 반영되지 못한 부분도 있다"면서 "관계부처와 함께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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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ea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