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보수 성향 유튜버 전한길 씨 등이 4일 중앙선관위 앞에서 부정선거를 주장하며 집회를 했다.
- 시위대는 선관위 직원과 노태악 위원장을 범죄자로 규정하고 서버 공개·구속 등을 요구하며 차량 저지와 진입 시도를 했다.
- 경찰은 기동대를 추가 배치해 대치 중이며, 시위대는 무기한 집회를 예고한 가운데 송파구 투표용지 부족 투표소 앞에서도 비슷한 대치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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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기동대 200명 배치…경력 늘리기도
시위대, 선관위 진입 시도에 경찰과 실랑이
[서울=뉴스핌] 유재선 기자 =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본투표에서 투표용지 부족 사태가 발생한 이후 '부정선거'를 주장하는 보수 성향 유튜버 등 시위대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중앙선관위) 앞에서 집회를 이어가고 있다.
4일 경찰에 따르면 시위대는 이날 새벽부터 중앙선관위 과천청사 앞에 집결해 경찰과 대치하며 집회 중이다. 이 집회에는 한국사 강사 출신 유튜버 전한길 씨와 김현태 전 육군 특수전사령부 707특수임무단장도 참여했다.

전씨는 "이번 선거에서 부정 투표용지를 썼기에 실제 투표용지가 부족했던 것"이라며 "부정 투표용지는 용지 뒷면에 인주 자국이 안 남는데, 이번에 인주 자국 남지 않은 미리 인쇄된 투표용지가 넘쳐났기에 100% 부정선거"라고 주장했다.
이어 전씨는 "선관위 직원들 모두 범죄자로 규정한다"며 "이번 지방선거 무효 인정 받을 때까지, 선관위 직원들 모두 체포될 때까지 싸우겠다"고 말했다.
시위대는 '부정선거 척결', '부정선거 사형' 등 구호가 적힌 현수막과 태극기·성조기가 그려진 우산을 든 채 "선관위 서버를 공개하라", "노태악 선관위원장을 구속하라"고 외쳤다.
시위대는 새벽 한 때 1200명에 달했으나 오전 10시 약 300명으로 줄었다. 경찰은 낮 동안 규모가 커진 시위대에 대비하기 위해 기존 기동대 인원 약 200명에 수십 명의 인원을 추가로 배치했다.
시위 참가자들이 선관위 청사에서 나오는 차량을 막아서며 길바닥에 드러눕는 등 일촉즉발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다.
경찰이 "차량 내부에 경찰이 탑승해 있다"며 제지하자 일부 참가자들은 "경찰인 줄 어떻게 아느냐", "신분증을 보여달라"고 고성을 지르며 거세게 항의했다.

◆ 선관위 진입 시도에 경찰과 실랑이
오전에 줄었던 시위대는 오후 들어서 다시 늘기 시작했다. 시위대 중에선 '가짜대통령 이재명 구속', '부정선거 OUT 가짜 국회' 등 문구가 적힌 차량을 타고 온 참여자도 있었다. 시위대 중 일부는 '부정선거 사형'이라는 문구가 적힌 깃발을 흔들며 제사를 지내는 시늉도 했다.
시위대 중 일부는 선관위 출입구에서 차량이 나올 때마다 출입문이 열린 틈을 타 청사 내 진입을 시도하며 경찰과 충돌하기도 했다. 다만 실제로 청사 안으로 진입한 인원은 없었다. 이들은 출입문 앞을 나온 차량 앞을 가로막고 차량 앞 범퍼 부위를 두드리기도 했다.
오후 5시 이후엔 출입문을 나오는 직원을 가로막으며 퇴근을 방해했다. 이들은 "선관위 직원들도 모두 범죄자다"라며 "범죄자를 내보내는 경찰도 공범이다"라고 소리치며 퇴근하는 직원들을 향해 달려들었다.
이들은 "대한민국 선거는 100% 사기 선거"라며 "경찰은 사기 선거를 저지른 범죄자들을 즉각 체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시위대 측은 중앙선관위 앞에서 연설을 이어가며 무기한 집회를 계속하겠다는 입장이다.

앞서 6·3 지방선거 본투표일인 지난 3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 일대를 비롯한 12개 투표소와 강남구 1개 투표소, 광진구 1개 투표소에서 투표용지 부족 사태가 발생했다. 선관위는 투표용지 부족으로 투표하지 못한 채 대기표를 받은 시민에 한해 투표 종료 시각을 지난 3일 오후 6시에서 오후 10시로 연장했다.
한편 투표용지 부족 사태가 발생한 서울 송파구 한 투표소 앞에서도 시민들이 투표함 이송을 막으며 선관위, 경찰과 대치 중이다.
jason1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