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서울 송파구 잠실7동 제2투표소 앞 대치가 4일 12시간 넘게 이어졌다
- 시민과 유튜버 약 200명이 선관위 설득에도 투표함 반출을 막았다
- 충돌로 선관위 관계자와 몸싸움이 벌어졌고 부정선거 주장도 나왔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물리적 충돌 발생도…잠실 7동 투표함 반출 반대 시위대 결집
[서울=뉴스핌] 고다연 기자 = 제9회 전국지방동시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가 발생한 서울 송파구 잠실7동 제2투표소 앞 대치 상황은 지속되고 있다. 격앙된 일부 시민은 선관위 관계자와 몸싸움을 벌이기도 했다.
4일 시민과 유튜버 등 약 200명은 개표 결과가 확정이 돼야 서울시장 당선인을 결정할 수 있다는 서울특별시선거관리위원회(서울 선관위) 설득에도 12시간 넘게 제2투표소 앞을 지키며 투표함 반출을 막고 있다.

김범진 서울 선관위 사무처장은 오전 10시 40분경 투표소 밖으로 나와 "개표를 마쳐야 당선인을 결정할 수 있고 그래야 선거 효력에 대한 법적 절차를 밟을 수 있다"며 "그래야 여러분이 말하는 부정선거인지 아닌지 판단이 가능하다"고 설득했다.
김범진 사무처장은 또 "선거 과정에 부실한 점이 있어 서울시 선관위를 대표해 죄송하다"며 "책임이 필요하다면 책임지겠다"고 말했다.
김 사무처장 설득에도 시민과 보수 유튜버는 대치를 풀지 않았다. 오히려 이들은 "재선거"를 연호했다.
20여분이 지난 후 김 사무처장은 경찰과 함께 투표소 밖으로 나와 이동했다. 하지만 일부 시위 참여자들이 이를 가로막으면서 물리적 충돌이 빚어졌다. 이들은 경찰에게 김 사무처장의 신병을 확보하라며 고성을 지르고 김 사무처장과 서울 선관위 관계자를 붙잡거나 밀쳤다.
일부 시위 참여자들은 폭력은 안된다며 말리기도 했지만 시위 참여자와 경찰, 취재진이 뒤엉키면서 혼란이 빚어졌다. 이후 김 사무처장은 몇 차례 충돌 끝에 투표소를 나선지 약 20분만에 택시를 타고 현장을 빠져나갔다.
잠실7동 제2투표소 앞에는 부정선거를 주장하는 황교안 자유와 혁신 당대표도 있었다. 오전 10시쯤 투표소를 찾은 황 대표는 "국민의 투표권을 침해했는데 사과로 끝낼 일이 아니다"라고 말했고 시민들은 "선거 무효" 연호로 응답했다.
대치가 길어지면서 내부에 있던 투표 참관인 1명이 고통을 호소해 경찰과 함께 밖으로 나왔다. 일부 시위 참가자들은 참관인을 가로막고 가방을 검사하라고 외치기도 했다. 내부에는 10여 명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선관위는 현재 반출되지 못한 투표함 2개에 약 2000명의 투표분이 담긴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이번 투표용지 부족 사태가 발생한 곳은 송파구 12곳, 강남구와 광진구에 각각 1곳으로 파악됐다.
한편 이번 서울시장 선거는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가 접전 끝에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초접전 끝에 막판 역전승을 거뒀다.
gdy10@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