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AI로 읽는 경제] "韓, ODA만으론 부족"…민간자본 끌어오는 'DFI 전환' 시급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AI 핵심 요약

beta
분석 중...
  • 한국의 ODA 예산이 2026년 5조3600억원으로 감소하며 국제 기준 대비 낮은 수준에 머물렀다.
  • 개도국 개발 수요 증가로 재정 지출만으로는 한계가 명확해지면서 민간자본 동원이 시급하다.
  • 정부가 위험을 분담하는 개발금융기관 설립으로 투자 기반 구조로 전환해야 한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한국 PSI 1300만달러 수준…개발금융 아직 초기 단계
DFI 통해 원조→투자 패러다임 이동…글로벌 표준 변화
ODA만으론 한계…민간자본 끌어오는 구조 전환 필요

* [AI로 읽는 경제]는 AI 어시스턴트가 분석한 내용을 바탕으로 기자가 정리한 내용입니다. ChatGPT AI 모델이 적용됐습니다. 상단의 'AI MY 뉴스' 로그인을 통해 뉴스핌의 차세대 AI 콘텐츠 서비스를 활용해 보기 바랍니다.

[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공적개발원조(ODA) 중심으로 짜인 한국의 개발협력 전략이 한계에 다다르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개도국의 개발 재원 수요가 빠르게 늘어난 반면, 재정에 의존한 기존 방식으로는 이를 충분히 감당하기 어렵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다. 특히 한국은 ODA 규모를 꾸준히 확대해왔음에도 여전히 국제 기준 대비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어, 예산 확대만으로는 구조적 한계를 극복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런 상황에서 민간자본을 본격적으로 끌어들이는 '한국형 개발금융기관(DFI)' 구축 필요성이 떠오르고 있다. 이는 정부가 일정 부분 위험을 분담하고 보증·출자 등 금융수단을 활용해 민간 투자 참여를 유도하는 방식으로, 이처럼 DFI를 적극 활용해 개발협력의 틀을 '재정 지출'에서 '투자 기반 구조'로 전환해야 한다는 제언이다.

[AI 일러스트]

◆ 선진국 '보증·출자·펀드'…한국은 '공동대출' 그쳐

지난 6일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이 발표한 '지속가능한 중장기 개발재원 규모 확대 방안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ODA 예산은 ▲2021년 3조7500억원 ▲2024년 6조2600억원 ▲2025년 6조5000억원 등으로 빠르게 증가했다. 하지만 2026년에는 약 5조3600억원 수준으로 줄어들며 전년 대비 17.5% 감소가 예상된다. 특히 2023년과 2024년에는 각각 전년 대비 21.3%와 31.1% 급증하는 등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으나, 이후 증가세가 뚜렷이 둔화되는 흐름이다.

양적인 확대에도 국제 기준과의 격차는 여전하다. OECD 개발원조위원회(DAC) 통계 기준 한국의 국민총소득(GNI) 대비 ODA 비중은 0.21%로, DAC 평균(0.33%)에 한참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코로나19 이후 개도국의 개발 수요가 빠르게 불어나는 점을 감안하면, 재정 지출만으로는 수요·공급 간 격차를 메우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정부 총지출과 ODA 예산 증가율 [자료=대외경제정책연구원] 2026.04.08 rang@newspim.com

국제사회는 이미 공적 재원만으로는 개발 재원 수요를 감당할 수 없다는 점을 인정하고, 민간 자본을 끌어오는 방향으로 전략을 옮기고 있다. OECD DAC는 혼합금융(blended finance) 제도를 통해 공적 자금을 마중물로 투입해 민간 재원을 동원하는 틀을 정착시켰다.

KIEP가 정리한 DAC 통계에 따르면, DAC 회원국의 공적 재원을 통해 2012년 이후 누적 동원된 민간재원은 5000억달러를 이미 넘어섰다. 다만 이 자금 흐름은 중소득국과 경제 인프라 등 상대적으로 위험이 낮고 수익성이 높은 분야에 쏠리는 경향이 뚜렷해, 최빈개도국·사회분야 등 고위험 영역에는 여전히 공급 부족이 심각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민간 자본을 끌어들이기 위한 금융수단에서도 국가별 격차가 크다. DAC 회원국 상당수는 보증과 지분투자, 집합투자기구(CIV) 투자, 신용공여 등 다양한 금융수단을 조합해 민간 금융기관과 기관투자자를 끌어들이고 있다. 미국·일본은 보증, 영국은 출자, 독일은 CIV 투자, 프랑스는 신용공여 방식이 각국의 민간재원 동원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반면 한국은 국제금융기관과의 동일 조건 단순 공동 자금조달(대출·투자)에 주로 의존해, 민간 투자자의 위험 인식을 실질적으로 낮춰주는 기능이 상대적으로 제한적이라는 게 KIEP의 진단이다. 2024년 기준 한국의 민간부문수단(PSI) ODA 규모는 경제개발협력기금(EDPF)을 통한 약 1300만달러 보고가 유일하며, DAC 회원국 양자 ODA 대비 PSI ODA 비중 평균(2.6%)에 비해 활용이 미미한 단계에 머물고 있다.

[AI 일러스트]

◆ "원조에서 투자로"…한국형 개발금융 체계 시급

개도국 투자가 '위험해서 안 된다'는 통념도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KIEP가 인용한 '글로벌 신용위험 비교 연구'에 따르면, 신흥국 민간기업 대출의 연간 채무불이행(디폴트) 위험은 선진국 비투자등급(하이일드) 기업 대출과 유사한 수준으로 나타난다.

이는 개도국 투자가 본질적으로 과도하게 위험하다기보다 정보 비대칭과 담보·법제도 미비, 환리스크 헤지 수단 부족 등 구조적 제약이 더 큰 장애물로 작용한다는 의미다. DFI는 바로 이 지점을 메우기 위해 정부가 일정 부분 위험을 분담하면서, 보증·후순위 출자·장기 자금 공급 등으로 민간 투자자의 진입 장벽을 낮추는 역할을 수행한다.

이미 주요 공여국들은 DFI를 개발협력의 핵심 축으로 활용하고 있다. ▲영국 BII ▲독일 DEG ▲네덜란드 FMO ▲프랑스 Proparco ▲미국 DFC ▲캐나다 FinDev 등은 모두 정부 출자를 기반으로 신용도를 확보한 뒤, 자본시장에서 자금을 조달하고 투자 수익을 다시 재투자하는 순환 구조를 구축했다. 단순히 예산을 '집행'하는 ODA와 달리, 자금을 '운용하고 불리는' 구조로 개발재원을 확장하는 셈이다.

주요 DFI 실적 요약 [자료=대외경제정책연구원] 2026.04.08 rang@newspim.com

다만 2024년 실적을 보면 기관별로 차이가 있다. 영국 BII는 연 3.3%의 수익률을 유지하며 17억5000만파운드를 신규 투자했고, 미국 DFC는 121억달러라는 대규모 투자에도 순운영비용 기준으로 2억4000만달러의 적자를 기록했다. 대부분의 DFI에서 대출 상품이 포트폴리오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는데, 이는 세계 경제 불확실성을 고려해 지분투자보다 안전한 방식을 택한 결과로 풀이된다.

KIEP는 한국도 ODA 중심의 재정 모델에서 벗어나 금융 중심의 개발협력 전략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제안한다. 구체적으로는 독립된 개발금융기관(DFI)을 설립하거나, 기존 수출입은행·EDPF 등 기관의 개발금융 기능을 대폭 강화해 '한국형 DFI 플랫폼'을 구축하는 방안이 거론된다.

이런 전략 전환은 금융수단의 다변화와 투자 분야의 재편을 동시에 요구한다. KIEP는 보증과 출자, CIV 투자, 신용공여 등 PSI을 본격 도입·확대하고 민간과의 공동투자 생태계를 단계적으로 구축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한다. 정부가 일부 손실을 우선 부담하는 후순위 구조와 프로젝트 단계별로 위험을 분리하는 구조화 금융 등을 통해 민간 금융기관이 감내해야 할 리스크를 줄여주는 장치가 핵심이다.

투자 대상도 변화가 요구된다. 기존 사회간접자본(SOC) 중심에서 벗어나, 데이터센터·통신망 등 디지털 인프라와 산업·금융 부문, 중소기업 금융, 기후·그린 전환 프로젝트 등 민간부문과 수익을 공유할 수 있는 영역으로 범위를 넓혀야 한다는 것이다. 개발협력이 '원조'에서 '투자'로, '재정 지출'에서 민간 자본과의 '위험·수익 공유' 구조로 옮겨가야 한다는 제언이다.

■ 한 줄 요약
ODA 중심의 재정 모델이 국제 기준과 개발 수요를 따라가기 어려워진 상황에서, 한국도 민간자본을 끌어들이는 개발금융 체계로 전략 전환을 서둘러야 할 시점이다.

ra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지지율 35.2% 2주연속 하락…국힘 41% 민주 35%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도가 2주 연속 하락해 35.2%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가 12일 발표됐다. 리얼미터가 아시아경제 의뢰로 지난 6∼8일 전국 18세 이상 150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지난주보다 2.2%포인트(p) 내린 35.2%였다. 부정평가는 61.4%로 전주 대비 1.6%p 올랐다. '잘 모름'은 3.4%였다. 리얼미터는 "조희대 대법원장과의 사법부 독립성 논란과 비무장지대(DMZ) 지뢰 폭발에 따른 여야 안보 공방, 수도권 전월세·아파트값 상승세 등 인사·안보·부동산 악재가 국정감사 이슈로 집중되면서 지지율 하락을 이끈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6일 청와대 본관에서 43회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6.10.06 [사진=청와대] 이 대통령 지지율을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각각 3.1%p, 2.1%p 오른 20대(27.3%)와 30대(31.3%)를 제외한 전 연령대에서 하락세가 나타났다. 지난 7∼8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4명을 대상으로 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은 35.7%, 국민의힘은 41.3%를 각각 기록했다. 민주당은 지난 조사 대비 7.0%p 떨어졌고, 국민의힘은 2.9%p 오르면서 지지율이 역전됐다. 다만 양당 간 격차는 5.8%p로 여전히 오차범위(±3.1%p) 내다. 리얼미터는 민주당 지지율에 대해 "조 대법원장의 법사위 충돌 및 탄핵 추진 논란, 수사권 개편을 둘러싼 조국혁신당과의 갈등, 수도권 부동산 전월세 불안 등 악재가 겹치면서 진보층과 40대를 중심으로 지지층이 이탈해 상당 폭 하락한 것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리얼미터는 국민의힘에 대해서는 "국정감사 초반 DMZ 지뢰 폭발 사태 등 안보 이슈와 조 대법원장 증언 채택 및 탄핵 공방 등을 통해 대여 공세를 강화한 데다 농지 전수조사·대미투자 등 정부 정책 논란까지 겹치면서 정부·여당에 대한 비판 여론의 반사이익을 얻어 지지율이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조국혁신당은 지난주보다 1.1%p 오른 6.3%를 기록했다. 개혁신당은 2.8%, 진보당은 1.2%다. 기타 정당은 1.8%, 무당층은 11.0%로 조사됐다.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의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5%p, 응답률은 2.8%였다. 정당 지지도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2.6%였다. 두 조사 모두 무선 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cjay@newspim.com 2026-10-12 10:10
사진
정의선 취임 6년, 로봇 상용화 눈앞 [서울=뉴스핌] 김기락 기자 =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오는 14일 취임 6주년을 맞는 가운데 미래 성장동력으로 추진해 온 로봇 사업이 상용화를 향한 시험대에 올랐다. 현대차그룹은 2028년 미국 자동차 공장에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Atlas)'를 투입하고 연간 3만대 규모의 생산능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자동차 제조를 넘어 로봇과 인공지능(AI)을 결합한 피지컬 AI 기업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겠다는 전략이다. 관건은 수익성이다. 보스턴다이내믹스는 2021년 현대차그룹에 인수된 이후 지난해까지 약 1조7000억원의 누적 손실을 기록했다. 로봇 상용화 기대에 기업가치가 높아지고 있지만 실제 투자금 회수와 자동차 생산성 개선으로 이어지는지는 아직 검증되지 않았다. 특히 보스턴다이내믹스의 지분이 정 회장 개인과 현대차·기아 등 여러 주체에 나뉘어 있어 로봇 사업의 성장과 현대차 주주가 얻는 경제적 이익을 구분해 평가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인포그래픽=챗GPT] 2026.10.12  ◆ 그룹의 로봇 가치, 현대차 주주 몫과는 다르다 12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의 로봇 전략은 보스턴다이내믹스를 중심으로 구체화하고 있다. 정 회장 취임 직후인 2020년 12월 인수를 결정한 뒤 2021년 6월 지배지분 80% 인수를 마무리했다. 당시 정 회장도 개인 자금을 투입해 지분 20%를 확보했다. 이후 추가 출자 등을 거치며 지분 구조가 달라졌다. 지난 7월 잔여 지분 인수 추진 당시 보스턴다이내믹스 지분은 HMG글로벌 56.4%, 정 회장 22.6%, 현대글로비스 11.25%, 소프트뱅크 9.65%로 보도됐다. HMG글로벌은 현대차와 기아, 현대모비스가 참여한 투자법인이다. HMG글로벌 지분은 현대차 49.5%, 기아 30.5%, 현대모비스 20%로 구성됐다. 이를 적용하면 당시 현대차의 HMG글로벌 경유 보스턴다이내믹스 간접 지분은 약 27.9%다. HMG글로벌이 보유한 지분 56.4%에 현대차의 출자 비율 49.5%를 곱한 수치다. 소프트뱅크 잔여 지분을 기존 보유 비율에 따라 배분하면 HMG글로벌 62.5%, 정 회장 25%, 현대글로비스 12.5%로 조정되는 구조다. 이 경우 현대차의 HMG글로벌 경유 간접 지분은 약 30.9%로 높아진다.  그룹이 보스턴다이내믹스 지분을 모두 확보하더라도 로봇 사업의 성과를 현대차가 독차지하는 것은 아니다. 정 회장과 기아·현대모비스·현대글로비스도 투자한 만큼 성과는 여러 주주에게 나뉜다. 현대차 주주에게 중요한 것은 '그룹의 로봇 기업'이라는 간판보다 현대차가 투입한 돈에 비해 얼마의 수익을 거둘 수 있느냐다. ◆ 로봇 팔아 버는 돈과 공장에서 아끼는 돈 현대차가 로봇 사업에서 기대하는 효과는 크게 두 가지다. 보스턴다이내믹스가 외부 판매를 늘려 투자 가치를 높이는 것과 자동차 공장에 로봇을 투입해 생산비를 낮추는 것이다. 현대차와 기아·현대모비스 등 계열사에는 로봇의 기술력을 실제 생산 현장의 수익성 개선으로 연결하는 일이 핵심 과제다. 주주 입장에서도 로봇의 성능 못지않게 투자비를 얼마나 빨리 회수하고 생산비를 얼마나 줄일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  첫 번째는 로봇 기업의 성장이다. 외부 고객에게 로봇을 판매하고 유지보수·서비스 사업을 확대해 수익성을 높이면 투자 지분의 가치도 커질 수 있다. 그러나 기업가치 상승이 현대차의 현금 유입이나 배당 재원 증가를 뜻하지는 않는다. 실제 이익 귀속과 현금 회수는 지분 구조와 배당, 지분 매각 여부 등에 따라 달라진다. 현재는 성장 기대와 실적 사이의 간극도 크다. 로이터는 지난 9월 현대글로비스 공시를 인용해 보스턴다이내믹스가 지난해 5284억원의 손실을 냈으며, 2021~2025년 누적 손실은 약 1조7000억원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로봇 사업의 성장 기대와 별개로 대규모 손실이 이어지는 상황이다. 보스턴다이내믹스는 최근 아마존의 AI 사업을 이끌었던 로히트 프라사드를 최고경영자(CEO)로 영입했다. 기술 개발을 넘어 로봇 상용화와 수익 모델 구축으로 이어질지가 관심사다. 두 번째는 자동차 생산의 효율 개선이다. 이를 위해 보스턴다이내믹스는 지난달 21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에 '로보틱스 메타플랜트 응용 센터(RMAC)'를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현대차그룹은 2028년 HMGMA에 아틀라스를 투입해 부품을 생산 순서에 맞춰 분류·배치하는 서열작업부터 맡길 계획이다. 2030년에는 부품 조립 등으로 적용 범위를 넓힌다. 이때 현대차가 얻는 효과는 로봇 판매 이익이 아니라 자동차를 만드는 과정에서 발생한다. 반복 작업을 안정적으로 수행하고 무거운 부품을 옮기는 부담을 줄이면 생산성과 작업 안전성을 높일 수 있다. 다만, 로봇 투입 자체를 비용 절감으로 단정하기는 어렵다. 도입 가격과 유지보수비, 생산라인 변경 비용을 고려한 뒤에도 작업시간 단축과 품질 개선 효과가 이를 웃돌아야 한다. 현대차 주주 관점에서는 로봇을 몇 대 배치했는지보다 차량 한 대당 생산비와 공정 가동률이 얼마나 개선되는지가 중요하다. 지난해 3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미국 조지아주 소재의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 준공식에서 언론과 인터뷰하고 있는 모습. [사진=현대차그룹] ◆ 3만대 생산능력보다 중요한 '투자 회수' 현대차그룹은 2028년까지 연간 3만대 규모의 로봇 생산능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생산능력은 실제 생산량이나 판매량과 다르다. 규모의 경제를 통해 원가 경쟁력을 확보하려면 그룹 내부 수요뿐 아니라 외부 고객의 구매도 뒷받침돼야 한다. 정 회장의 로봇 전략은 자동차 제조 역량을 새로운 사업으로 확장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현대차그룹은 생산시설과 제조 데이터, 현대모비스의 부품 기술, 현대글로비스의 물류 역량을 결합해 로봇 사업을 키우고 있다. 자동차 공장은 로봇의 실제 작업 능력을 검증하는 현장이자, 초기 수요처가 될 수 있다. 다만, 그룹 차원의 사업 확장과 현대차의 주주가치는 별도로 평가해야 한다. 정 회장의 개인 투자 성과, 다른 계열사의 부품·물류 사업 기회, 현대차의 생산성 개선을 한데 묶으면 현대차 주주에게 돌아갈 몫이 불분명해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취임 6년을 맞은 정 회장의 승부수는 로봇 기업 인수와 기술 시연을 넘어, 생산 현장의 검증과 양산을 준비하는 단계로 접어들었다. 앞으로는 로봇의 성능뿐 아니라 추가 투자 규모와 차량 한 대당 생산비 절감액, 투자금 회수 기간이 로봇 전략의 주주가치를 가늠할 지표가 될 전망이다.  peoplekim@newspim.com 2026-10-12 13:4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