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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포커스] 먼저 웃은 양창섭, 맞불 놓은 이승현... 삼성 5선발 '끝장 경쟁'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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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 양창섭 이승현 1일 2일 두산전 호투했다.
  • 양창섭 5이닝 2실점 승리 이승현 5이닝 1실점 기록했다.
  • 5선발 경쟁 2라운드 치열 원태인 12일 복귀 예정이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1일 등판한 양창섭 5이닝 2실점···2일 등판한 이승현 5이닝 1실점

[대구=뉴스핌] 남정훈 기자 = 삼성의 5선발 경쟁이 본격적인 '2라운드'에 접어들 전망이다. 양창섭과 이승현이 나란히 시즌 첫 등판을 성공적으로 마치면서, 남은 한 자리를 두고 더욱 치열한 경쟁 구도가 형성됐다.

삼성은 지난 2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두산과의 주중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5-2로 승리했다. 이로써 위닝시리즈를 확보한 삼성은 초반 흐름을 끌어올리는 데 성공했다.

[서울=뉴스핌] 삼성의 이승현이 2일 두산과의 경기에서 선발 투수로 나와 5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 [사진 = 삼성 라이온즈] 2026.04.03 wcn05002@newspim.com

이날 경기는 선발 매치업부터 예상과 다른 방향으로 흘러갔다. 삼성은 좌완 이승현, 두산은 최민석을 각각 선발로 내세웠다. 두 투수 모두 5선발 자원인데다 지난 시즌 성적이 기대에 못 미쳤기에 타격전이 예상됐지만, 실제 경기는 팽팽한 투수전 양상으로 전개됐다.

특히 삼성 입장에서는 이승현의 호투가 반가웠다. 이승현은 팀 내에서 유일한 토종 좌완 선발 자원으로, 향후 로테이션 구성에서도 중요한 카드로 꼽힌다.

2021년 1차 지명으로 입단한 그는 2024년부터 선발로 본격적인 기회를 얻었고, 첫 시즌에는 17경기에서 87.1이닝을 던지며 6승 4패 평균자책점 4.23으로 가능성을 보였다. 그러나 지난 시즌에는 25경기 101.1이닝 4승 9패 평균자책점 5.42로 다소 주춤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다시 한 번 기회를 잡은 그는 시범경기에서 반등 조짐을 보였다. 2경기에서 9.1이닝을 소화하며 평균자책점 2.89를 기록,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갔다. 여기에 팀 사정도 그의 어깨를 무겁게 했다. 외국인 투수 맷 매닝이 부상으로 이탈했고, 토종 에이스 원태인 역시 팔꿈치 미세 염증으로 전열에서 빠지며 선발진에 공백이 생겼기 때문이다.

[서울=뉴스핌] 삼성의 양창섭이 1일 열린 두산과의 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5이닝 2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사진 = 삼성 라이온즈] 2026.04.01 wcn05002@newspim.com

당초 박진만 감독은 아리엘 후라도-맷 매닝-원태인-최원태로 이어지는 4선발 체제에 양창섭과 이승현 중 한 명을 5선발로 기용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부상 변수로 인해 두 선수 모두 시즌 초반부터 기회를 얻게 됐고, 자연스럽게 경쟁 구도가 형성됐다.

먼저 기회를 잡은 쪽은 양창섭이었다. 양창섭은 지난 시즌 33경기에 나서 63이닝을 소화하며 3승 3패 2홀드 평균자책점 3.43을 기록하며 좋은 모습을 보였고, 시범경기에서는 두 차례 등판해 8이닝 무실점 2승을 거두며 시즌 준비를 마쳤다.

시범경기 좋았던 모습은 정규시즌까지 이어졌다. 그는 1일 두산과의 경기에서 5이닝 동안 6안타 1사사구 2삼진 2실점(2자책점)으로 호투해 4년 만의 선발승이자 삼성의 시즌 첫 승을 이끌었다.

이승현 역시 뒤처지지 않았다. 2일 경기에 선발로 나선 그는 5이닝 2안타 3사사구 5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비록 승리투수는 되지 못했지만, 내용 면에서는 충분히 합격점을 받을 만한 투구였다.

[서울=뉴스핌] 삼성의 이승현이 2일 두산과의 경기에서 선발 투수로 나와 5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 [사진 = 삼성 라이온즈] 2026.04.03 wcn05002@newspim.com

이날 이승현의 투구는 위기관리 능력이 돋보였다. 1회, 3회, 5회는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막아냈지만, 2회와 4회에는 주자를 내보내며 위기를 맞았다. 특히 2회에는 만루 상황까지 몰렸지만, 흔들리지 않고 삼진을 곁들여 실점을 최소화하는 집중력을 보였다.

투구 내용도 눈에 띄었다. 총 79개의 공을 던지는 동안 포심 패스트볼은 14개에 그쳤고, 대신 커브와 슬라이더, 투심 패스트볼, 컷 패스트볼, 스플리터 등 다양한 구종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며 타자들의 타이밍을 흔들었다. 스트라이크는 49개로 완벽한 제구라고 보긴 어렵지만, 결정적인 순간마다 코스를 공략하는 능력은 인상적이었다.

경기 전 "두 선수가 모두 잘 던지면 고민이 깊어질 것"이라고 밝혔던 박진만 감독도 경기 후에는 이승현의 투구를 높이 평가했다. 그는 "2회 어려운 상황에서도 최소 실점으로 막아낸 점이 좋았다. 위기관리 능력이 한층 성장한 모습"이라며 "야수들의 집중력 있는 수비도 큰 도움이 됐다"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삼성의 이승현이 2일 2026 KBO리그 대구 두산전에서 선발 등판해 5이닝 2피안타 3사사구 5탈삼진 1실점(1자책)을 기록했다. km/h는 구종 별 최고 구속이다. 사진은 독자 이해를 돕기 위해 생성형 AI로 제작한 이승현의 투구 분석표 (명령어 : 이승현의 투구 분석표를 사진과 함께 그래픽 제작해줘) [사진 = 삼성 라이온즈] [일러스트=CHAT GPT] 2026.04.02 wcn05002@newspim.com

이승현 역시 자신의 투구를 냉정하게 돌아봤다. 그는 "전체적으로 나쁘지 않았지만 2회 무사 만루를 만든 장면이 가장 아쉽다"라며 "좀 더 쉽게 갈 수 있었던 상황을 어렵게 풀었다"라고 자평했다. 이어 "피안타 2개를 제외하면 스플리터 등 변화구가 잘 들어갔고, (박)세혁 선배의 리드 덕분에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라며 동료에게 공을 돌렸다.

한편 박진만 감독은 원태인이 오는 12일 1군에 복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현재 로테이션 경쟁을 펼치고 있는 양창섭과 이승현에게 주어질 기회는 많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결국 두 선수 모두 사실상 '한 번의 시험'을 더 남겨둔 상황이다. 첫 등판에서 나란히 합격점을 받아든 가운데, 두 번째 등판에서 누가 더 강한 인상을 남길지가 향후 삼성 선발진 구성의 중요한 변수가 될 전망이다.

wcn050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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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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