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설 종료 후 국민의힘 의원석 찾아 의원들과 악수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일 국회를 찾아 26조2000억 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 시정연설을 하는 동안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은 9차례 박수로 호응했다. 국민의힘 의원들도 별다른 반대 행동 없이 이 대통령 연설을 경청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 10분 국회 본회의장에 입장하면서 정청래 민주당 대표를 비롯한 여당 의원들과 웃는 얼굴로 인사를 나누고 차례로 한 명씩 악수했다.
민주당 의원들은 모두 자리에서 끊임없이 박수를 쳤고, 일부 의원은 핸드폰 카메라로 이 대통령 사진을 찍었다.
국민의힘 의원들도 이 대통령의 입장 직후 일어서서 박수를 쳤으나, 얼마 지나지 않아 모두 곧바로 착석했다.

이 대통령은 단상에 오르기 전 민주당과 국민의힘 쪽을 바라보며 각각 90도로 허리를 숙여 인사했다.
민주당 의원들은 이 대통령이 약 16분 동안 시정연설을 하는 동안 9차례 박수를 보냈다.
이 대통령의 "이번 추경안은 빚 없는 추경안임을 분명하게 말씀드립니다", "K-패스 환급률도 대폭 높였습니다", "공연, 휴가, 숙박, 영화 등 문화 분야에 대한 할인 지원을 확대해 이번 사태로 어려움이 예상되는 분야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재생에너지 중심의 에너지 전환을 더욱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습니다" 등의 발언 뒤에는 박수가 이어졌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이 대통령이 연설하는 동안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다만 이 대통령이 연설을 끝낸 뒤 국민의힘 의원들이 앉아 있는 방향으로 이동하자, 일어나서 이 대통령과 악수하며 인사를 했다.
특히 주호영 국민의힘 의원(국회부의장)과는 26초간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민주당 의원들은 이 대통령이 본회의장 뒷좌석에 서 있던 일부 민주당 의원들과 인사를 나누는 동안 줄곧 박수를 보냈다.
이 대통령은 본회의장에 입장한 지 30분 만인 오후 2시 40분 국회의장석 쪽을 향해 꾸벅 인사를 한 뒤 국회 본회의장을 떠났다.
chogiz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