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증권 "시장 유포된 내용, 당사 공식 의견 아" 반박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최근 이틀 연속 주가가 급락한 삼천당제약이 1일 iM증권 및 애널리스트 등을 상대로 법적 대응에 나섰다.
삼천당제약은 이날 홈페이지 긴급 공지를 통해 "특정 증권사와 애널리스트가 유포한 악의적인 허위 사실에 대해 금일 오전 중 즉각적인 고소 및 손해배상 청구를 진행한다"며 "단순히 개인의 일탈로 치부하지 않고 증권사 차원의 조직적 개입 여부를 끝까지 추적해 선량한 주주들의 피해를 반드시 보상받겠다"고 밝혔다.

이번 대응은 최근 이틀 연속 이어진 주가 급락 이후 이어진 조치다. 전날 하한가로 주저앉았던 삼천당제약(-10.25%)은 이날도 급락세를 이어가며 코스닥 시가총액 1위 자리를 내줬다.
삼천당제약은 "(주가) 하락은 기업 가치의 훼손이 아닌 악성 루머와 결탁한 공매도 세력의 인위적인 공격이었다"며 "거래소가 즉각 '공매도 과열 종목'으로 지정해 오늘 하루 공매도를 금지시킨 것이 그 증거"라고 주장했다.
이날 삼천당제약은 증권거래소가 전날 불성실공시 지정을 예고한 것에 대해 "당사 실적 전체에 대한 결함이 아니다"라며 "200여 개의 제품 중 단 1개 제품(아일리아)에 대한 이익 전망이 기사화된 것에 대한 거래소의 형식적인 절차일 뿐"이라고 해명했다.
아울러 핵심 사업으로 꼽히는 경구용 세마글루타이드 독점 계약에 관련해서는 "미국 본계약서에는 10년간 15조원 규모의 '구속력 있는 매출 전망(Binding Sales Forecast)'이 명시돼 있다"며 "파트너사가 2년 연속 목표치의 50%를 달성하지 못할 경우 당사가 즉시 '계약 해지(Termination)'를 결정할 수 있는 독점적 권한까지 확보돼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삼천당제약은 전날 iM리서치 애널리스트가 '제네릭(복제약) 등록을 위해서는 추가 임상을 해야 한다'는 글을 배포하자 이에 대해 강력히 항의한다며 사실을 확인하지 않은 게시글일 경우 법적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고 밝힌 바 있다.
전인석 삼천당제약 대표도 전날 "이날 유포된 악의적인 허위 사실들은 머지않아 모두 거짓임이 드러날 것"이라며 "대표이사로서 이번 미국 계약의 모든 조항에 무거운 책임을 지며 향후 이어질 글로벌 '계약' 릴레이와 실제 재무제표에 증명될 압도적인 실적으로 당사의 가치를 입증해 보이겠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iM증권은 "삼천당제약에서 이야기하는 것처럼 공식적인 자료를 배포하지 않았다"며 "시장에 유포되고 있는 삼천당제약 관련 내용은 당사의 공식 의견이 아니다"라는 입장이다.
yek105@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