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소방설비 전문 코스닥 상장사 파라텍은 2025년 해외 매출액이 약 79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12.86% 증가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이를 발판으로 2026년을 'K-소방 글로벌화의 원년'으로 선포하고 해외 시장 점유율 확대에 전사적 역량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회사에 따르면 파라텍이 추진해 온 공격적인 수출 드라이브 전략과 고부가가치 제품 중심의 포트폴리오 재편이 글로벌 시장에서 실질적인 시너지 효과를 낸 결과다. 회사는 글로벌 인증을 받은 수계 소방설비 4대 핵심 라인업을 모두 완비해 까다로운 해외 바이어들의 신뢰를 받고 있다.
특히 아시아 최초이자 세계 5번째로 FM 인증을 획득한 'K160'과 UL·FM 인증을 확보한 'K80', 'K115' 등 프리미엄 스프링클러 헤드 라인업은 물론, 유수제어밸브·신축배관·CPVC 파이프까지 완벽한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 이러한 인증 제품들은 별도의 현지 승인 절차 없이 즉시 현장에 투입될 수 있다는 강점 덕분에 해외 시장에서 선호도가 매우 높으며, 중국산 저가 제품과의 품질 경쟁에서 확실한 우위를 점하고 있다는 평가다.

또한 지역별로도 고른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동남아 지역 수출액은 2025년 약 38억원을 기록하며 전체 수출의 약 48% 비중을 차지했고, UAE와 이스라엘 등 중동 지역은 약 23억 원으로 전체의 약 29%를 차지하며 수출 실적을 주도했다. 이 밖에도 북미, 인도, 동북아, 유럽 등 다양한 지역에서 고른 수출 성과를 거뒀다.
회사는 최근 참가한 세계 최대 규모 소방 전시회인 '두바이 인터섹 2026'에서 'K160'을 비롯한 주력 제품을 선보여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 지역 바이어들로부터 높은 관심과 도입 문의를 이끌어냈다. 파라텍은 중동 시장에서 이미 확보한 탄탄한 매출 실적과 레퍼런스를 바탕으로, 향후 사우디아라비아 등 신규 중동 국가의 대형 프로젝트 수주전에서도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회사는 베트남 푸꾸옥 경제특구 등 대규모 인프라 투자가 활발한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며 글로벌 영토를 빠르게 확장하는 중이다.
파라텍 관계자는 "2025년은 글로벌 시장에서 파라텍의 독보적인 기술력을 입증하고 새로운 판로를 개척한 의미 있는 한 해였다"며 "2026년에는 중동 및 동남아시아에서의 대형 수주를 본격화해 명실상부한 'K-소방'을 선도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퀀텀점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nylee5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