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국내 1위 소방기구 제조 전문 코스닥상장사 파라텍은 글로벌 인증 경쟁력을 바탕으로 대유량 스프링클러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최근 산업 및 주거 시설의 대형 화재로 인해 성능이 검증된 소방 제품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파라텍은 국내 KFI 인증은 물론, 세계적으로 공신력이 높은 UL과 FM 등 글로벌 인증을 동종 업계에서 유일하게 동시 보유하며 기술적 초격차를 입증하고 있다.
특히 파라텍이 개발한 대유량 스프링클러 'K160'은 아시아 기업 최초이자 세계 5번째로 미국 FM 인증을 획득했다. FM 인증 제품은 시설의 화재 안전성을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지표로, 도입 시 건축물의 재보험 계약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경제적 혜택을 제공한다.

최근 제정된 창고시설 화재안정성능기준(NFPC 609)에 따라 물류 창고 내 대유량 스프링클러 설치가 의무화된 가운데, 파라텍의 대유량 스프링클러 'K160'이 프리미엄 제품 수요를 안정적으로 흡수하며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또한 그동안 대규모 반도체 플랜트와 물류창고에 집중됐던 프리미엄 제품 수요는 최근 노후 아파트, 중소기업 산업 시설, 6층 이하 소규모 공장 등 중소형 수요처로 확대되고 있다. 신축 및 설비 교체를 앞둔 수요자들이 초기 비용보다 확실하게 검증된 안전을 우선시하며 프리미엄 제품을 선택하는 추세가 뚜렷해졌기 때문이다.
현재 소방 설비 시장은 스프링클러 설치 의무가 6층 이상 모든 건물로 확대되고, 의료기관 및 기숙사 등의 보강 공사가 2026년 말까지 예정되어 있어 거대한 수요 사이클에 진입한 상태다. 아울러 최근 국회에서 소방·안전 설비 투자금에 대해 최대 10%의 세액공제 혜택을 주는 법안이 발의되어 산업계의 설비 교체 수요는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박선기 파라텍 대표이사는 "비용보다 안전이 최우선이라는 사회적 인식이 확산되며 자사의 글로벌 인증 제품을 찾는 고객이 급증하고 있다"며, "50년간 축적된 아시아 유일의 인증 자산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전반의 화재 안전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파라텍의 2025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제조 부문 매출액은 약 678억원을 기록했다. 이 중 스프링클러 제품군(헤드 및 신축배관류)은 약 321억원의 매출을 달성하며 제조 매출의 약 47.3%를 차지, 회사의 견고한 핵심 수익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nylee5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