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수은, 석유공사 유동성 지원, 해외 채권 상환용 자금 등 지원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한국산업은행, 한국수출입은행, 한국석유공사는 중동 사태 확산과 관련해 '에너지 위기 대응 긴급 기관장 간담회'를 지난 27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중동 사태 확산으로 에너지 수급 불확실성과 금융시장 변동성이 동시에 높아진 상황을 엄중히 인식하고, 이에 즉각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참석 기관장들은 현재의 석유 수급 현황과 국제금융시장에서의 자금 조달 여건을 면밀히 점검했다.
기관장들은 이날 석유공사의 석유 확보를 뒷받침하기 위한 수은·산은의 금융지원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은 이날부터 실무협의를 개시해 석유공사의 ▲석유확보용 유동성 지원 ▲해외채권 상환용 자금 ▲석유 수입금융 ▲환헷지를 위한 파생거래 ▲운영자금용 한도대출 등 실행가능한 금융지원 방안을 전방위적으로 검토하기로 했다.
본건 지원으로 석유공사는 석유 확보를 위한 실탄 확보, 조달금리 인하로 인한 물가안정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산업은행 박상진 회장은 "에너지는 국가 경제의 기초체력과 같다"며 "석유공사가 에너지 안보의 파수꾼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정책금융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황기연 한국수출입은행 행장은 "글로벌 에너지 위기 시대에 석유공사와 같은 에너지 공기업과 수은·산은 등 정책금융기관이 합심하여 위기 극복에 앞장서야 한다"면서 "우리 경제의 혈맥인 에너지가 안정적으로 공급될 수 있도록 가용한 자원을 총동원해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dedanhi@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