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창사 이래 처음으로 파업에 돌입한다. 노사 협상이 최종 결렬되면서 갈등이 파업 국면으로 전환된 것이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 상생노동조합이 진행한 쟁의행위 찬반 투표에서 참여자의 95.52%가 찬성했다. 투표 대상자 3678명 가운데 3507명이 참여해 참여율은 95.38%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노조는 오는 5월 1일부터 파업에 들어갈 계획이다. 실제 파업에 돌입할 경우 창사 이후 첫 사례다.

노사는 그간 13차례 임금·단체협약 교섭을 진행했으나 입장 차를 좁히지 못했다. 노조는 평균 14% 수준의 임금 인상과 1인당 3000만원의 격려금, 성과급 상한 폐지 등을 요구하고 있다. 반면 사측은 6.2% 인상안을 고수하며 13차례에 걸친 임금·단체협약(임단협) 교섭을 평행선으로 끝냈다.
또 인사 운영과 경영 의사결정 과정에 대한 노조 참여 여부를 두고도 양측의 입장이 엇갈리며 협상이 결렬된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에서는 이번 파업이 현실화될 경우 생산 일정과 수주 대응에 미칠 영향을 주시하고 있다.
kji01@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