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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우 현대건설 대표 "수소 에너지·프리미엄 주거 서비스로 위기 극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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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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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건설이 26일 정기주주총회에서 2026년 수주 33조4000억원, 영업이익 8000억원 목표를 설정했다.
  • 수소에너지와 주거 애프터마켓 사업을 정관에 추가해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신사업 확장에 나섰다.
  • 안전품질본부장을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하고 주주친화적 지배구조 개편을 단행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주총서 "글로벌 에너지 시장 주도권 확보할 것"
올해 수주 33.4조, 영업이익 8천억 목표
수소에너지, 주거 애프터마켓 정관 추가
보통주 800원, 우선주 850원 배당 결의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현대건설이 기존 건설업의 한계를 돌파하기 위해 수소 에너지와 프리미엄 주거 서비스 등 신사업 확장에 닻을 올렸다.

이와 함께 현장 안전 책임을 이사회 차원으로 격상하고, 주주친화적 지배구조 개편을 단행하며 대내외적 위기 극복을 위한 강한 경영 의지를 드러냈다.

◆ 이한우 대표 "AI 산업 성장으로 전력 수요 확대…글로벌 에너지 시장 주도권 확보할 것"

26일 현대건설은 서울 종로구 율곡로 현대빌딩에서 제76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이사 및 감사위원 선임 등 주요 안건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26일 현대건설은 서울 종로구 율곡로 현대빌딩에서 제76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 2026.03.26 dosong@newspim.com

실적 보고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2025년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매출액 31조629억원, 영업이익 2512억원, 당기순이익 2313억원을 기록했다. 외형은 30조원을 돌파하는 성과를 냈으나, 원가율 상승 여파로 영업이익 방어라는 중대한 과제를 안게 되었다. 이에 따라 현대건설은 올해 무리한 수주를 지양하고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거친 우량 프로젝트 위주의 선별 수주 전략을 강도 높게 펼칠 계획이다.

이날 주주총회 의장을 맡은 이한우 현대건설 대표이사(부사장)는 인사말을 통해 올해 경영 목표와 불확실성 돌파 전략을 주주들에게 설명했다. 이 대표는 "글로벌 불확실성은 아직 진행 중이며, 내수 및 공공 부문 회복세에도 불구하고 건설 시장의 불안 요소들은 여전할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현대건설은 해보겠다는 도전 정신과 해내겠다는 자신감으로 2026년 경영 목표를 연결 기준 수주 33조4000억원, 매출 27조 4000억원, 영업이익 8000억원을 설정했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발언하는 이한우 현대건설 대표이사 2026.03.26 dosong@newspim.com

이 대표가 제시한 2026년 경영 목표의 핵심은 에너지 전환 리더라는 비전이다. 에너지 슈퍼사이클 이라는 구조적 성장 흐름 속에서 글로벌 에너지 시장의 주도권을 확보할 방침이라는 것이다. 이 대표는 "AI 산업의 급격한 성장으로 전력 수요가 구조적으로 확대되면서, 글로벌 에너지 시장은 원자력과 재생에너지를 중심으로 한 에너지 믹스의 고도화와 안정적인 공급역량 확보가 핵심 경쟁 요소로 부각되고 있다"며 "미국 홀텍사의 소형모듈원전(SMR)인 '팰리세이즈 SMR-300' EPC 계약을 앞두고 있으며, 불가리아 코즐로두이 원전 및 미국 텍사스 페르미 아메리카 대형원전 설계 계약을 중심으로 대형원전 사업에서도 본격적인 성과 창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미국 텍사스 루시(Lucy) 태양광 프로젝트와 서남해 신안우이 해상풍력에 이은 재생에너지 분야의 추가 수주도 기대되고 있다"며 "에너지 생산인 ▲대형 원전 ▲SMR ▲해상풍력·태양광 ▲수소·암모니아 등 탈탄소 에너지 생산 플랜트를 중심으로 사업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현대건설은 에너지 이동인 ▲초고압직류송전(HVDC) 등 전력망 구축과 에너지 최종 소비(End-User)인 ▲AI 데이터센터를 포함한 에너지 밸류체인 전반을 관통하는 핵심 역량도 강화할 예정이다.

◆ 수소에너지, 주거 애프터마켓 정관 추가…포트폴리오 다각화

이번 주주총회에서 가장 눈길을 끈 대목은 단연 '정관 일부 변경'을 통한 신규 사업 목적 추가다. 단순 시공을 넘어선 밸류체인 확장을 위해 두 가지 큰 축의 신사업을 정관에 명시하며 체질 개선을 본격화했다. 첫째는 '수소에너지사업'의 정식 추가다. 글로벌 탄소중립 기조와 다가오는 수소 경제 시대에 발맞춰, 대규모 수소 플랜트 설계 조달 시공(EPC) 역량을 한층 강화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다. 이를 통해 기존 원전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수소, 해상풍력, 태양광 등 친환경 에너지 전반으로 폭넓게 확장하겠다는 구상이다.

둘째는 주거 서비스 고도화를 위한 '주택, 커뮤니티, 상가 및 기타 일반시설 컨설팅 및 운영업'과 '전자상거래 및 통신판매업' 진출이다. 이는 주택을 짓고 분양하는 데 그치지 않고, 준공 이후 입주민들의 주거 질을 높이는 이른바 '애프터마켓'을 선점하겠다는 전략이다. 기존 주민들이 자체적으로 운영하던 커뮤니티 시설 서비스 전반을 맡아 프리미엄 주거 브랜드의 가치를 높이는 동시에, 건설 수주 사이클에 구애받지 않는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수익 창출구를 마련하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 신재점 안전품질본부장 사내이사 입성…중처법 리스크 적극 대응

경영진 개편 안건에 있어서는 '안전'과 '전문성'에 뚜렷한 방점을 찍었다. 특히 신재점 안전품질본부장의 사내이사 신규 선임은 건설업계 최고 화두인 안전 경영을 이사회 중심의 책임 경영으로 끌어올렸다는 점에서 상징적인 의미가 크다. 1968년생인 신 본부장은 현대건설 주택사업본부 PD 및 도시정비영업실장을 역임하며 현장 실무와 영업 전반에 대한 이해도가 탁월한 인물이다.

중대재해처벌법 등 안전 이슈가 기업 가치를 좌우하는 핵심 리스크로 부상한 만큼, 안전품질 최고책임자에게 등기이사직을 부여해 현장 안전 관리와 시공 품질 향상에 더욱 강력한 권한과 책임을 부여하겠다는 의지다.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신규 사외이사로 선임된 장화진 코히어 아태지역 총괄 사장. 2026.03.26 dosong@newspim.com

사외이사 기용 역시 각 분야 최고의 전문가 영입으로 한층 강화됐다. 신규 선임된 정은혜 서울대학교 에너지시스템공학부 교수는 산업통상자원부 위원을 지낸 에너지 분야 전문가다. 현대건설이 역점을 두고 추진하는 친환경 에너지 전환 사업에 있어 심도 있는 자문과 정책적 인사이트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함께 합류한 장화진 코히어 아태지역 총괄 사장은 구글 클라우드 코리아 사장, 한국 IBM 대표이사 사장을 거친 글로벌 IT 경영 전문가다. 건설 산업의 디지털 전환(DX)과 스마트 건설 기술 고도화, 글로벌 신사업 진출 전략 수립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전망이다.

아울러 현대건설은 상법 개정안의 취지를 선제적으로 반영해 정관 내 이사의 충실 의무 대상을 기존 '회사'에서 '회사 및 주주'로 전격 확대했다. 이는 소액주주의 권익을 적극적으로 보호하고 이사회의 책임을 한층 강화하려는 자본시장의 눈높이에 맞춘 행보로 해석된다. 또한 기존 사외이사라는 명칭을 '독립이사'로 변경해 경영 감독 기능의 독립성을 강조했으며, 주주들의 의결권 행사 접근성과 편의성을 대폭 높이기 위해 전자주주총회 제도도 전격 도입했다.

주주환원 정책의 일환으로 현금 배당 안건도 승인됐다. 현대건설은 주주 배당금을 900억원으로 확대 편성하고 1주당 보통주 800원, 우선주 850원의 배당을 결의했다.

dos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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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백 약발' 하루 만에 주춤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미국 국채 수익률이 20일(현지시간) 전날의 급락분 일부를 되돌리며 다시 상승했고, 미 달러화도 장 초반 약세에서 벗어나 소폭 반등했다. 미 재무부가 장기 국채시장 안정을 위해 바이백(환매) 규모를 최소 두 배로 확대하고 추가 확대 가능성까지 시사했지만, 시장에서는 미국의 재정적자와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기에는 역부족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특히 국제유가 상승이 인플레이션 압력을 다시 높일 수 있다는 경계감이 국채 수익률을 끌어올렸다. 미국의 국가부채가 사상 처음 40조달러를 넘어선 가운데 재무부가 장기금리 상승을 억제할 경우 재정 건전성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국채 대신 달러화 약세로 나타날 수 있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이날 벤치마크인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4.5bp(1bp=0.01%포인트) 상승한 4.698%를 기록했다. 30년물 수익률은 4.4bp 오른 5.238%,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정책 전망에 민감한 2년물 수익률은 0.9bp 상승한 4.188%를 나타냈다.  미 달러화.[사진=로이터 뉴스핌] 앞서 미 재무부는 전날 10~30년 만기 장기 국채의 유동성을 지원하기 위한 바이백 규모를 회당 최소 40억달러로 두 배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미국의 재정적자 확대에 대한 우려로 장기 국채 수익률이 급등하자 시장 안정에 나선 것이다. 발표 직후 10년물과 20년물, 30년물 국채 수익률은 큰 폭으로 하락했고 글로벌 국채 매도세도 진정됐다. 그러나 하루 만에 국채 수익률이 다시 상승하면서 재무부 조치의 효과가 지속될지를 둘러싼 의문이 커졌다.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은 이날 CNBC와의 인터뷰에서 정부의 국채 바이백 규모가 당초 발표한 40억달러보다 더 커질 수 있다며 추가 확대 가능성을 시사했다. 그는 "국채 수익률이 기초 펀더멘털을 반영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시장 반응은 제한적이었다. 매뉴라이프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의 미국 금리·모기지 거래 책임자인 마이클 로리지오는 베선트 장관의 발언보다는 국제유가 상승이 이날 국채 수익률 반등에 더 큰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유가 상승이 인플레이션 압력을 높이면 연준이 더욱 매파적인 통화정책을 펼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기 때문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을 지원하는 국가를 상대로 "경제 전쟁(economic warfare)"에 나설 수 있다고 경고한 것도 시장의 인플레이션 우려를 자극했다. 미국과 이스라엘이 지난 2월 시작한 이란과의 전쟁으로 원유 공급망이 충격을 받은 가운데 국제유가 상승이 물가를 다시 밀어 올릴 수 있다는 우려가 이어지고 있다. 물가에 대한 시장의 기대도 높아졌다. 미국 5년물 물가연동국채(TIPS)의 기대인플레이션율은 전날 2.289%에서 2.338%로 상승했다. 10년물 TIPS 기대인플레이션율도 2.345%를 기록해 시장이 향후 10년간 미국의 물가상승률을 연평균 약 2.3%로 예상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이날 실시된 90억달러 규모의 30년 만기 TIPS 입찰에서는 응찰률이 2.8배를 기록해 최근 추세와 비슷한 수준의 수요가 확인됐다. 미 노동부가 발표한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0만건을 소폭 웃돌며 시장 예상에 부합했다. 외환시장에서도 재무부의 바이백 정책을 둘러싼 평가가 이어졌다. 전날 바이백 확대 발표 직후 급락했던 달러화는 이날 장 초반 하락분을 만회하고 소폭 상승했다. 엔화와 유로화 등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0.06% 상승한 98.89를 기록했다. 유로화는 0.01% 하락한 1.1676달러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장중 한때 1.171달러까지 올라 5월 14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엔화는 달러 대비 0.6% 하락한 달러당 159.12엔을 나타냈다.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21일 오전 7시 기준 전장 대비 6.92% 하락한 1394.80원에 거래됐다. 시장에서는 재무부가 장기 국채 수익률 상승을 억제할 경우 미국의 재정 악화에 대한 우려가 달러화 약세로 옮겨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장기금리가 재정적자 확대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다면 달러화 가치가 하락하면서 시장의 조정이 이뤄질 수 있다는 것이다. 이 같은 움직임은 시장에서 이른바 '통화가치 희석 거래(debasement trade)'로 불린다. 정부 부채 확대와 통화가치 하락에 대비해 투자자들이 금이나 비트코인 등 대체 가치저장 수단으로 이동하는 거래를 의미한다. CIBC 캐피털마켓의 세라 잉 외환전략 책임자는 "이는 베선트 장관이 시장을 시험하고 시장이 이에 맞서고 있는 것"이라며 "앞으로 이런 발표가 더 나올 수 있지만 적어도 현재로서는 시장이 이를 그다지 신뢰하는 것 같지 않다"고 말했다.   시장에서는 연준의 향후 금리 경로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전날 공개된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는 인플레이션에 대한 연준 내부의 우려가 한층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여러' 정책위원들이 금리 인상에 나설 준비가 돼 있었으며 '많은' 위원들은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목표인 2%를 향해 둔화하지 않을 경우 금리를 올릴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금리선물 시장은 현재 연준이 9월 기준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을 약 35% 반영하고 있으며, 12월까지 한 차례 이상 금리가 인상될 가능성은 67%로 보고 있다. 투자자들은 이달 말 잭슨홀 심포지엄에서 예정된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의 연설에서 향후 통화정책에 대한 추가 단서가 나올지 주목하고 있다. 암호화폐 시장에서는 비트코인이 5% 상승한 7만2524.54달러까지 오르며 6월 1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재정적자 확대와 통화가치 희석에 대한 우려가 이어지는 가운데 대체 가치저장 수단에 대한 수요가 다시 부각됐다. koinwon@newspim.com 2026-08-21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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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전주 상폐' 중견기업들 비상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동전주 퇴출 우려가 현실화하면서 중견기업 오너들이 주가와 시가총액 방어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주주환원 확대는 물론 유상증자와 주식병합 등 다양한 수단을 동원해 주가 부양과 상장 유지에 나서는 모습이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주식병합 등 단순한 주당 가격 인상만으로는 상장폐지 위험을 근본적으로 해소하기 어렵다고 지적한다. 결국 실적 개선을 통한 기업가치 제고와 시가총액 확대가 뒤따르지 않으면 상장 유지 요건을 충족하기 어려울 수 있다는 분석이다. ◆ 상폐 위기 몰린 중견기업, 주식병합·자사주 매입으로 전방위 방어 21일 업계에 따르면 거래소의 상장 유지 요건 강화로 퇴출 위기에 몰린 중견기업들이 주식병합과 주주환원 등 주가 방어책 마련에 사활을 걸고 있다. 그러나 단기적인 가격 인상이라는 임시방편만으로는 한계가 명확한 만큼, 실적 개선과 시가총액 증대가 수반되지 않으면 상장폐지를 면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AI 인포그래픽=이석훈 기자] 퇴출 위기에 몰린 기업들이 가장 빠르게 꺼내 든 카드는 주식병합이다. 여러 주식을 하나로 합치면 기업가치나 시가총액 변동 없이 주당 가격을 병합 비율만큼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번에 관리종목 지정 대상이 된 36개 종목 가운데 15개는 주식병합을 예고했다. 한화투자증권에 의하면 상장폐지 개혁안이 발표된 지난 2월 12일부터 이달 12일까지 추진된 액면병합은 276건으로,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3배 급증한 수준이다. 업계 관계자는 "액면가 500원, 주가 300원인 기업이 액면가를 2000원으로 병합하면 주가가 1200원이 되면서 동전주 요건을 피할 수 있다"며 "정부가 상장폐지 개혁 방안에 동전주 요건을 신설하면서, 이를 피하고자 많은 기업들이 주식병합을 단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상장유지 시가총액 기준에 대응하기 위한 증자도 주요 수단으로 꼽힌다. 당초 2027년 200억원, 2028년 300억원으로 상향 예정이던 코스닥 시총 기준은 제도 개편에 따라 2026년 7월 200억원, 2027년 1월 300억원으로 가용 시점이 조기 적용됐다. 플레이그램처럼 증자를 통해 자본을 확충하려는 시도가 이어지는 가운데, 조달한 자금이 실제 사업 성과와 현금창출력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는지가 상장 유지의 관건이다. 주주환원 확대 역시 오너들이 선택하는 주요 방어 수단이다. 티쓰리는 오너 일가 주도로 2026년부터 2028년까지 총주주환원율 50%를 목표로 제시하며 자본 효율성 제고를 공식화했다. 자사주 매입과 배당 확대는 주주 가치를 높여 시장의 저평가 인식을 해소하는 데 유용한 카드가 된다. 특히 지배주주가 승계 과정까지 고려해 특정 시기에 자사주 매입과 배당을 집중할 경우, 주가 방어와 지배구조 안정화를 동시에 노린 포석으로 풀이된다. 한 중견기업 관계자는 "상장폐지 기준이 강화되면서 퇴출 위기에 몰린 기업들이 주식병합이나 증자, 자사주 매입 등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다각도로 동원해 주가와 시가총액 방어에 나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 "주식병합만으론 상폐 못 면해"…체질 개선·실질 대책 시급 문제는 이러한 조치가 실질적인 체질 개선으로 이어지지 않을 때다. 주식병합은 기업가치를 바꾸지 못하고, 증자는 지분 희석과 재무 부담을 키울 수 있다. 배당과 자사주 매입 역시 이익과 현금흐름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일회성 부양책에 그친다는 한계가 뚜렷하다. 이에 업계에서는 단기적인 주가 부양보다 지속 가능한 수익 구조 확보가 시급하다고 지적한다.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하지 않은 채 장부상 자본만 늘리는 조치는 임시방편에 불과한 만큼, 비용 절감과 사업 재편 등 실질적인 체질 개선이 병행돼야 한다는 제언이다. 업계 관계자는 "주식병합을 실시하더라도 시가총액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기 때문에 상장폐지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며 "더구나 정부가 일시적 주가 부양을 통해 상폐를 회피할 수 없도록 세부 적용 기준과 시장 감시를 강화한다는 방침이기 때문에 추가적인 대책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김대종 세종대학교 경영학부 교수도 "주식 병합만으로는 상폐를 면하기 어렵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라며 "대주주의 출자나 자사주 매입 및 소각 등을 통해 주식 가치를 올려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stpoemseok@newspim.com 2026-08-2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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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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