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뉴스핌] 권차열 기자 = 전남 광양매화축제가 과학적 개화 예측, 체류형 콘텐츠, 지역 상생 구조를 결합해 유료화 이후 최대인 71만 명과 하루 13만 명 방문을 이끌며 대표 봄꽃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광양시는 제25회 광양매화축제가 축제 기간 71만 명이 방문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23일 밝혔다. 2024년 유료화 전환 이후 가장 많은 관람객이 찾았으며 주말에는 하루 13만 명이 몰려 일일 최대 인파를 기록했다.

시는 기상청 기온 데이터와 내부 농업 자료를 분석해 매화 만개에 필요한 적산온도(약 500±10도)를 산출, 축제 일정을 조정해 개화 절정기와 축제가 맞물리도록 했다. 이에 따라 기후변화로 개화 시기 변동성이 커진 상황에서도 실제 만개 시점과 축제 일정이 일치해 관람객 증가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올해 축제는 광양매화문화관 일대를 중심으로 광양시립예술단 공연, 버스킹, '우리동네 콘서트' 경연 등 공연 프로그램과 '봄날 러브레터', '인생네컷', '보이는 스튜디오' 등 참여형 콘텐츠를 운영해 축제 공간을 확장했다. 민화전통문화재 엄재권 화백 특별전과 미디어아트 전시는 매화를 예술적으로 재해석해 문화축제로의 외연을 넓혔다.
'김국 한 상', '광양불고기김밥', '광양매실한우버거' 등 축제 한정 K-푸드와 직거래장터, 향토 음식점·카페 참여 확대는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
입장료 전액을 지역상품권으로 환급하고 사용처를 축제장과 인근 상권으로 제한해 지역 소비를 유도했으며 연계 관광지 무료입장과 스탬프 투어, 뱃길 체험, 2박 3일 체류 프로그램 등으로 체류 시간을 늘렸다.
광양시는 차 없는 축제장 운영, 주차장 및 무료 셔틀 확대, 불법 노점·바가지요금 단속, 다회용기 사용 확대 등을 통해 편의와 안전, 친환경 운영을 강화했다.
시 관계자는 "과학적 개화 예측과 차별화된 콘텐츠, 방문객 중심 운영, 지역 상생 구조가 유기적으로 결합하며 대표 봄꽃 축제로서 경쟁력을 다시 입증했다"며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개화 예측을 고도화하고 지속가능한 문화관광축제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chadol99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