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세븐일레븐이 SNS에서 화제를 모은 '버터떡' 시리즈를 선보이며 잘파세대(Gen Z+알파세대) 중심의 디저트 시장 공략에 나섰다. 빠르게 변화하는 트렌드를 반영한 이색 디저트를 통해 '편의점 디저트 맛집' 입지를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22일 세븐일레븐은 오는 25일부터 '버터떡' 시리즈를 순차 출시한다고 밝혔다. 버터떡은 중국 전통 떡 '녠가오'에 버터를 더해 구운 퓨전 디저트로, 겉은 바삭하고 속은 쫀득한 식감과 고소한 풍미가 특징이다. 최근 유튜브와 숏폼 플랫폼을 중심으로 '먹어보고 싶은 디저트'로 확산되며 주목받고 있다.

첫 출시 제품은 '상하이버터모찌볼(2입)'로, 한 입 크기의 간편 디저트 형태다. 전자레인지에 약 15초 데우면 버터 풍미와 쫀득한 식감을 강화해 즐길 수 있다. 이후 에그타르트 형태의 '쫀득버터모찌', 버터 함량을 높인 '버터가득쫀득모찌' 등으로 라인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가격은 2000원대로 책정해 접근성을 높였다.
이번 신제품은 트렌디한 디저트가 매출로 직결되는 흐름을 반영한 결과다. 세븐일레븐이 올해 초 선보인 '두바이쫀득쿠키' 시리즈 이후 냉장 디저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배 증가하며 차별화 상품의 모객 효과를 입증했다. 최근 편의점 시장에서도 얼먹젤리, 황치즈칩 등 SNS 기반 히트 상품이 빠르게 확산되며 디저트 경쟁이 치열해지는 상황이다.
세븐일레븐은 글로벌 인기 디저트 '생초코파이' 물량 확대와 함께 버터떡 시리즈를 통해 이색 디저트 라인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관계자는 "SNS를 통해 확산되는 트렌드를 빠르게 상품화해 소비자에게 제공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며 "맛과 재미, 가성비를 모두 갖춘 디저트로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mkyo@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