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책·서울 서울시

속보

더보기

경실련 "서울 버스, 노선 증가에도 운행거리 감소·서비스 질 저하"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시, 버스 준공영제 혁신안 이행 지체"
"재정지원금 들쑥날쑥…운영체계 개선 필요"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서울시가 지난 2024년 시내버스 준공영제 혁신안을 발표하고도 2년간 이행하지 않았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버스 노선·정류장은 증가했지만 운행거리와 승객 수는 오히려 줄어 버스 서비스는 질적으로 줄었다는 비판이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17일 서울 종로구 경실련 강당에서 '서울시 버스 준공영제 운영실태 분석발표'를 주제로 기자회견을 열고 이렇게 밝혔다. 

앞서 서울시는 시내버스 완전 민영제를 보완하고 대중교통의 공공성을 높이겠다는 취지로 2004년 버스 준공영제를 도입했다. 이후 2024년 버스 준공영제 20주년을 맞아 재정·공공성·서비스 3대 혁신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서울시는 ▲사후정산→사전확정제 변경 ▲민간자본의 진입기준 강화 ▲노선 개편 추진을 주장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토론회를 공동 주최한 오세훈 서울시장이 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시내버스 필수공익사업 지정 토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6.02.05 pangbin@newspim.com

경실련은 이같은 서울시의 혁신안이 지켜지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관련해 "3월 현재까지 사전확정제를 위한 정산방식의 변화는 없고 민간업체 배당 문제도 그대로이며 노선개편 방향은 여전히 '용역 진행 중'이라는 말만 있을 뿐 시민에게 공개되지 않았다"고 했다.

경실련 정보공개청구 자료에 따르면 서울시 버스 노선 수는 2019년 365개에서 2022년 373개, 지난해 11월 기준 395개로 점차 늘었다. 정류장 수도 2019년 6291개에서 2022년 6608개, 작년 11월 6710개였다.

그렇지만 운행거리와 승객 수는 반비례했다. 같은 기간 운행거리는 2019년 5억3215만3000킬로미터(km)→2022년 5억1215만3000km→지난해 11월 4억 9612만1000km까지 감소했다.

이에 대해 경실련은 "이는 노선당 운행횟수, 즉 배차가 줄어들고 시민 대기시간이 늘어났을 가능성을 보여준다"며 "서울시는 2019년부터 2024년까지 공식적인 노선개편은 하지 않았다고 하면서도, 실제로는 시민 의견수렴 없이 버스 운행량을 줄여온 셈이다. 숫자는 확대를 말하지만, 시민이 체감하는 서비스는 후퇴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승객 수는 2019년 14억7936만명에서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인 2020년 11억4,375만 명으로 급감한 뒤 작년 11월에도 13억8356만명에 그쳤다.

[사진=경제정의실천연합]

재정지원금도 들쑥날쑥하다. 2020년 1705억원, 2021년 4561억원, 2023년 8915억원으로 늘다 2024년 4000억원으로 크게 줄었다.

경실련은 재정지원금이 비정상적으로 바뀌는 것은 서울시의 미지금급 관행 때문이라고 했다. 이에 대해 "서울시는 적자를 바로 정산하지 않고 조합 명의 대출로 먼저 메운 뒤 나중에 예산으로 갚아왔고, 그 과정에서 2014년까지 이자 72억원까지 지원한 사실이 감사원에서 지적됐다"라며 "시민 세금이 실제 운행비뿐 아니라 지연정산에 따른 금융비용까지 메우는 구조인 것"이라고 했다.

문제 해결을 위해 버스 준공영제의 투명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실련은 "지금과 같은 수입금 공동관리 제도로는 공공 재정이 개별 업체에게 어떤 항목에 얼마나 지급되는지 알 수 없다"라며 "적어도 보조금법에 의해 보조사업자에게 요구되는 보조금의 투명성이 확보돼야 한다"고 했다. 또 안전 항목에 대해서 우선 검증할 수 있는 감사·검증 기구가 마련돼야 한다고도 주장했다.

궁극적으로 버스 준공영제라는 단일 운영체계를 개선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봤다. 경실련은 "부분적으로 공영노선을 도입하거나, 위탁운영 방식이나 비영리 방식의 노선 운영 등 좀 더 다양한 운영체계를 도입함으로써 버스 운영체계의 혁신을 꾀해야 한다"고 했다.

100wins@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한국 세계 시장 1위 품목 81개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고대역폭메모리(HBM)와 변압기, 마스크팩 등이 세계 시장에서 약진하며 우리나라 수출 경쟁력이 유지된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 수출시장 점유율 1위 품목은 81개로 집계되며 5년 연속 세계 10위 자리를 지켰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이 17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24년 기준 세계 수출시장 점유율 1위 품목이 가장 많은 국가는 중국으로 2087개를 기록했다. 독일 520개, 미국 505개가 뒤를 이었다. 이탈리아는 199개, 인도는 172개로 집계됐다. 우리나라 1위 품목은 81개다. 이 가운데 20개가 2024년에 새로 1위에 올랐다. 메모리반도체는 HBM 등 고부가 제품 판매 확대 영향으로 중국을 제치고 5년 만에 세계 1위 자리를 되찾았다. 북미 전력 인프라 수요 확대 영향으로 변압기가 새로 1위에 올랐다. K뷰티 확산 영향으로 마스크팩도 세계 1위를 차지했다. [사진=무역협회] 기존 1위 품목의 유지도 두드러졌다. 37개 품목이 2020년부터 2024년까지 5년 연속 세계 1위를 기록했다. 비휘발성저장장치(SSD)는 2020년 대만을 제친 이후 5년 연속 1위를 유지했다. 차량시동용 납축전지와 차부품용 고무 등 전통 산업 품목도 1위를 지켰다. 반면 2023년 1위였던 품목 가운데 17개는 2024년 순위가 하락했다. 액체운송선박은 중국의 저가 유조선 중심 대량 수주 전략 영향으로 1위를 내줬다. 다만 액화천연가스(LNG)선 수주 증가 흐름을 고려하면 2025년 재탈환 가능성이 거론된다. 일본과의 경쟁 격차 축소 흐름도 나타났다. 일본 1위 품목 수는 2020년 159개에서 2024년 118개로 41개 감소했다. 같은 기간 우리나라는 81개를 유지했다. 세계 순위 격차도 줄었다. 일본은 2020년 5위에서 2024년 8위로 하락했다. 한국은 10위 자리를 유지했다. 세계 점유율 2~10위 품목 가운데 순위 상승 품목도 늘었다. 수출액 1억 달러 이상 품목 가운데 2020년, 2022년, 2024년 순위가 단계적으로 오른 품목은 19개로 집계됐다. 주요 수출국과 비교해 1위 품목 대비 상승 품목 비율도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홍지상 한국무역협회 실장은 "분석기간 중 독일(-168개), 일본(-41개) 등 주요 제조국의 수출 1위 품목 수가 크게 감소하는 상황에서도 우리나라는 81개를 유지하며 상대적으로 선전했다"고 말했다. 이어 "1위 품목의 저변을 넓히기 위해 제품 경쟁력 제고와 차별화 노력을 지속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syu@newspim.com 2026-03-17 11:00
사진
'케데헌' 오스카 장편애니·주제가상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OST '골든'(Golden)이 제98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주제가상을 수상했다. '케데헌'은 장편 애니메이션상과 함께 오스카 2관왕에 성공했다. '케데헌'은15일(현지 시간) 미국 LA 할리우드 돌비 극장에서 열린 제98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최우수 장편 애니메이션상에 이어 '골든'의 최우수 주제가상을 추가해 2관왕에 올랐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레이 에이미, 이재, 오드리 누나가 15일(현지시간) 미국 LA에서 열린 제 98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최우수 주제가상을 수상한 뒤 벅찬 반응을 보였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3.16 jyyang@newspim.com 이날 시상식에서 '골든'은 '다이앤 네버 다이'의 '디어 미'(Dear Me), '씨너싀 죄인들'의 '아이 라이드 투 유'(I Lied To You), '비바 베르디!'의 '스위트 드림스 오브 조이'(Sweet Dreams Of Joy), '기차의 꿈'의 '트레인 드림스'(Train Dreams) 등과 경합했다. '골든'의 작곡과 가창을 담당한 이재는 무대에 올라 "훌륭한 상을 주신 아카데미에 정말 감사하다. 자라면서 사람들은 K팝을 좋아한다고 놀렸는데 한국어 가사로 노래를 부르고 있다"라며 "이 상은 성공이 아니라 회복력에 관한 것임을 깨달았다"고 감격스러워했다. 이와 함께 매기 강 감독, 작품 관계자들과 가족에게도 감사 인사를 전했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골든'의 작곡자이자 가창자인 이재가 15일(현지시간) 미국 LA에서 열린 제 98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최우수 주제가상을 수상한 뒤 울먹이며 소감을 말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3.16 jyyang@newspim.com '골든'은 '케데헌' 속 걸그룹인 헌트릭스 곡으로 이재, 오드리 누나, 레이 아미가 가창을 맡았다. 이들은 이날 시상식에서 축하 무대에 오르며 분위기를 한껏 달궜다. '골든'은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서 8주간 1위를 차지하며 글로벌 인기를 끌었다. 지난 1월 제83회 골든 글로브에서도 주제가상을 수상했으며, 지난 2월 제68회 그래미 어워즈에서는 '베스트 송 리튼 포 비주얼 미디어'(Best Song Written For Visual Media)를 수상하며 K팝 최초로 그래미 트로피를 받기도 했다. 주제가상에 앞서 장편 애니메이션상을 수상한 후 매기 강 감독도 한국에 대한 짙은 애정을 담아 소감을 남겼다. 매기 강 감독은 "'저와 닮은 분들'이 주인공인 이런 영화가 나오기까지 너무 오랜 시간이 걸려 미안하다. 다음 세대는 기다리지 않아도 될 것"이라며 "이 상을 한국과 전 세계 한국인에게 바친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매기 강 감독과 관계자들이 15일(현지시간) 미국 LA에서 열린 제 98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최우수 장편 애니메이션상을 수상한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3.16 jyyang@newspim.com 한편 '케데헌'은 넷플릭스 사상 최초 3억 누적 시청수를 돌파, '오징어게임'의 기록을 넘어서며 영화·시리즈 통틀어 역대 1위에 등극, 글로벌 신드롬을 일으켰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이변 없이 장편 애니메이션상도 수상했다. jyyang@newspim.com 2026-03-16 11:4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