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는 남해고속도로 교통사고 현장에서 신속한 인명 구조로 2차 피해를 막은 시민 2명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6일 오후 11시27분께 남해고속도로 부산방면 동창원IC 인근에서 승용차가 앞서가던 화물차(트레일러)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충격으로 승용차는 2~3차로에 걸쳐 멈춰 섰고, 운전자는 차량 안에서 의식을 잃은 상태였다.
사고 현장을 지나던 시민 A(35·회사원)씨와 B(52·화물기사)씨는 갓길에 차량을 세운 뒤 곧장 사고 지점으로 달려가 여성 운전자를 차량 밖으로 옮겨 안전한 장소로 대피시키고, 2차 사고를 막기 위한 안전조치까지 취하는 등 구조 활동을 벌였다.
약 5분 뒤 또 다른 화물차가 사고 승용차를 다시 들이받는 2차 사고가 발생해 승용차가 폐차 수준으로 크게 파손됐지만, 경찰은 "두 시민이 운전자를 미리 차량 밖으로 옮긴 덕분에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김종철 경남경찰청장은 "야간 고속도로 사고 현장에서 위험을 무릅쓰고 인명 구조에 나선 용기 있는 행동으로 대형 인명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며 "이에 대한 감사의 뜻으로 감사장을 수여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고속도로에서 사고가 났을 때 2차 사고 위험이 큰 만큼 비상등 점등, 가드레일 밖 안전지대로의 대피, 신속한 112 신고 등 기본 안전수칙을 지켜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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