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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나아이 "글로벌 메탈카드 양강 체제 공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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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포시큐어와 대량생산 2대 기업 입지 확보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스마트카드 및 결제 플랫폼 전문기업 코나아이는 글로벌 프리미엄 메탈카드 시장에서 미국 컴포시큐어(Composecure)와 양강 체제를 형성하며 입지를 확고히 했다고 3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코나아이는 지난 2018년 메탈카드 시장 진출 이후 약 7년만에 이 분야에서 대량 생산 체계를 보유한 글로벌 2대 기업 중 하나로 자리잡았다. 2025년에는 약 700만장을 공급하며 미국, 유럽, 일본 등 주요 시장에서 성과를 거뒀다.

코나아이는 20여년간 전 세계 90여개 국가에 제품을 공급해왔다. ABI Research에 따르면 코나아이의 결제카드 COB 글로벌 시장점유율은 Thales, IDEMIA, G&D에 이은 4위다. 회사 측은 칩 운영체제(COS) 개발부터 카드 제작까지 수직계열화를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100% 자회사인 코나엠이 메탈카드 생산 및 연구개발(R&D)를 담당하고, 코나아이가 글로벌 사업개발과 영업을 담당하는 구조로 신속한 제품 개발과 원가 절감 효과를 실현했다.

코나아이 메탈카드 이미지. [사진=코나아이]

글로벌 메탈카드 시장은 고성장 중이다. Business Research Insights에 따르면 시장 규모는 2024년 29억 달러에서 2033년 210억 달러로, 연평균 성장률(CAGR) 24.4%의 성장이 예상된다. 코나아이는 현재 미국 컴포시큐어와 함께 대량 생산 체계를 보유한 양대 기업으로 자리잡았다. 특히 유럽 최대 핀테크 기업인 레볼루트(Revolut)에는 12종의 다양한 메탈카드를 공급 중이며, 일본 프리미엄 카드 시장에도 진출하는 등 글로벌 주요 시장에서 대형 금융기관 및 핀테크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구축했다.

회사에 따르면 메탈카드는 제조 방식에 따라 Edge-to-Edge, Metal Veneer 등으로 구분된다. 현재 Metal 시장의 주류가 Edge-to-Edge에서 Veneer 방식으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 방식은 대규모 설비 투자와 정밀 공정 노하우가 필수적이어서 신규 진입장벽이 높다. 특히 메탈카드는 VIP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만큼 품질 기준이 일반 카드보다 훨씬 까다로워 기술력과 생산 안정성이 동시에 요구된다.

코나아이는 특히 Metal Veneer 분야에서 기술 우위를 확보하고 있다. 다양한 소재, 공법, 인쇄 방식을 구현할 수 있는 혁신 제품 개발 역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한국의 첨단 제조 인프라를 전략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고객사와의 긴밀한 협업 방식도 차별점이다. 여러 공법을 시도하고, 수십 번의 샘플 수정을 거쳐 고객사의 까다로운 요구사항을 충족시켰다.

조재현 DID 해외사업실장은 "경쟁사들이 완성된 제품 메뉴를 제시한다면, 우리는 고객과 함께 처음부터 개발한다"며 "퍼센트 단위로 디자인을 조정하고, 일주일에 1~2회 정기 미팅을 하는 등 긴밀한 협업이 신뢰를 쌓는 데 핵심이었다"고 설명했다.

코나아이는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기본 메탈카드부터 세라믹, OLED카드, 친환경카드(R-PVC, 원목 소재 등)까지 혁신 소재를 적용한 제품을 공급한다. 코나아이가 강점을 보유한 Veneer 타입 혁신 제품은 일반 메탈카드 내에서도 고마진 카테고리에 속한다. 플라스틱 카드 대비 메탈카드의 단가 프리미엄은 소재, 정밀 제조 공정, 칩·OS 통합 비용 등을 감안하면 상당한 수준이며, 이는 코나아이의 수익성 개선을 이끄는 핵심 요인이다.

특히 미국 시장에서 프리미엄 카드의 고급화 추세가 지속되고 있다. 기존 13g 메탈카드가 30g까지 중량화되고, 상위 등급 카드의 메탈 전환에 따라 하위 등급도 메탈로 전환되는 연쇄 효과가 발생하고 있다. 소재 측면에서도 스테인리스스틸, 슈퍼 티타늄 등 리얼 메탈 소재부터 친환경 원목, R-PVC, OLED 발광 소재 등으로 다양화되고 있어 제품 적용 범위가 확대되고 있다.

코나아이는 2026년에도 메탈카드 사업의 지속 성장을 전망하고 있다. 2025년 스마트카드(DID) 사업은 전사 매출의 약 64%를 차지했으며, 그중 메탈카드가 핵심 성장 동력으로 작용했다. 메탈카드 시장은 프리미엄 제품 특성상 소수의 대형 고객사가 전체 수요를 주도하는 구조다. 코나아이는 기존 고객사와의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는 한편, 신규 대형 고객 확보를 통해 성장을 지속할 계획이다. 또한 미국 시장 강화를 위해 현지 제작사 인수를 추진 중이며, 생산 능력 확대와 원가 절감을 동시에 추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정일 코나아이 대표이사는 "코나아이는 20년 넘게 스마트카드 기술을 축적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아왔다"며 "특히 메탈카드 사업은 우리가 보유한 제조 역량과 협업 노하우가 집약된 결과물"이라고 말했다. 조 대표는 "그동안 B2B 특성상 전략적으로 조용히 사업을 키워왔지만, 이제는 우리의 역량을 시장에 알릴 때"라며 "지역화폐 플랫폼 1위라는 국내 인지도뿐 아니라, 글로벌 메탈카드 강자로서의 면모도 본격적으로 알리고자 한다"고 밝혔다.

 

nylee5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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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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