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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지선 주자] 임종국 "서울, 도시계획 패러다임 전환해야…마을공동체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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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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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종국 서울시의원(종로구 제2선거구)이 27일 뉴스핌 인터뷰에서 외형적 화려함 넘어선 서울 도시계획 패러다임 전환을 강조했다.
  • 오세훈 시장의 신통기획·모아타운 재개발 정책이 주민 갈등 유발하고 공사 지연 원인이라 지적하며 마을공동체 회복과 주민 협의 과정을 주장했다.
  • 일자리·주거·문화 어우러지는 도시 모델을 시민·전문가 토론으로 만들고 건축위원회 활성화, 로컬크리에이터 육성을 핵심 가치로 제시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임종국 서울시의원(민주당, 종로구 제2선거구) 인터뷰
도시계획균형위원회 위원…서울시의회 출마 예정
"높은 빌딩 많다고 도시 경쟁력 1등 되는 것 아냐"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은 공직선거법과 선거기사 심의 규정을 준수하며 유권자의 판단을 돕기 위한 정책 비전 전달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뉴스핌은 형평성 유지를 위해 6·3 지방선거 인터뷰를 희망하는 모든 후보 예정자에게 동일한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인터뷰는 2026년 2월 27일 진행됐습니다.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서울에 높은 빌딩이 많으면 도시 경쟁력 1등이 되는 걸까요? 그건 아니라고 봅니다. 일자리, 주거, 문화가 어우러지는 도시가 돼야 합니다"

임종국 서울시의원(종로구 제2선거구)은 뉴스핌과의 인터뷰에서 외형적 화려함을 넘어선 서울의 내실 있는 도시계획 패러다임 전환을 강조했다.

그는 오세훈 시장의 신통기획과 모아타운 등 속도 중심의 재개발 정책이 주민 간 갈등을 유발하고 실질적인 공사 시작으로 이어지지 못하는 한계를 지적하며, '마을공동체' 회복과 주민 협의 과정의 중요성을 짚었다.

임종국 서울시의원(종로구 제2선거구)이 27일 뉴스핌과 인터뷰하는 모습. [사진=조승진 기자]

다음은 임종국 서울시의원과의 일문일답이다.

- 본인 소개를 부탁한다.

▲ 서울시의원을 두 번째 하고 있다. 지역구는 종로구 제2선거구다. 종로1·2·3·4가동, 종로5·6가동, 이화동, 혜화동, 창신1동, 창신2동, 창신3동, 숭인1동, 숭인2동 지역이다. 현재는 도시계획균형위원회에서 도시계획과 관련된 일을 주로 많이 다루고 있다.

미래 서울의 모습은 런던, 뉴욕, 파리를 넘어서는 도시로 가야 한다. 그냥 외형적인 화려함만 더 보태는 게 충분한가, 그렇지 않고 더 많은 필요한 것들이 있다. 이런 것을 주로 탐구하고, 연구하고, 정책으로 만들어보려고 한다. 주로 거시적인 측면이 많아서 그런 걸 주변에 많이 알리고 전파하는 일을 하고 있다.

- 현재 지역구 내에서 가장 시급히 해결해야 할 현안 몇 가지를 꼽는다면

▲ 주로 재개발이 가장 큰 이슈다. 종로구도 재개발 지역이 많이 지정돼 있다. 특히 오세훈 시장의 신통기획 모아타운 식으로 여러 군데 지정을 해놨다. 이게 가장 큰 현안이다. 또 종로에는 특히 자영업 하시는 분들이 많이 있다. 자영업을 어떻게 활성화할 것인가 이 문제가 있다. 지역이 살기 좋아야 하기도 한다. 살기 좋다는 게 기준이 참 여러 가지인데, 이것과 관련해서 교통 문제, 주차장 문제 이런 것들이 가장 큰 문제다. 최근에 종로구 인구가 많이 줄어 학생이 줄고 있는 문제도 있다. 서울, 대한민국이 겪고 있는 문제 상당 부분이 종로 현안이다.

- 이를 해결하기 위한 구체적인 정책 방향이 있다면

▲ 도시 재개발 필요성이 분명히 있는데, 재개발 용적률만 높이고 높이만 높여서 주택이나 오피스텔 수량만 늘리면 되는 거냐, 그게 아니다. 그것이 어떻게 위치하고 어떤 공간이 돼서 그 골목길이 어떤 모습으로 되는지. 그래서 그 공간을 통해 주민과 시민들이 어떤 활동을 하게 될지를 고려하면서 공간을 만들었으면 한다. 그러려면 일단 주민 간 협의를 할 수 있는 과정이 많이 필요하다. 오세훈 시장이 들어온 이후 예전에 민주당 정부가 했던 마을공동체 관련 사업들이 많이 없어졌다.

지난해 11월 15일 종로구 창신동 봉제여성지원센터에서 열린 참여성노동복지터 주최 후원자의 날에 참석한 임종국 의원. [사진=임종국 의원 페이스북]

- 마을공동체 사업이 중요한 이유가 있나

▲ 재개발의 경우 건축 허가 과정 같은 행정절차가 늦어져서 재개발이 더딘 건 줄 아는데 그게 아니다. 오세훈 시장 5년 동안 건축 허가를 빨리 내주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실제로 지정된 재개발 지역 200여개 중 공사가 이제 들어가는 곳은 한두 군데밖에 없다.

재개발, 재건축이 되려면 주민 75% 이상이 동의를 해야 조합도 설립하고 하는데 이 동의율을 맞추는 게 매우 어렵다. 재개발을 추진하는 사람들이 추진 동의서를 받으러 다니면 70% 찬성, 30% 반대 이런 식이다. 재개발 추진이 오히려 지역 간 갈등만 유발하는 현상도 많다. 재개발 추진 동의가 잘 안되는 이유 중 하나는 '오래되고 낡은 집이지만 이 동네에서 계속 살고 싶어'이게 아니다. '이 정도 용적률을 가지고 되겠어?', '분담금이 많이 들어가는 거 아니야, 내 재산이 이보다는 더 올라가야 할 텐데' 이런 인식 때문이다.

- 마을공동체 사업과 무슨 연관이 있나

▲ 재개발 추진 과정에서 주민들 간 상호 협력이 많이 필요하다. 이 과정을 보통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고 주로 속도와 효율만 생각하는 경향이 많다. 하지만 어차피 빨리 하려고 해도 안 된다. 주민들 간 협의가 더 중요하기 때문이다. 마을공동체 사업을 통해 주민들간 화합할 수 있는 과정이 필요하다.

- 서울시 현안 중 가장 시급한 과제가 있다면

▲ 결국은 부동산과 교통이다. 오세훈 시장이 몇년간 도시경쟁력 얘기를 한다. 그런데 일본 모리기념재단 같은 곳에서 도시를 평가하는 지표를 보면 일자리가 많나, 연구활동이 많나, 교육이 잘 돼 있나, 주거가 편한가, 생활비가 저렴한가, 환경이 괜찮은가, 지속가능한가. 이런 여러 지표가 있다.

그런데 오 시장은 규제를 완화해서 빌딩을 짓고, 한강에 배를 띄워 멋지게 하고, 이것 외에 세밀한 부분에 대한 얘기는 너무 없다. 서울 전체가 전부 테헤란로처럼 높은 빌딩만 많아지면 도시경쟁력이 1등이 되는 걸까? 그건 아니라고 본다. 앞서 종로에 한정해서 말했지만, 서울 전체도 마찬가지다. 서울 어디는 성동구 연무장길처럼, 어디는 홍대처럼, 어디는 테헤란로 처럼 하는 곳이 필요하다.

- 어떤 의미인가

▲ 일자리와 주거, 문화가 어우러지는 도시가 돼야 한다. 특히나 요즘 케이팝 데몬헌터스 등으로 케이컬쳐가 굉장히 폭을 넓히고 있다. 특히 종로 같은 오래된 도시는 우리 역사가 많이 담겨 있는 지역이다. 이를 더 발전시켜야 개성 있고, 외국인들이 오고 싶은 도시가 될 수 있다. 그런데 그렇게 만들려면 한두 가지 문제로 해결되는 건 아니다.

- 어떻게 해결할 수 있나

▲ 제일 먼저 규제를 완화하자, 큰 빌딩을 많이 짓자, 이런 것을 논의하기 전에 '도시 방향을 어떻게 할 것인지'를 시민, 전문가, 언론이 오랜 시간 토론해서 모델을 만들어야 한다. 이 과정이 더뎌 보이지만 시급한 문제다.

종로구청은 1월말 2월초 주간에 17개동 신년인사회를 진행했다. 사진은 신년인사 중인 임종국 의원. [사진=임종국 의원 페이스북]

- 의정 활동 중에 조례 제정이나 입법 활동을 통해 반드시 실현하고 싶은 핵심 가치가 있다면

▲ 도시 공간 계획에 대한 패러다임이 바뀔 것 같다. 서울시에 있는 건축위원회가 있다. 재개발, 재건축할 때 어떤 것이 적용돼야 하는지 총론, 담론을 논의하는 위원회다. 그런데 이 위원회가 생각보다 활성화돼 있지 않다. 이런 논의를 할 수 있는 단위를 활성화해야 한다. 마을 공동체와 관련해서도 로컬크리에이터를 육성할 수 있는 제도를 확대하고 싶다.

- 이들을 꼽은 이유는 무엇인가

▲ 앞서 '도시계획은 이렇게 해야 한다'고 말했지만 사실 내가 정답은 아닐 거다. 내가 갖고 있는 생각을 어떻게 실현할 수 있을지 도시공간 계획 전문가, 문화 전문가, 경제전문가, 로컬 크리에이터 시민들과 같이 협력해서 만들어내는 과정이 매우 중요하다. 건축위원회, 마을공동체, 로컬크리에이터를 육성할 수 있는 단위가 필요한 게 그런 이유다.

- 서울시의회가 서울시를 견제하고 보완하는 과정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보는 원칙이 있다면

▲ 11대 서울시의회는 서울시장과 시의회 다수당이 모두 국민의힘이다. 내가 속한 더불어민주당은 서울시의회에서 소수당이다. 여러 가지 해결해야 할 현안에 대해 말했는데, 이런 점이 전혀 진행되지 않고 있다. 보통 서울시장을 견제한다고 하면 시장의 기본 정책이 좋은 방향으로 가는지 아닌지를 한 번 평가할 필요가 있다. 정책이 좋다고 해도 각 담당 부서에서 정책이 잘 진행되고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그런데 같은 당(국민의힘)은 그런 것들을 잘 안 한다. 이런 점이 바뀔 필요가 있다.

또 지속적인 토론과 협력도 중요하다. 견제라는 게 꼭 공격한다는 걸 말하는 게 아니다. 토론과 협력을 진지하고 세부적으로 할 수 있는 의회와 광역 단체의 관계가 돼야 한다.

- 지역구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 지역구민들이 어느 당이 잘하는지, 임종국 서울시의원이 뭘 하고 있는지 관심을 주시면 감사하겠다. 생각이 더 잘 나도록 열심히 하겠다. 종로구 내에서 이런저런 요구사항이 있는데, 협력 과정을 통해 앞으로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으리라고 기대한다. 잘 지켜봐 달라.

임종국 서울시의원(민주당, 종로구 제2선거구). [사진=임종국 의원 제공]

◆ 프로필

- 1964년 서울 종로구 구기동 출생
- 한국외국어대학교 영어과 졸업
- 한국외국어대학교 부총학생회장(1986)
- 민주화운동 관련자 인정(2004)
- 서울특별시의회 의원(현)
- 더불어민주당 서울시당 대변인(현)
-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 위원(현)

chogiz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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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백 약발' 하루 만에 주춤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미국 국채 수익률이 20일(현지시간) 전날의 급락분 일부를 되돌리며 다시 상승했고, 미 달러화도 장 초반 약세에서 벗어나 소폭 반등했다. 미 재무부가 장기 국채시장 안정을 위해 바이백(환매) 규모를 최소 두 배로 확대하고 추가 확대 가능성까지 시사했지만, 시장에서는 미국의 재정적자와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기에는 역부족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특히 국제유가 상승이 인플레이션 압력을 다시 높일 수 있다는 경계감이 국채 수익률을 끌어올렸다. 미국의 국가부채가 사상 처음 40조달러를 넘어선 가운데 재무부가 장기금리 상승을 억제할 경우 재정 건전성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국채 대신 달러화 약세로 나타날 수 있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이날 벤치마크인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4.5bp(1bp=0.01%포인트) 상승한 4.698%를 기록했다. 30년물 수익률은 4.4bp 오른 5.238%,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정책 전망에 민감한 2년물 수익률은 0.9bp 상승한 4.188%를 나타냈다.  미 달러화.[사진=로이터 뉴스핌] 앞서 미 재무부는 전날 10~30년 만기 장기 국채의 유동성을 지원하기 위한 바이백 규모를 회당 최소 40억달러로 두 배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미국의 재정적자 확대에 대한 우려로 장기 국채 수익률이 급등하자 시장 안정에 나선 것이다. 발표 직후 10년물과 20년물, 30년물 국채 수익률은 큰 폭으로 하락했고 글로벌 국채 매도세도 진정됐다. 그러나 하루 만에 국채 수익률이 다시 상승하면서 재무부 조치의 효과가 지속될지를 둘러싼 의문이 커졌다.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은 이날 CNBC와의 인터뷰에서 정부의 국채 바이백 규모가 당초 발표한 40억달러보다 더 커질 수 있다며 추가 확대 가능성을 시사했다. 그는 "국채 수익률이 기초 펀더멘털을 반영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시장 반응은 제한적이었다. 매뉴라이프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의 미국 금리·모기지 거래 책임자인 마이클 로리지오는 베선트 장관의 발언보다는 국제유가 상승이 이날 국채 수익률 반등에 더 큰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유가 상승이 인플레이션 압력을 높이면 연준이 더욱 매파적인 통화정책을 펼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기 때문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을 지원하는 국가를 상대로 "경제 전쟁(economic warfare)"에 나설 수 있다고 경고한 것도 시장의 인플레이션 우려를 자극했다. 미국과 이스라엘이 지난 2월 시작한 이란과의 전쟁으로 원유 공급망이 충격을 받은 가운데 국제유가 상승이 물가를 다시 밀어 올릴 수 있다는 우려가 이어지고 있다. 물가에 대한 시장의 기대도 높아졌다. 미국 5년물 물가연동국채(TIPS)의 기대인플레이션율은 전날 2.289%에서 2.338%로 상승했다. 10년물 TIPS 기대인플레이션율도 2.345%를 기록해 시장이 향후 10년간 미국의 물가상승률을 연평균 약 2.3%로 예상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이날 실시된 90억달러 규모의 30년 만기 TIPS 입찰에서는 응찰률이 2.8배를 기록해 최근 추세와 비슷한 수준의 수요가 확인됐다. 미 노동부가 발표한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0만건을 소폭 웃돌며 시장 예상에 부합했다. 외환시장에서도 재무부의 바이백 정책을 둘러싼 평가가 이어졌다. 전날 바이백 확대 발표 직후 급락했던 달러화는 이날 장 초반 하락분을 만회하고 소폭 상승했다. 엔화와 유로화 등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0.06% 상승한 98.89를 기록했다. 유로화는 0.01% 하락한 1.1676달러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장중 한때 1.171달러까지 올라 5월 14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엔화는 달러 대비 0.6% 하락한 달러당 159.12엔을 나타냈다.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21일 오전 7시 기준 전장 대비 6.92% 하락한 1394.80원에 거래됐다. 시장에서는 재무부가 장기 국채 수익률 상승을 억제할 경우 미국의 재정 악화에 대한 우려가 달러화 약세로 옮겨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장기금리가 재정적자 확대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다면 달러화 가치가 하락하면서 시장의 조정이 이뤄질 수 있다는 것이다. 이 같은 움직임은 시장에서 이른바 '통화가치 희석 거래(debasement trade)'로 불린다. 정부 부채 확대와 통화가치 하락에 대비해 투자자들이 금이나 비트코인 등 대체 가치저장 수단으로 이동하는 거래를 의미한다. CIBC 캐피털마켓의 세라 잉 외환전략 책임자는 "이는 베선트 장관이 시장을 시험하고 시장이 이에 맞서고 있는 것"이라며 "앞으로 이런 발표가 더 나올 수 있지만 적어도 현재로서는 시장이 이를 그다지 신뢰하는 것 같지 않다"고 말했다.   시장에서는 연준의 향후 금리 경로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전날 공개된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는 인플레이션에 대한 연준 내부의 우려가 한층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여러' 정책위원들이 금리 인상에 나설 준비가 돼 있었으며 '많은' 위원들은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목표인 2%를 향해 둔화하지 않을 경우 금리를 올릴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금리선물 시장은 현재 연준이 9월 기준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을 약 35% 반영하고 있으며, 12월까지 한 차례 이상 금리가 인상될 가능성은 67%로 보고 있다. 투자자들은 이달 말 잭슨홀 심포지엄에서 예정된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의 연설에서 향후 통화정책에 대한 추가 단서가 나올지 주목하고 있다. 암호화폐 시장에서는 비트코인이 5% 상승한 7만2524.54달러까지 오르며 6월 1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재정적자 확대와 통화가치 희석에 대한 우려가 이어지는 가운데 대체 가치저장 수단에 대한 수요가 다시 부각됐다. koinwon@newspim.com 2026-08-21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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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전주 상폐' 중견기업들 비상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동전주 퇴출 우려가 현실화하면서 중견기업 오너들이 주가와 시가총액 방어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주주환원 확대는 물론 유상증자와 주식병합 등 다양한 수단을 동원해 주가 부양과 상장 유지에 나서는 모습이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주식병합 등 단순한 주당 가격 인상만으로는 상장폐지 위험을 근본적으로 해소하기 어렵다고 지적한다. 결국 실적 개선을 통한 기업가치 제고와 시가총액 확대가 뒤따르지 않으면 상장 유지 요건을 충족하기 어려울 수 있다는 분석이다. ◆ 상폐 위기 몰린 중견기업, 주식병합·자사주 매입으로 전방위 방어 21일 업계에 따르면 거래소의 상장 유지 요건 강화로 퇴출 위기에 몰린 중견기업들이 주식병합과 주주환원 등 주가 방어책 마련에 사활을 걸고 있다. 그러나 단기적인 가격 인상이라는 임시방편만으로는 한계가 명확한 만큼, 실적 개선과 시가총액 증대가 수반되지 않으면 상장폐지를 면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AI 인포그래픽=이석훈 기자] 퇴출 위기에 몰린 기업들이 가장 빠르게 꺼내 든 카드는 주식병합이다. 여러 주식을 하나로 합치면 기업가치나 시가총액 변동 없이 주당 가격을 병합 비율만큼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번에 관리종목 지정 대상이 된 36개 종목 가운데 15개는 주식병합을 예고했다. 한화투자증권에 의하면 상장폐지 개혁안이 발표된 지난 2월 12일부터 이달 12일까지 추진된 액면병합은 276건으로,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3배 급증한 수준이다. 업계 관계자는 "액면가 500원, 주가 300원인 기업이 액면가를 2000원으로 병합하면 주가가 1200원이 되면서 동전주 요건을 피할 수 있다"며 "정부가 상장폐지 개혁 방안에 동전주 요건을 신설하면서, 이를 피하고자 많은 기업들이 주식병합을 단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상장유지 시가총액 기준에 대응하기 위한 증자도 주요 수단으로 꼽힌다. 당초 2027년 200억원, 2028년 300억원으로 상향 예정이던 코스닥 시총 기준은 제도 개편에 따라 2026년 7월 200억원, 2027년 1월 300억원으로 가용 시점이 조기 적용됐다. 플레이그램처럼 증자를 통해 자본을 확충하려는 시도가 이어지는 가운데, 조달한 자금이 실제 사업 성과와 현금창출력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는지가 상장 유지의 관건이다. 주주환원 확대 역시 오너들이 선택하는 주요 방어 수단이다. 티쓰리는 오너 일가 주도로 2026년부터 2028년까지 총주주환원율 50%를 목표로 제시하며 자본 효율성 제고를 공식화했다. 자사주 매입과 배당 확대는 주주 가치를 높여 시장의 저평가 인식을 해소하는 데 유용한 카드가 된다. 특히 지배주주가 승계 과정까지 고려해 특정 시기에 자사주 매입과 배당을 집중할 경우, 주가 방어와 지배구조 안정화를 동시에 노린 포석으로 풀이된다. 한 중견기업 관계자는 "상장폐지 기준이 강화되면서 퇴출 위기에 몰린 기업들이 주식병합이나 증자, 자사주 매입 등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다각도로 동원해 주가와 시가총액 방어에 나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 "주식병합만으론 상폐 못 면해"…체질 개선·실질 대책 시급 문제는 이러한 조치가 실질적인 체질 개선으로 이어지지 않을 때다. 주식병합은 기업가치를 바꾸지 못하고, 증자는 지분 희석과 재무 부담을 키울 수 있다. 배당과 자사주 매입 역시 이익과 현금흐름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일회성 부양책에 그친다는 한계가 뚜렷하다. 이에 업계에서는 단기적인 주가 부양보다 지속 가능한 수익 구조 확보가 시급하다고 지적한다.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하지 않은 채 장부상 자본만 늘리는 조치는 임시방편에 불과한 만큼, 비용 절감과 사업 재편 등 실질적인 체질 개선이 병행돼야 한다는 제언이다. 업계 관계자는 "주식병합을 실시하더라도 시가총액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기 때문에 상장폐지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며 "더구나 정부가 일시적 주가 부양을 통해 상폐를 회피할 수 없도록 세부 적용 기준과 시장 감시를 강화한다는 방침이기 때문에 추가적인 대책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김대종 세종대학교 경영학부 교수도 "주식 병합만으로는 상폐를 면하기 어렵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라며 "대주주의 출자나 자사주 매입 및 소각 등을 통해 주식 가치를 올려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stpoemseok@newspim.com 2026-08-2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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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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