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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로 읽는 경제] 日 다카이치 2기 '보수' 가속…韓, 협력·안보 동시 대응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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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EP, '다카이치 2기 내각 시사점' 보고서 발표
중의원 316석 확보…전후 첫 단독 3분의2 초과
적극 재정·경제안보 강화·방위비 확대 등 추진
한일 협력 공간 확대 속 역사·안보 리스크 병존

* [AI로 읽는 경제]는 AI 어시스턴트가 분석한 내용을 바탕으로 기자가 정리한 내용입니다. ChatGPT AI 모델이 적용됐습니다. 상단의 'AI MY 뉴스' 로그인을 통해 뉴스핌의 차세대 AI 콘텐츠 서비스를 활용해 보기 바랍니다.

[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일본 정치 지형이 다시 '자민당 1강 체제'로 재편됐다. 지난 8일 실시된 중의원 선거에서 자민당은 316석을 확보하며 전체 465석의 과반을 훌쩍 넘겼다. 전후 처음으로 단일 정당이 3분의 2를 초과하는 의석을 확보한 기록적인 승리다.

정권 기반이 강화된 '다카이치 2기' 내각은 경제·안보·사회 전반에서 보다 분명한 보수 노선을 펼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으로서는 산업 협력 기회가 확대되는 동시에, 안보·역사·외교 리스크도 함께 커지는 양면 국면에 직면하게 됐다.

[AI 일러스트=김기랑 기자] 2026.02.13 rang@newspim.com

◆ 다카이치 총리 '자민당', 316석 압승…입법 주도권 확보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은 지난 12일 발표한 '다카이치 2기 내각의 주요 정책 전망과 시사점' 보고서를 통해, 지난 8일 실시된 제51회 일본 중의원 선거 결과와 이에 따른 정책 변화·전망 등을 분석했다.

자민당은 이번 선거에서 316석을 확보했다. 전체 465석 가운데 과반(233석)을 크게 웃돌았을 뿐만 아니라, 전후 처음으로 단일 정당이 3분의 2(310석)를 넘는 의석을 확보하는 대승을 거뒀다. 연립 여당인 일본유신회까지 포함하면 의석은 352석으로 늘어난다. 이는 선거 전보다 120석 증가한 규모다.

이번 선거는 다카이치 총리가 높은 지지율을 바탕으로 지난 1월 23일 중의원을 전격 해산하면서 치러졌다. 보고서는 정책 경쟁보다는 '다카이치 총리에 대한 신임 투표' 성격이 강하게 작용했다고 평가했다.

최근 일본 내각의 지지율 변화 [자료=대외경제정책연구원] 2026.02.13 rang@newspim.com

이 같은 의석 구조는 입법 지형을 크게 바꿔 놓을 전망이다. 일본 헌법상 중의원에서 3분의 2 이상 찬성으로 재가결하면 참의원에서 부결된 법안도 성립할 수 있다. 헌법 개정은 양원 3분의 2 동의가 필요해 여전히 제약이 존재하지만 일반 법안과 예산, 경제안보·산업 관련 입법은 사실상 자민당 주도로 추진 가능한 환경이 조성된 셈이다.

보고서는 이런 '자민당 1강 체제' 재현이 정책 추진의 속도와 일관성을 높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동시에 견제 세력 약화로 인해 여당 내부의 보수적 이념과 정책 노선이 보다 적극적으로 반영될 공간도 확대됐다고 분석했다.

이에 이번 압승은 정권 연장 차원이 아니라, 다카이치 내각이 경제·안보·사회 정책 전반에서 보다 선명한 보수 노선을 실험할 수 있는 제도적 토대를 확보했다는 의미를 갖는다는 해석이다. 이제 관건은 '정책 안정성 강화'와 '보수적 색채 강화' 사이에서 어떤 균형점을 선택하느냐다.

◆ '위기관리투자' 시행…AI·반도체 등 17개 전략 분야 집중

다카이치 내각 성장 전략의 핵심은 '위기관리투자'다. 이는 경기 부양성 재정 지출 의미가 아니라 국가 안보와 공급망, 재난, 에너지, 식량 등 다양한 리스크를 선제적으로 관리하면서 동시에 성장 동력을 창출하겠다는 정책 개념이다.

다카이치 내각은 인공지능(AI)·반도체·조선 등을 포함한 17개 전략 분야를 지정하고, 정부가 방향을 설정한 뒤 민관 공동으로 중장기 투자를 확대하는 구조를 설계했다. 이는 과거의 민간 주도형 성장 전략과 달리, 국가가 전략적 우선순위를 정하고 '투자 예측 가능성'을 제도적으로 보장하는 모델에 가깝다.

또 총리가 본부장을 맡는 '일본성장전략본부'를 중심으로 전략 분야별 '민관 투자 로드맵'을 수립하는 체계를 구축했다. 전략 분야별로 담당 장관이 지정되고, 산·관·학 협의체를 통해 정책 수단과 목표를 구체화하는 구조다. 이는 산업 정책을 단편적 지원이 아닌 '국가 전략 프로젝트'로 운영하겠다는 의지로 읽힌다.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9일 도쿄 자민당 본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헌법 개정에 도전하겠다는 선언을 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한국 입장에서 보면 AI·반도체·조선 분야는 경쟁과 협력이 동시에 전개될 영역이다. 반도체의 경우 일본은 제조장비·소재 분야에서 강점을 갖고 있고, 차세대 반도체 양산을 국가 차원에서 지원하겠다는 방침을 분명히 했다. 조선산업 역시 생산 능력 확충을 위한 장기 기금을 통해 산업 재건을 시도하고 있다. 이는 한국과의 경쟁 심화를 의미하는 동시에, 친환경 선박·해양 에너지·공급망 다변화 영역에서는 협력 가능성을 시사한다는 분석이다.

이런 '위기관리투자'는 일본이 산업 정책을 안보·공급망 전략과 결합해 재설계하는 과정으로 해석된다. 한국으로서는 단순 경쟁 구도로 접근하기보다, 전략 분야별로 협력 가능한 가치사슬을 선별하는 동시에 기술·공급망 주권을 강화하는 이중 전략이 요구되는 국면이다.

◆ 일본판 'CFIUS' 설치 약속…경제안보 규제 강화 본격화

경제안보 분야에서는 지난 2022년 제정된 '경제안전보장추진법'의 적용 범위와 정책 수단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법 개정이 추진될 전망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다카이치 내각은 기존에 반도체·배터리 등 중요 물자 확보와 첨단기술 보호에 초점을 맞췄던 경제안보 체계를 한층 강화하고, 이를 제도적으로 정비하겠다는 입장이다. 특히 외국 기업의 대일 투자에 대한 사전 심사를 강화하는 이른바 '일본판 외국인투자심의위원회(CFIUS)' 설치가 공약에 포함됐다.

이는 미국의 CFIUS와 유사한 구조로, 첨단기술·방위·기간 인프라와 관련된 기업 인수·지분 투자 등을 안보 관점에서 사전 검토하겠다는 의미다. 아울러 경제 분야 정보 수집·분석 기능을 강화하고, 데이터 유출 방지를 위한 법·제도 정비도 병행할 방침이다. 중요 데이터 취급자와 데이터센터·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자에 대한 관리 강화 논의도 추진한다.

자민당의 경제안보 관련 주요 공약 [자료=대외경제정책연구원] 2026.02.13 rang@newspim.com

지원 대상 역시 확대된다. 기존에는 '물자' 중심이었지만, 향후에는 해당 물자의 기능을 발휘하는 데 필수적인 '서비스'까지 경제안보 지원 범위에 포함하는 방향이 제시됐다. 예컨대 해저 통신케이블 부설·보수와 위성 발사 등 전략적 인프라와 연계된 서비스도 정책 대상에 포함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같은 흐름은 산업 정책과 안보 정책의 경계를 사실상 허무는 조치다. 전략 산업 육성과 공급망 안정이라는 경제적 목표가 외국인 투자 심사·데이터 통제·정보 기능 강화와 결합하면서 '안보화된 산업 정책'으로 재편되고 있다.

한국 기업 입장에서는 일본 내 투자와 기술 제휴, 공동 연구·개발 프로젝트가 이전보다 엄격한 심사 환경에 놓일 가능성이 있다. 동시에 반도체·배터리·첨단소재 등 전략 분야에서 한일 간 공급망 협력과 정보 공유의 필요성도 커질 수 있다. 이에 한국으로서는 정부 차원의 경제안보 협의 채널을 정교화하고, 전략 분야별로 리스크를 세분화해 관리하는 체계적 접근이 요구되는 시점이다.

◆ 방위비 GDP 대비 2% 확대 예정…'여소야대' 헌법 개정 변수

외교·안보 영역에서는 방위력 강화 기조가 한층 가속화될 전망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다카이치 총리는 방위비를 GDP 대비 2% 수준으로 확대하겠다는 기존 목표를 앞당겨 달성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다카이치 2기 내각은 올해 안에 ▲국가안전보장전략 ▲국가방위전략 ▲방위력정비계획으로 구성된 '방위 3문서'를 다시 개정해 새로운 안보 환경에 대응하는 방위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구상도 제시했다.

또 방위장비 이전 규제의 핵심이었던 '5유형' 제한을 사실상 철폐해 방위산업 수출을 보다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는 방침도 언급됐다. 이는 구난·수송·감시 등 비전투 분야에 한정돼 있던 장비 이전 범위를 넓히겠다는 의미로, 일본 방산 산업의 대외 진출 확대를 시사한다.

[도쿄 로이터=뉴스핌] 최원진 기자 = 일본 하네다국제공항에 설치된 한국과 일본 국기가 바람에 펄럭이고 있다. 이날 윤석열 대통령 부부는 1박 2일 일정으로 일본을 방문했다. 2023.03.16 wonjc6@newspim.com

다만 헌법 개정은 중의원뿐 아니라 참의원에서도 3분의 2 이상 찬성이 필요하다. 현재 참의원은 여소야대 구도가 유지되고 있어, 자위대 명기 등 헌법 개정은 단기간에 실현되기 쉽지 않다는 분석이다. 그 대신 '비핵 3원칙' 수정 논의 등 헌법 조항이 아닌 정책 차원의 변화가 우선 추진될 가능성이 거론된다.

보고서는 일본의 방위력 강화와 방위산업 경쟁력 제고가 한국에 기회이자 리스크로 작용할 수 있다고 평가한다. 한미일 안보 협력의 접점이 넓어질 수 있고, 미일 동맹 강화는 대중국 억제 전략 속에서 한국의 전략적 공간을 확장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동시에 일본의 군사적 역할 확대가 중국의 반발을 자극할 경우, 동북아 군사적 긴장이 고조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중일 간 '강대강' 대치가 심화되면 역내 지정학 리스크가 확대되고, 한국 역시 그 파장의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 한국으로서는 방산·안보 협력의 기회를 활용하되, 역내 긴장 고조 가능성에 대비한 외교적 완충 전략을 병행해야 하는 복합 국면에 진입한 셈이다.

◆ 한일 관계 변화 주목…협력 확장·리스크 관리 병행해야

보고서는 자민당 '1강 체제' 재현이 한일 관계에 양면적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한다. 다카이치 총리는 지난해 10월 취임 이후 "한국은 일본에게 중요한 이웃 국가"라며 미래 지향적이고 안정적인 관계 발전 의지를 공개적으로 밝힌 바 있다. 실제로 올해 1월 한일 정상회담에서도 관계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는 점에서, 기본적인 협력 노선은 유지될 가능성이 크다는 평가다.

다만 정치 구조의 변화가 변수다. 보고서는 이번 선거로 견제 세력이 약화되면서 자민당 내부의 보수적 이념과 역사관이 정책에 보다 적극적으로 반영될 공간이 확대됐다는 점에 주목한다. 특히 방위력 강화 등은 국내 정치적으로는 보수층 결집 요인이지만, 대외적으로는 주변국과의 마찰을 유발할 수 있는 사안이다. 역사·안보 문제가 다시 외교 현안으로 부상할 경우, 양국 관계는 예상치 못한 긴장 국면에 들어설 가능성도 있다.

[AI 일러스트=김기랑 기자]

또 보고서는 중일 관계의 향방이 한일 관계에 간접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분석한다. 중일 관계가 '관리 모드'로 전환될 경우 한중일 협력 플랫폼이 재가동될 여지가 있지만, 반대로 강대강 대치가 지속되면 한국의 전략적 가치가 상대적으로 부각되는 구조가 형성될 수 있다는 것이다.

결국 핵심은 '협력의 확장'과 '리스크 관리'를 병행하는 전략이다. AI·반도체·조선·양자 등 전략 산업 분야에서 일본이 국가 주도 투자를 확대하는 만큼, 공급망 협력과 공동 연구개발 등에서 실질적 협력 공간은 넓어질 수 있다. 동시에 '경제안전보장추진법' 개정과 일본판 CFIUS 도입, 방위력 강화 정책은 우리 기업과 정부에 새로운 규제·외교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보고서의 함의는 분명하다. 일본의 보수화가 곧 한일 관계 악화로 직결된다고 단정하기보다, 구조적 변화 속에서 협력 가능한 영역을 선별하고 동시에 역사·안보 이슈의 재점화를 선제적으로 관리하는 정밀 전략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결국 한일 관계는 '보수화' 자체가 아니라, 그 보수화가 어떤 정책 선택으로 구체화되느냐에 달려 있다. 변화의 방향을 정확히 읽고, 협력과 리스크를 동시에 관리하는 정밀한 외교·산업 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다.

■ 한 줄 요약

일본의 보수 가속은 위기이자 기회다. 전략 산업 협력은 넓히되, 경제안보·역사 리스크는 선제 관리하는 정밀 대응이 관건이다.

r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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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조 영업익' 역사 새롭게 쓴 삼성전자의 비밀은?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분기 영업이익 100조원을 돌파한 배경에는 메모리 반도체의 폭발적인 수익성 개선이 자리 잡고 있다. 고대역폭메모리(HBM)에 이어 범용 D램과 낸드플래시까지 가격이 급등하면서 메모리 전반이 이례적인 초고마진 구간에 진입했다. 특히 범용 D램의 수익성이 HBM을 추월하는 이례적인 현상까지 나타났다. 내년에는 HBM 가격도 큰 폭으로 오를 것으로 전망되면서 반도체 호황이 장기화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8일 반도체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 3분기 연결기준 매출 195조원, 영업이익 107조4000억원의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6.59%, 영업이익은 782.50% 증가했다. 전분기와 비교해도 각각 13.70%, 20.01% 늘었다. 이날 사업부문별 실적을 발표하지는 않았으나 증권가에서는 반도체 부문에서만 110조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한 것으로 보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D램 이익률 83%·낸드 71%…메모리 초고마진 시대실적 개선을 주도한 것은 메모리 반도체다.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 D램의 3분기 영업이익률이 83%, 낸드는 71%에 달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 같은 수익성의 배경에는 범용 메모리 가격 급등이 있다. AI 데이터센터 투자가 확대되면서 HBM뿐 아니라 서버용 D램과 기업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수요가 동반 증가했다. 반면 메모리 업체들이 생산능력을 단기간에 확대하기 어려워지면서 공급 부족이 심화했고, 가격 결정권은 공급업체 쪽으로 기울었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범용 D램 계약가격은 올해 1분기 전분기 대비 93~98%, 2분기에도 58~63%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상반기에만 가격 수준이 크게 높아진 데 이어 하반기에도 추가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메모리 업체들의 수익성을 끌어올리고 있다. ◆HBM보다 돈 되는 범용 D램…수익성 역전특히 눈에 띄는 변화는 범용 D램과 HBM의 수익성 역전이다. 트렌드포스는 지난 6월 발표한 보고서에서 올해 1분기 서버용 DDR5 64GB RDIMM의 웨이퍼당 매출과 수익성이 HBM을 넘어섰다고 분석했다. HBM은 여러 개의 D램 칩을 수직으로 쌓아 만드는 고부가가치 제품이다. 일반 D램보다 제조공정이 복잡하고 같은 용량을 생산하는 데 더 많은 웨이퍼가 필요하지만, 높은 판매가격을 바탕으로 수익성이 우수한 제품으로 평가받아 왔다. 그러나 지난해 체결한 연간 공급계약이 올해 HBM 가격에 영향을 미치는 동안 범용 D램은 급등한 시황을 상대적으로 빠르게 반영했다. 가격 상승 속도의 차이가 일부 서버용 D램의 수익성을 HBM보다 높이는 결과로 이어진 것이다. 낸드 역시 AI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고수익 제품의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 대규모언어모델(LLM)의 학습뿐 아니라 AI 추론과 실시간 데이터 처리에 필요한 기업용 SSD 구매가 늘면서 가격 상승을 이끌고 있다. 트렌드포스는 올해 기업용 SSD의 비트 수요가 전년 대비 8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4분기 낸드 전체 계약가격은 전분기 대비 15~20%, 기업용 SSD는 23~28%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스마트폰과 소비자용 저장장치 수요는 상대적으로 부진해 제품별 가격 상승 폭에는 차이가 나타나고 있다. 삼성전자 HBM4E [사진=삼성전자] ◆내년 HBM 가격 121% 급등 전망…고수익 이어지나범용 메모리의 수익성 상승은 내년 HBM 가격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생산업체 입장에서는 같은 웨이퍼를 투입했을 때 범용 D램의 수익성이 더 높아진 만큼 HBM을 공급할 때도 그에 상응하는 가격을 확보해야 할 필요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트렌드포스는 지난달 29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내년 HBM 평균판매가격(ASP)이 올해보다 121%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기존 제품의 계약가격 인상뿐 아니라 고가 제품인 HBM4의 공급 비중 확대와 내년 하반기 HBM4E 양산 증가 등을 반영한 전망이다. 이는 동일한 규격의 HBM 가격이 일률적으로 두 배 이상 오른다는 의미는 아니다. 다만 차세대 제품 전환과 공급 부족이 맞물리면서 HBM 시장 전체의 가격 수준이 크게 높아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 메모리 업체들도 내년 HBM 가격 인상을 예고하고 있다. 산제이 메로트라 마이크론 최고경영자(CEO)는 지난달 30일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2027년 HBM 공급물량의 상당 부분이 이미 판매계약을 통해 확보됐으며, 계약가격도 2026년보다 훨씬 높다고 밝혔다. 그는 이러한 가격 상승이 HBM과 비HBM 메모리 간 수익성 격차를 줄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반도체업계 관계자는 "HBM과 범용 D램은 생산능력을 공유하는 만큼 어느 한쪽의 생산을 늘리면 다른 쪽의 공급이 제한될 수밖에 없는 구조"라며 "HBM은 적층 공정과 수율 확보에도 시간이 필요해 단기간에 공급을 확대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는 범용 D램과 낸드의 가격 급등이 수익성을 끌어올렸다면 내년에는 HBM 가격 인상 효과까지 더해질 가능성이 있다"며 "다만 범용 메모리 가격 상승세가 둔화하고 있고 HBM4의 생산원가와 수율도 변수인 만큼 높은 수익성을 얼마나 유지하느냐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syu@newspim.com 2026-10-08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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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든스테이지 대상에 '심각한 개구리' 수상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하는 제4회 싱어송라이터 경연 대회 '히든스테이지'가 다수의 실력 있는 싱어송라이터를 발굴하며 막을 내렸다. 7일 서울 동대문구에 위치한 KOCCA콘텐츠문화광장 내 스테이지66에서는 제4회 '히든 스테이지'가 개최됐다. 이번 결선에는 김은찬밴드, 박희수, 신직선, 심각한개구리, 오아(OHAH), 윤준, 윤태경, 채수빈, 채비(Che!vee), 혼즈(Hon'z)까지 총 10팀이 이름을 올렸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유근석 뉴스핌대표가 7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KOCCA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4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HIDDEN STAGE)'에서 결선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참가번호 8번 심각한개구리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한다. 2026.10.07 khwphoto@newspim.com 결선 무대에서 참가자 심각한 개구리는 '불을 밝혀라'를 선곡했다. 해당 곡은 비참한 세상 속에서도 서로를 일으켜주며 다시 살아가는 사람들의 노래로, 우리 마음속에 꺼져가는 불을 다시 밝히자는 내용이 담겼다. 무대에 오른 심각한 개구리는 안정적인 중저음을 자랑하며 경쾌한 분위기의 곡을 활기차게 이끌었다. 심사위원을 맡은 배순탁 대중음악평론가는 심각한 개구리의 무대에 대해 "제일 마음에 들었던 점은, 곡 주제의 독창성"이라고 밝혔다. 이어 "대혐오의 시대에 대해 희망을 놓지 말자, 선의가 흐르고 있다는 걸 노래했다는 게 가장 마음에 들었다. 인상 깊게 잘 들었다"고 호평했다. 정민재 심사위원은 "영상 심사 때부터 인상 깊게 들었다. 초반에는 긴장했던 것 같다. 후반으로 갈수록 잘 풀려서 자신만의 페이스로 잘 꾸민 것 같다. 음악적으로 매력적이라고 느꼈고, 본인의 메시지와 소리를 잘 가지고 있는 싱어송라이터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예선부터 본선, 그리고 결선 무대까지 모두 끝낸 후 만난 심각한 개구리는 후련한 표정을 지으며 대상 소감을 전했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7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KOCCA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4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HIDDEN STAGE)'에서 결선에서 참가번호 8번 심각한개구리가 경연을 펼치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주관하고,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한다. 2026.10.07 khwphoto@newspim.com "일단 오디션이 끝나서 너무 후련합니다. 예선과 본선, 결선까지 세 차례나 진행이 됐기 때문에 긴장감이 유지되는 경연대회였어요. 일단 후련하다는 마음이 가장 크고, 대상을 받아서 너무 행복해요. 하하." 심각한 개구리는 결선 무대에서 다소 긴장한 모습을 보였지만, 심사위원의 호평을 받으며 대상과 상금 500만원을 품에 안았다. "수상은 사실 어느 정도 예상은 했어요(웃음). 심사위원들께서 너무 좋은 평가를 해주셨거든요. 그래서 기대를 해봐도 되겠다 싶더라고요. 또 이번 노래가 '히든 스테이지'의 취지에 맞는 음악이라고 생각했어요. 평소에는 마냥 긍정적인 음악을 만들었는데, 이 노래는 세상에 대한 불만을 포함한 노래였거든요. 그래서 이 곡으로 결선에 나가면 결과가 좋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대상을 받아서 너무 행복해요." 활동명 '심각한 개구리'에는 '심각한'이라는 말이 붙지만, '고민 끝에 행복을 노래하는 싱어송라이터'라는 의미가 있다. 그동안 행복하고 긍정적인 노래만 해온 심각한 개구리는 처음으로 세상에 대한 불만을 노래했다. "사실 밝은 음악만 했던 이유가, 부정적인 이야기를 하면 결과가 좋지 않을 거라는 생각 때문이었어요. 그런데 이번에 '불을 밝혀라'로 결선 무대에 나왔고, 심사위원들의 평가를 들으니까 속 깊은 어려운 이야기에도 진심을 담았을 때 결과가 좋을 수 있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앞으로 이런 어렵고 어두운 이야기도 용기 있게 펼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7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KOCCA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4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HIDDEN STAGE)'에서 결선에서 참가번호 8번 심각한개구리가 경연을 펼치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주관하고,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한다. 2026.10.07 khwphoto@newspim.com 심각한 개구리는 싱어송라이터로 활동한지 10년이 됐다. 올해로 10년차에 접어든 그는, 이번 수상의 기쁨을 가족에게 돌리고 싶다며 환한 웃음을 지었다. "어머니는 가수로 활동을 하셨고, 아버지는 시인이세요. 그동안 오디션에 나가서 1등을 못했었거든요. 올해 목표가 1등이었는데, 이번 수상 소식을 부모님에게 먼저 전하고 싶어요. 저도 언론매체 뉴스핌에서 진행한 오디션에서 1등을 했다고 당당하게 전하고 싶어요. 부모님이 그동안 제 곡을 듣고 나서 부족한 점을 말해주셨는데, '불을 밝혀라'를 듣고 나서는 저만의 개성이 생긴 것 같다는 말을 해주셨거든요. 그래서 더 확신을 갖고 결선 곡으로 정했는데, 결과까지 완벽한 것 같아요." 제4회 '히든 스테이지' 대상이 주인공이 된 심각한 개구리는 앞으로의 음악 활동 계획에 대해 "상금을 단독 공연을 하는데 쓰고 싶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규빈 기자 = 참가자 심각한 개구리가 7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KOCCA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4회 뉴스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 결선에서 무대를 펼치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한다. 2026.10.07 "결선 때 부른 '불을 밝혀라'가 포함된 미니앨범이 10월 14일에 나와요. 앨범명이 '추락한 개구리'인데, 꿈과 희망을 갖고 세상을 비행했던 개구리가 세상의 풍파를 맞고 추락한 내용을 담았어요. 세상의 아픔과 외로움을 노래하려고 해요. 기존에 들었던 음악과 달리 진지하고 조용하고, 어쩌면 심각한 앨범인데 많이 들어주셨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이번에 받은 상금으로 단독 공연을 해보려고 해요. 공연을 할지 말지 고민했는데, 이렇게 된 거, 한 번 추진해 보겠습니다!" 제4회 '히든 스테이지' 심사는 배순탁, 김도헌, 정민재 대중음악평론가가 맡았다. 심사는 음악적 완성도와 가사 표현력 및 메시지, 가창력과 무대 표현력을 중점으로 진행됐다. 그 결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인 대상(500만원)은 심각한 개구리가 수상했다. 이어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 최우수상(300만원)은 윤태경, 우수상(200만원)은 김은찬 밴드, 루키상(200만원)은 신직선에게 돌아갔다. alice09@newspim.com 2026-10-07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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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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