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책·서울 총리실

속보

더보기

정부, 마약류 단속 및 중독자 지원 강화…"30대 이하 마약사범이 60%"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정부, 올해 1차 마약류대책협의회 개최
연 2회 범정부 특별단속…국제 공조 강화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정부가 올해도 단속 및 중독자 일상 회복 지원 등 마약류 대책을 강화한다. 윤창렬 국무조정실장은 13일 "유엔마약범죄사무소에 따르면 세계적으로 마약의 생산·유통·투약이 증가하는 추세다. 지난해 2만3000여명의 마약류 사범이 검거됐는데, 이는 10년 전에 비해서 한 2배 정도 증가한 수치"라고 밝혔다. 

윤 실장은 이날 오전 올해 1차 마약류대책협의회를 열고 "30대 이하의 청년 마약류 사범이 전체의 60%에 달하고, 신종마약이 수사망을 피해서 계속 진화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회의에는 국조실 외에도 법무부, 행정안전부, 보건복지부 등 22개 부처와 민간위원이 참석해 올해 마약류 관리 시행계획을 의결하고 대응 현황 등을 논의했다.

윤 실장은 그간 정부 노력에 대해 "마약류 투약사범의 치료·재활 참여율이 3년 전에 비해 최근 2배 이상 상승했고, 2개뿐이던 재활센터를 전국 17개소로 확대했다"면서도 "그러나 국민들의 불안은 더욱 커지고 있다. 전 부처가 합심해서 발빠르게 그리고 단호하게 움직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윤창렬 국무조정실장이 13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차 마약류대책협의회 회의를 주재하며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2026.02.13 gdlee@newspim.com

올해 마약류 관리 시행계획에는 앞서 수립한 제1차 마약류 관리 기본계획(2025~2029년) 이행 등의 내용이 담겼다. 구체적으로는 ▲마약류 범죄 엄정 대응 ▲중독자 일상회복 지원 ▲예방기반 강화 ▲위험 취약대상 맞춤형 관리 강화를 중심으로 90개 마약류 관리 정책을 추진한다.

마약류 현안을 고려한 ▲주요 공항만 마약 특별검사팀 편성 ▲전자코 등 마약류 탐지기술 R&D ▲첨단장비 도입을 통한 마약류 사범 재소자 사회재활 훈련 등의 과제도 발굴했다.

먼저 의료용 마약류 오남용 관리 책임성을 강화한다. 공·항만, 유흥시설, 불법체류 외국인 밀집지역 등 마약류 유입 취약지역에 연 2회 범정부 합동 특별단속을 실시한다. 정부는 지난해 단속을 통해 마약류 사범 2만3403명을 검거, 마약류 1156.4㎏를 압수한 바 있다.

마약류 온라인 유통 차단을 위한 전담 수사체계를 운영하고, 해외 메신저 서비스 기업과 협력도 강화한다 주요 공·항만 마약류 특별 검사팀 운영, 인공지능(AI) 기반 폐쇄회로(CC)TV 영상 감시기술 및 전자코 등 수사기법 강화 등도 추진한다. 의사가 환자의 과거 투약이력을 확인하게 하고,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NIMS) 빅데이터에 기반한 중복·과다 처방 기관 선별 체계도 강화한다.

마약류 중독자의 일상 회복 지원도 강화한다. 한걸음센터에서 교정시설·소년보호시설·민간복지시설 등에 전문가 방문상담을 실시, 관리 대상을 조기 발굴한다. 중독 수준별·약물별 맞춤형 치료를 위한 한국형 표준진료지침을 시범 적용하고, 마약류 치료·재활 전문가 양성 지원을 확대한다. 투약사범 전담시설 수용 인원도 늘리고 사례관리부터 출소 이후 사회재활까지 전주기에 걸쳐 관리한다.

윤 실장은 "현재 전국 17개 재활센터에서 상담, 예방교육을 실시하고 있고, 국가에서 지정한 치료보호기관에서 무료로 중독 치료를 받을 수 있는데, 아직 모르는 분들이 많다"며 "예방교육과 치료·재활 서비스를 내실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회의에서는 대검찰청·경찰청·관세청·해양경찰청이 부처별 마약류 국제범죄 대응 강화방안도 공유했다. 지난해 11월 출범한 대검 합동수사본부 중심 국제공조팀을 운영, 해외 유관기관과 실시간 공조를 확대한다. 지난해 12월 29일 시행한 국제 우편물 마약류 2차 검사 시범사업도 확대한다. 현재는 동서울우편집중국에서 실시하지만, 향후 부산우편집중국 및 중부권광역우편물센터 등 전국으로 확대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 치료제 등 의료용 마약류 대응을 강화한다. AI 기반 의료용 마약류 불법 사용·오남용을 정밀 탐지한다. 청소년 대상 예방교육을 확대하고, 대국민 홍보도 강화한다.

윤 실장은 "최근 ADHD 치료제, 다이어트약 등 의료용 마약류 오·남용이 문제되고 있는데, 청소년 인식 결과를 보면 굉장히 우려할 만한 수준이다"라며 "청소년 대상 교육도 굉장히 중요하다. 학부모님과 선생님 대상 적절한 예방교육이 이루어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sheep@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달러값 떨어지자 '사자' 몰렸다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달러/원 환율이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달러화 선취매가 늘어난 영향으로 지난달 거주자외화예금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달러화예금도 처음으로 1000억달러를 넘어섰다.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2026년 7월중 거주자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7월 말 기준 외국환은행의 거주자외화예금 잔액은 1283억4000만달러로 전월 말보다 150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잔액 기준 역대 최대치로 지난해 12월 기록한 종전 최고치인 1194억3000만달러를 7개월 만에 넘어섰다. 월간 증가폭도 지난해 12월 158억8000만달러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컸다. [자료=한국은행] 거주자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 기업,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국내에 진출한 외국기업 등이 국내 은행에 예치한 외화예금을 말한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달러화예금은 1089억2000만달러로 전월보다 111억2000만달러 증가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달러화예금 잔액이 1000억달러를 넘어선 것은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이다. 전체 거주자외화예금의 84.9%를 차지했다. 달러/원 환율이 지난 6월 말 1549.4원에서 7월 말 1424.0원으로 한 달 새 125.4원 떨어지면서 달러화 선취매가 늘어난 영향이다. 대기업의 경상대금 수취와 증권사의 외화채권 발행자금, 고객예탁금 유입도 달러화예금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 유로화와 엔화예금도 증가했다. 유로화예금은 일부 기업의 경상대금 수취 등으로 전월보다 22억2000만달러 늘어난 80억6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엔화예금은 일부 기업의 배당금 지급 목적 예치와 증권사의 외화채권 발행자금 유입 등으로 15억달러 증가한 86억1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위안화예금은 전월보다 2000만달러 증가한 12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영국 파운드화와 호주 달러화 등이 포함된 기타통화 예금은 14억6000만달러로 전월보다 1억6000만달러 증가했다. 예금 주체별로는 기업예금과 개인예금이 모두 늘었다. 기업예금 잔액은 전월보다 135억7000만달러 증가한 1125억6000만달러로 전체 외화예금의 87.7%를 차지했다. 이 가운데 기업의 달러화예금은 전월보다 101억1000만달러 늘어난 956억9000만달러로 집계됐다. 개인예금은 157억7000만달러로 한 달 새 14억4000만달러 증가했다. 개인이 보유한 달러화예금도 10억1000만달러 늘어난 132억3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은행별로는 국내은행의 외화예금 잔액이 1023억9000만달러로 전월보다 96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외국은행 국내지점은 259억5000만달러로 54억달러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eoyn2@newspim.com 2026-08-28 12:00
사진
'헌법재판관 미임명' 한덕수 5년 구형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내란특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을 저지할 목적으로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았다는 혐의를 받는 한덕수 전 국무총리에게 징역 5년을 구형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는 28일 직무유기 등 혐의를 받는 한 전 총리와 정진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김주현 전 대통령실 민정수석·이원모 전 공직기강비서관의 결심 공판을 열었다. 한덕수 전 국무총리 [사진=뉴스핌 DB] 한 전 총리는 윤 전 대통령의 직무가 정지됐던 지난 2024년 12월 대통령 권한대행을 역임하며 국회가 추천한 헌법재판관 후보자 3인(마은혁·정계선·조한창)을 의도적으로 임명하지 않았다는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마은혁 재판관이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채택되자 그가 진보 성향 판사 모임인 우리법연구회 회원인 점, 판사 임관 전 운동권 조직과 진보 정당에서 활동했던 점 등이 대두되며 보수 진영의 비판이 이어졌다. 특검은 한 전 총리가 이런 상황을 참작해 윤 전 대통령의 탄핵 인용 결정을 저지하려는 목적으로 마 재판관의 임명을 104일간 미루고, 마용주 대법관 임명도 3개월 넘게 미뤘다고 본다. 또 지난해 4월 적법한 인사 검증을 거치지 않고 윤 전 대통령의 측근으로 알려진 함상훈·이완규 후보자를 헌법재판관 후보로 지명했다는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도 있다.  특검 측은 최종 구형을 통해 "피고인들은 국회가 선출한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아 헌법재판소의 정상적인 구성을 방해하고 국회 동의까지 모두 마친 대법관마저 임명하지 않아 사법부의 정상적인 구성까지 지연시켰다"며 "그 결과는 국정과 헌법기관의 마비였다"고 밝혔다. 이어 "공무원이 행사하는 권한은 본래 공무원 자신의 것이 아니라 국민의 것이다. 그런데 이 사건 피고인들은 권한을 위임한 국민을 배신했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이들의 행위로) 국민이 국가기관의 공식적인 절차를 믿을 수 있다는 신뢰, 그리고 최고위 공직자가 국민 앞에서 하는 말을 믿을 수 있다는 최소한의 신뢰까지 훼손됐다"고 짚었다. 특검 측은 "불의한 권력 앞에서 자신의 자리를 지키는 것보다 헌법과 양심을 지키는 것이 공직자의 의무라는 것을, 국민이 맡긴 권한을 자신의 이익을 위하여 사용했을 때는 반드시 그에 상응하는 책임이 따른다는 것을, 이 판결을 통해 분명하게 남겨 주시기 바란다"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이날 특검은 함께 재판에 넘겨진 정 전 비서실장과 김 전 민정수석은 모두 징역 4년을, 이 전 비서관에게는 징역 3년을 구형했다. 100wins@newspim.com 2026-08-28 13:5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