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체 컴프레서 '코어테크' 경쟁력 재확인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LG전자의 고효율 냉난방 공조솔루션이 미국 시장에서 9년 연속 성능을 인정받았다. 미국냉동공조협회(AHRI)가 수여하는 '퍼포먼스 어워드'를 다시 수상하며 품질과 기술력을 재확인했다.
12일 LG전자에 따르면 AHRI는 글로벌 시험인증기관 인터텍 등 지정시험기관을 통해 제품을 무작위 선정한다. 실제 성능이 사양과 일치하는지 엄격히 검증한다. 최근 3년 연속 1차 성능평가를 통과한 제품군만 수상 자격을 얻는다. 업계와 소비자 신뢰가 높은 상이다.
LG전자는 지난 2018년 이후 매년 수상 기록을 이어왔다. 올해는 ▲대용량 시스템 에어컨(VRF) ▲공랭식 냉각시스템 ▲수랭식 냉각시스템 ▲공기조화기 ▲AHU 및 칠러 열교환기 ▲가정용 히트펌프 온수기 등 6개 제품군이 포함됐다. HVAC 전 영역에서 경쟁력을 입증했다는 평가다.

대표 제품 '멀티브이 5'는 고효율 인버터 컴프레서를 적용한 공기 열원 히트펌프 기술이 강점이다. 3단 압축기술로 난방 효율을 높였다. 냉매량을 실시간 제어해 에너지 효율을 끌어올렸다. 혹한·혹서 환경에서도 안정적 운전이 가능해 북미 수요가 꾸준하다.
공랭식 스크롤 칠러는 인버터 스크롤 컴프레서를 적용한 상업용 제품이다. 옥상 등 좁은 공간에도 설치가 수월하다. 수랭식 칠러는 운전 효율이 높다. 중대형 빌딩 중앙공조와 지역 냉난방, 반도체 클린룸, 데이터센터 냉각 등 산업 현장에서 활용된다.
가정용 히트펌프 온수기는 에너지 스타 인증을 받았다. 안정적 온수 공급과 난방 효율을 앞세워 올해 처음 수상 명단에 올랐다.
LG전자 공조 경쟁력의 기반은 '코어테크'다. 핵심 부품인 컴프레서와 모터를 자체 개발·생산한다. 열교환기와 인버터, 히트펌프 기술 고도화에도 연구개발 투자를 이어간다.
이재성 ES(에코솔루션)사업본부장은 "까다로운 AHRI의 성능평가에서 9년연속 인정받은 차별화된 품질과 기술력을 앞세워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공조 시장에서 보다 효율적이고 고객 친화적인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syu@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