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도농업기술원이 기후변화로 인한 병해충 확산에 대응하기 위해 진단과 방제 기술 지원을 한층 강화한다.
전남농기원은 최근 기후변화와 신작목 도입으로 병해충 발생이 증가함에 따라 정밀 진단과 신속한 대응 체계를 강화한다고 4일 밝혔다.

농업기술원은 병해 진단 시 병원균 분리배양, 현미경 관찰, 유전자 분석, 병원성 검정 등 다양한 정밀 진단 기법을 활용하고 있다. 진단 의뢰 시 접수 후 4~7일 내에 해당 농가로 결과를 통보한다.
지난해 농가에서 접수된 병해충 진단 건수는 120건이며, 주요 발생 사례는 딸기 시들음병, 고추 풋마름병, 무화과 녹병 등이었다. 기술원은 최근 고온다습한 기후 조건이 병해충 피해 확산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농업기술원은 병해충 발생 시기와 피해 양상을 면밀히 분석해 작목과 지역 여건에 맞는 맞춤형 방제 지침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현장 중심의 관리 체계를 구축해 발병 초기 단계에서 신속히 대처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최근 피해 사례를 담은 '피해 증상 사례집'을 제작·배포하고 새롭게 확산이 우려되는 병해충은 연구 과제로 선정해 방제 기술 개발과 농가 지원책 마련에 속도를 낸다.
고숙주 전남농업기술원 친환경농업연구소장은 "정확한 진단과 스마트 기술을 접목한 농가 지원으로 병해충 피해를 최소화하고, 농업인이 안심하고 재배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ej7648@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