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브라질 중앙은행이 시장 예상대로 기준금리(Selic: 셀릭)를 15%로 유지했다. 다섯 차례 연속 동결이다.
다만 중앙은행은 오는 3월 정책회의부터 금리 인하를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는 신호를 보냈다.
브라질 중앙은행은 현지시간 28일 정책회의를 열어 "물가상승률 목표치 달성을 위해 통화정책은 긴축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면서도 "위원회는 다음 회의(3월 정책회의)부터 통화정책 기조의 유연성 확대를 시작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브라질의 인플레이션은 중앙은행의 허용 범위 안으로 들어왔지만 아직 3% 목표치에는 못미치고 있다. 낮은 실업률과 높은 공공 지출이 수요를 견인하면서 서비스 부문의 물가상승률을 밀어올리고 있다.
지난 27일 브라질 통계국은 1월 상반월 물가상승률이 4.5%를 나타냈다고 밝힌 바 있다. 다만 최근 한달 사이 6% 넘게 오른 헤알화 가치 덕분에 수입물가 부담이 줄면서 향후 인플레이션 둔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한편 브라질 중앙은행의 이날 결정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경기 개선과 여전히 조심스러운 인플레이션 전망에 근거해 기준금리를 동결한 뒤 나왔다.

osy75@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