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건설

속보

더보기

DL이앤씨, 상대원2구역 재개발 조합에 '시공사 변경 중단' 최후통첩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상대원2구역 조합·시공사 갈등 격화
DL이앤씨 "합의 뒤집고 입찰 강행"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경기 성남시 상대원2구역 재개발 사업을 둘러싸고 조합과 기존 시공사인 DL이앤씨 간 갈등이 격화되고 있다. DL이앤씨는 그간 충분한 협의와 의견 조율 절차를 거쳤음에도 불구하고, 조합이 계약 해지와 시공사 재선정 입찰 절차를 강행하고 있다며 반발하고 있다.

DL이앤씨는 조합을 상대로 관련 정보의 조합원 공개와 입찰 절차 중단을 요구하며, 사업 추진 과정의 정당성과 절차적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사업 추진 방향을 둘러싼 양측의 입장 차가 좁혀지지 않으면서 갈등이 장기화될 가능성도 거론된다.

상대원2구역 재개발 조감도 [사진=조합]

27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DL이앤씨는 최근 상대원2구역 재개발 조합에 공문을 보내 시공사 재선정 절차를 즉각 중단해 달라고 공식 요청했다. 구체적으로 ▲DL이앤씨가 발송한 모든 공문의 조합원 공개 ▲시공자 변경을 위한 입찰 절차 전면 중단을 요구하고 나섰다.

조합은 2021년 'e편한세상' 브랜드 적용을 조건으로 계약을 체결한 이후 DL이앤씨 측에 아크로 적용 의사를 밝혔다. 이후 주차대수 1.7대 확보를 위한 지하 2개 층 추가 굴착과 수영장·사우나·실내골프장 등 고급 커뮤니티 시설 확충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전달받고 이 내용을 반영해 사업시행계획을 변경했다.

그러나 DL이앤씨는 입지·상품 구성 등을 종합 검토한 뒤 최종적으로 적용 불가를 통보했다. 아크로는 한강 주변 등 핵심 지역에만 적용한다는 내부 방침을 이유로 들었다. 대신 상대원2구역만을 위한 리미티드 에디션 브랜드 적용을 제안했지만, 조합 집행부가 조합원 의견을 취합한 결과 내부 여론은 시공사 교체로 기울었다. 

현재 첫 번째 시공사 재선정은 유찰돼 두 번째 입찰공고가 게재된 상황이다. 2차 현장설명회에는 GS건설과 BS한양이 참석했다. 입찰 마감은 다음달 6일이다.

DL이앤씨는 조합이 변경계약 협상 과정에서 당사 귀책을 이유로 계약 체결이 불발됐다는 취지의 공문을 반복 발송했으나, 이는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조합과 4개월간의 협상 끝에 3.3㎡ 공사비를 당초 제안보다도 낮은 687만원으로 합의했고, 조합원 부담 완화를 위해 682만원까지 추가 인하를 제안했음에도 이 같은 주장은 받아들이기 힘들다는 입장이다.

DL이앤씨 관계자는 "지질조사서·설계도서 제공, 물가상승분 분담, 실착공일 결정권, 일반분양 관련 조합 재량 확대 등 다수 조항이 조합 요구대로 변경됐다"며 "조합 협상 대리인인 법무법인이 대의원회 안건 설명 과정에서 인정한 사항"이라고 말했다.

또 조합이 지난해 12월 대의원회에서 발송한 7건의 공문 중 2건만을 선별적으로 첨부해 공사도급계약 해지 안건을 총회에 상정하고, 신규 시공자 선정을 위한 입찰공고를 게시했다고 주장했다. 수 차례에 걸쳐 상세히 설명한 공문은 조합원에게 공개되지 않았고, 조합 임원이 임의로 정보를 선별했다는 것이다. 

공사기간을 둘러싼 조합의 문제 제기에 대해서도 반박이 이어졌다. 조합은 DL이앤씨가 제시한 50개월 공기가 과도하게 길다는 입장을 취한 바 있다. DL이앤씨 측은 지하 10층 수준의 굴착이 필요한 특수한 구조를 고려할 때 추가 단축은 안전사고와 품질 저하 위험을 키울 수 있다고 맞섰다.

일반분양가와 관련해서는 "조합이 요구한 3.3㎡당 4500만원 수준을 기준으로 관리처분계획 수립을 수용했다"며 "시공사 변경으로 착공과 분양이 지연될 경우 분양가상한제와 HUG 고분양가 규제로 오히려 조합원 부담이 커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조합은 이어 공사비 협상 과정에서 산출내역서의 제출을 지속적으로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사비 인상 및 조정의 근거를 조합원에게 투명하게 설명하기 위해서는 세부 산출내역서 공개가 필요하다는 논리다.

DL이앤씨 관계자는 "법령상 산출내역서는 한국부동산원 공사비 검증 단계에서 작성되는 서류로, 협상 단계에서 즉시 제출할 의무가 없다"며 "조합과 협상 대리인도 이를 인정한 상태에서 공사비 협상이 마무리됐다"고 말했다.

이어 "여러 차례 협의를 거쳐 '도장만 찍으면 된다'는 평가까지 받았던 합의안을 이제 와서 전면 재검토하자는 것은 사업 지연과 조합원 부담을 가중시키는 행위"라며 "시공사 변경 절차를 즉각 중단하고 합의된 변경계약을 이행하라"고 거듭 촉구했다.

chulsoofrien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달러값 떨어지자 '사자' 몰렸다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달러/원 환율이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달러화 선취매가 늘어난 영향으로 지난달 거주자외화예금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달러화예금도 처음으로 1000억달러를 넘어섰다.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2026년 7월중 거주자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7월 말 기준 외국환은행의 거주자외화예금 잔액은 1283억4000만달러로 전월 말보다 150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잔액 기준 역대 최대치로 지난해 12월 기록한 종전 최고치인 1194억3000만달러를 7개월 만에 넘어섰다. 월간 증가폭도 지난해 12월 158억8000만달러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컸다. [자료=한국은행] 거주자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 기업,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국내에 진출한 외국기업 등이 국내 은행에 예치한 외화예금을 말한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달러화예금은 1089억2000만달러로 전월보다 111억2000만달러 증가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달러화예금 잔액이 1000억달러를 넘어선 것은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이다. 전체 거주자외화예금의 84.9%를 차지했다. 달러/원 환율이 지난 6월 말 1549.4원에서 7월 말 1424.0원으로 한 달 새 125.4원 떨어지면서 달러화 선취매가 늘어난 영향이다. 대기업의 경상대금 수취와 증권사의 외화채권 발행자금, 고객예탁금 유입도 달러화예금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 유로화와 엔화예금도 증가했다. 유로화예금은 일부 기업의 경상대금 수취 등으로 전월보다 22억2000만달러 늘어난 80억6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엔화예금은 일부 기업의 배당금 지급 목적 예치와 증권사의 외화채권 발행자금 유입 등으로 15억달러 증가한 86억1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위안화예금은 전월보다 2000만달러 증가한 12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영국 파운드화와 호주 달러화 등이 포함된 기타통화 예금은 14억6000만달러로 전월보다 1억6000만달러 증가했다. 예금 주체별로는 기업예금과 개인예금이 모두 늘었다. 기업예금 잔액은 전월보다 135억7000만달러 증가한 1125억6000만달러로 전체 외화예금의 87.7%를 차지했다. 이 가운데 기업의 달러화예금은 전월보다 101억1000만달러 늘어난 956억9000만달러로 집계됐다. 개인예금은 157억7000만달러로 한 달 새 14억4000만달러 증가했다. 개인이 보유한 달러화예금도 10억1000만달러 늘어난 132억3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은행별로는 국내은행의 외화예금 잔액이 1023억9000만달러로 전월보다 96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외국은행 국내지점은 259억5000만달러로 54억달러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eoyn2@newspim.com 2026-08-28 12:00
사진
'헌법재판관 미임명' 한덕수 5년 구형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내란특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을 저지할 목적으로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았다는 혐의를 받는 한덕수 전 국무총리에게 징역 5년을 구형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는 28일 직무유기 등 혐의를 받는 한 전 총리와 정진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김주현 전 대통령실 민정수석·이원모 전 공직기강비서관의 결심 공판을 열었다. 한덕수 전 국무총리 [사진=뉴스핌 DB] 한 전 총리는 윤 전 대통령의 직무가 정지됐던 지난 2024년 12월 대통령 권한대행을 역임하며 국회가 추천한 헌법재판관 후보자 3인(마은혁·정계선·조한창)을 의도적으로 임명하지 않았다는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마은혁 재판관이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채택되자 그가 진보 성향 판사 모임인 우리법연구회 회원인 점, 판사 임관 전 운동권 조직과 진보 정당에서 활동했던 점 등이 대두되며 보수 진영의 비판이 이어졌다. 특검은 한 전 총리가 이런 상황을 참작해 윤 전 대통령의 탄핵 인용 결정을 저지하려는 목적으로 마 재판관의 임명을 104일간 미루고, 마용주 대법관 임명도 3개월 넘게 미뤘다고 본다. 또 지난해 4월 적법한 인사 검증을 거치지 않고 윤 전 대통령의 측근으로 알려진 함상훈·이완규 후보자를 헌법재판관 후보로 지명했다는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도 있다.  특검 측은 최종 구형을 통해 "피고인들은 국회가 선출한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아 헌법재판소의 정상적인 구성을 방해하고 국회 동의까지 모두 마친 대법관마저 임명하지 않아 사법부의 정상적인 구성까지 지연시켰다"며 "그 결과는 국정과 헌법기관의 마비였다"고 밝혔다. 이어 "공무원이 행사하는 권한은 본래 공무원 자신의 것이 아니라 국민의 것이다. 그런데 이 사건 피고인들은 권한을 위임한 국민을 배신했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이들의 행위로) 국민이 국가기관의 공식적인 절차를 믿을 수 있다는 신뢰, 그리고 최고위 공직자가 국민 앞에서 하는 말을 믿을 수 있다는 최소한의 신뢰까지 훼손됐다"고 짚었다. 특검 측은 "불의한 권력 앞에서 자신의 자리를 지키는 것보다 헌법과 양심을 지키는 것이 공직자의 의무라는 것을, 국민이 맡긴 권한을 자신의 이익을 위하여 사용했을 때는 반드시 그에 상응하는 책임이 따른다는 것을, 이 판결을 통해 분명하게 남겨 주시기 바란다"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이날 특검은 함께 재판에 넘겨진 정 전 비서실장과 김 전 민정수석은 모두 징역 4년을, 이 전 비서관에게는 징역 3년을 구형했다. 100wins@newspim.com 2026-08-28 13:5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