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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가 있는 날' 확대 시행…극장 떠난 관객들 돌아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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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문화가 있는 날'이 오는 4월부터 매주 수요일로 확대 시행된다.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가 극장과 영화계의 장기 침체를 '응급상황'으로 규정하면서 나온 여러 조치가 관객 수 회복의 마중물이 될지 기대를 모은다.

문체부는 20일 '문화가 있는 날'을 매달 마지막 수요일에서 매주 수요일로 변경하는 내용의 '문화기본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 했다.

'문화가 있는 날'x'꼭 가야 할 명소 100x100'의 문체부 아이디어 토론회에 참석한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사진=최휘영 장관 인스타그램]

문체부 최휘영 장관은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이같은 내용을 직접 알리기도 했다. 최 장관은 21일 '문화가 있는 날'x'꼭 가야 할 명소 100x100'의 문체부 아이디어 토론회 현장에 참석해 "매달 마지막 수요일이 '문화가 있는 날'이잖아요. 그런데, 올해 4월부터는 매주 수요일로 확대됩니다"라고 알렸다.

그러면서 "앞으로는 그냥 '수요일은 문화가 있는 날'입니다. 운영 횟수가 획기적으로 대폭 늘어나는 만큼, 기존의 틀을 깨는 직원들의 반짝이는 아이디어가 그 어느 때보다 절실했습니다"라고 열띤 논의가 이루어지는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문화가 있는 날'은 전국 2000여 개 문화시설에서 무료, 할인, 야간개장 등 문화 혜택과 지역 특성을 반영한 기획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제도다. 문체부는 지난 2014년 1월부터 매주 마지막 수요일을 지정했다. 시민들은 국공립 주요 문화시설을 무료로 이용하거나, 영화관 등 민간 문화시설의 이용료를 할인받을 수 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국내 멀티플렉스 영화관. 2025.05.09 mironj19@newspim.com

이번 '문화가 있는 날' 확대 시행은 침체된 한국 영화 산업 회복을 위해 도입 추진 중인 '구독형 영화 패스'와 함께 극장 관객 방문 수를 증가시키려는데 정책 목표를 두고 있다.

앞서 지난 13일 문체부 소속·공공기관 1차 업무보고 당시 이 확대 시행 정책 윤곽이 나왔다. 지역문화진흥원 정광열 원장은 "지난해 문화행사 관람률 60.2% 중 58%는 '문화가 있는 날'을 통해 이뤄졌다"라며 "15세 이상 국민 4300만명 중 1501만명은 '문화가 있는 날'의 혜택을 받고 있다"라고 밝혔다.

정 원장에 따르면 확대 시행에 따른 경제적 효과를 분석 중이며 2월 중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이와 함께 김용섭 문체부 지역문화정책관은 "2월 내 관련법 시행령을 개정하는 등 1분기 동안 준비해 4월부터 '문화가 있는 날'을 확대 시행하는 것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추진 계획을 밝혔다.

업계에 따르면 문체부는 최근 '문화가 있는 날' 확대 추진 관련 협조 요청 공문을 각 기관에 하달했다. 관련해 개별 배급사들은 오는 4월부터 매주 수요일 확대 운영 예정임을 안내받았다. 문체부와 유관 기관들은 해당 기간 17시~21시 상영작에 할인 관람료 적용 협조를 요청했다.

이번 '문화가 있는 날' 확대 시행과 관련해 극장 영화 배급사들의 입장은 대동소이하다. 정부 부처에서 적극적으로 영화 발전을 위한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에는 긍정적이다. 다만 예상보다 빠른 추진 속도에는 당황스러워하는 분위기도 읽힌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정부가 영화계 소비 진작을 위해 주요 영화관들에 6000원 영화 할인 쿠폰을 발급한 26일 서울 용산구의 한 영화관이 시민들로 붐비고 있다. 2025.07.26 pangbin@newspim.com

오는 4월 시행과 더불어 개별 배급사들은 개봉작의 참여, 적용 여부를 선택해 회신하고 의견 수렴을 거칠 예정이다. 배급사들의 참여가 저조할 시 해당 작품은 '문화가 있는 날' 할인 혜택에서 제외될 수 있다.

한 대형 배급사 관계자는 "배급사들의 의사를 물었으니 참여하겠다는 곳의 작품들은 4월부터 바로 매주 수요일 할인 혜택이 적용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체부의 적극적인 정책 의지에 공감하면서도 업계의 우려도 없지 않다. 배급사 관계자는 "잘 되면 할인이든, 어떤 정책이든 못할 것이 없다. 가격 내려서 예전만큼만 오면 못할 곳이 어디 있겠나"라고 현재 상황에선 무엇이든 필요하다는 정부 기조에 공감했다.

그러면서도 "기존보다 아주 많은 관객들이 찾아준다면 좋은 정책이 될 것이라 본다. 하지만 관객 수가 늘지 않은 상태에서 할인만 적용하게 된다면 손해로 돌아올 것"이라고 말했다.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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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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