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박현정 광주 동구의원이 21일 도시철도 2호선 공사로 인한 주택·상가 피해 실태를 지적했다.
박 의원은 이날 본회의 5분 자유 발언을 통해 "2019년부터 시작된 공사가 계속 지연되면서 시민들은 감당하기 어려운 피해를 입고 있다"며 광주시와 도시철도건설본부의 책임 있는 대응을 주문했다.

박 의원은 "바닥 침하와 외벽 균열이 심각함에도 '공사 종료 후 보상'이라는 말만 되풀이하며 주민에게 모든 불안과 입증 책임을 떠넘기고 있다"고 꼬집었다.
특히 "1억 4000만 원을 들여 리모델링한 건물의 배상액이 고작 390만 원으로 책정되거나 피해 주민 설명회에서 '폐차할 때 새 차 값을 주느냐'는 식의 망언이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노후 주택 성격상 지하철 공사에 따른 건물 피해의 인과 관계를 입증하기 어려운 만큼 ▲피해 주민들을 위한 전문적인 법률·행정적 지원 체계 마련▲각 자치구 의회 간의 연대▲구청장협의회 공식 의제 채택 및 공동 입장 발표 등을 제안했다.
끝으로 "광주시가 균열 난 벽을 바라보며 잠 못 이루는 시민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실질적인 보상과 안전 대책을 수립할 때까지 끝까지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