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이정우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21일 세아제강에 대해 "4분기 실적은 컨센서스를 하회하겠지만, 3분기를 저점으로 바닥은 확인됐다"며 "건설시황 부진으로 내수 판매는 더디게 회복되고 있으나, 관세 부과 이후로 수출 제품의 가격 경쟁력이 약화되어 수출 판매도 동반 부진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에 따르면 세아제강의 2025년 4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593억원, 6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2%, 94.4% 감소하겠으나 전분기 대비로는 8.3%, 흑자 전환이 예상된다. 그는 "부진한 내수 건설업황으로 인한 판매 부진이 지속되고 미국의 철강 품목별 수급 여건과 가격경쟁력 약화로 수출 판매량이 부진했던 점이 실적 부진의 주된 요인"이라면서도 "미국 달러/원 환율 상승, 프로젝트성 강관 물량 등으로 4분기부터 점진적인 개선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2026년에는 캐나다향 송유관 공급과 국내 신안·여수 해상풍력 프로젝트가 본격화되며 실적 개선 폭이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캐나다향 물량이 본격 반영되면 강관 출하량이 증가하면서 매출 성장과 수익성 회복에 기여할 것"이라며 "국내 해상풍력 관련 프로젝트도 단계적으로 진행되면서 수주 가시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밸류에이션 측면에서 그는 "주가는 여전히 과거 업황 개선기 대비 저평가 구간에 머물러 있다"며 "북미 에너지 자본재 프로젝트(예: TMX, 캐나다 내 송유관 프로젝트) 진행 상황과 국내 해상풍력 수주 모멘텀을 감안하면 중장기 성장 스토리는 유효하다"고 평가했다. 다올투자증권은 세아제강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BUY)'와 적정주가 19만원을 유지했다.
ycy1486@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