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삼성생명이 3연패에서 벗어나며 팀 통산 500승을 달성했다. 새해 첫 승과 KB전 시즌 첫 승도 동시에 신고했다.
하상윤 감독이 이끄는 용인 삼성생명은 19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여자프로농구 원정경기에서 청주 KB를 74-61로 여유 있게 따돌렸다. 3연패를 끊어낸 삼성생명은 7승 10패로 5위를 유지했다. 반면 3연승을 노리던 2위 KB는 9승 7패가 됐다.

삼성생명은 팀 통산 500승(417패)을 달성하며 의미를 더했다. 여자프로농구 통산 500승은 아산 우리은행(538승 378패)에 이어 역대 두 번째다.
이날 승리는 신인 드래프트 1순위 출신 삼성생명 듀오가 이끌었다. 이해란은 23점 6리바운드로 골밑을 장악했고, 윤예빈은 22점을 올리며 외곽과 돌파에서 맹활약을 펼쳤다. 강유림도 16점을 보태며 공격의 균형을 맞췄다. KB는 박지수가 17득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했고 강이슬(13득점), 허예은(11득점)이 분전했지만 패배를 막기에는 힘이 부쳤다.
경기 초반은 팽팽했다. KB가 강이슬과 박지수, 이채은의 득점으로 기선을 잡자 삼성생명도 이해란의 골밑 득점과 윤예빈의 3점포로 맞섰다. 시소게임 끝에 KB가 양지수의 외곽슛을 앞세워 22-20으로 1쿼터를 마쳤다.
흐름은 2쿼터 들어 삼성생명 쪽으로 기울었다. 이해란이 내·외곽을 오가며 연속 득점을 올렸고, 배혜윤과 윤예빈도 공격에 가담했다. KB가 허예은과 성수연의 골밑 득점으로 응수했지만, 삼성생명의 공세를 제어하지 못했다. 전반은 삼성생명의 35-28 리드로 끝났다.

3쿼터에도 삼성생명의 기세는 이어졌다. 이해란이 골밑을 휩쓸었고, 가와무라 미유키까지 득점 대열에 합류했다. 3쿼터가 끝났을 때는 53-43으로 승부가 기울었다.
4쿼터 초중반 KB가 마지막 반격에 나섰다. 허예은의 자유투와 강이슬의 외곽슛, 양지수의 골밑 득점이 이어지며 한때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그러나 삼성생명은 윤예빈의 3점포와 이해란의 골밑슛으로 흐름을 다시 가져왔다. 이후 강유림의 외곽슛, 이해란의 점프슛, 배혜윤의 3점 플레이가 연이어 터지며 연패 탈출에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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