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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외환] 미 국채 금리 하락… 중동 긴장·연준 신중론에 안전자산 선호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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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긴장 고조… 미군 일부 철수
연준 인사들, 금리 인하에 엇갈린 신호
달러 보합, 엔화 반등… 개입 경고 영향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미국 국채 금리는 14일(현지시간) 소비·물가 지표 발표와 중동 지정학적 긴장 고조 속에 하락했다. 투자자들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를 둘러싼 미 대법원 판결과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경로를 주시하며 위험자산 비중을 조정하는 모습이다.

이날 뉴욕 채권시장에서 10년물 미 국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3.3bp(1bp=0.01%포인트) 하락한 4.138%, 30년물 금리는 3.4bp 내린 4.794%를 기록했다. 연준 정책 기대에 민감한 2년물 금리도 1.6bp 떨어진 3.512%로 내려갔다. 경기 기대를 반영하는 2년물과 10년물 금리차는 63.4bp의 플러스(+) 상태를 유지했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는 엇갈린 신호를 보냈다. 미 상무부에 따르면 11월 소매판매는 0.6% 증가해 시장 예상(0.4%)을 웃돌았다. 미 노동부는 11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월 대비 0.2% 상승했다고 밝혔다. 다만 두 지표 모두 지난해 43일간의 연방정부 셧다운으로 발표가 지연된 자료라는 점에서 시장 반응은 제한적이었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 차트, 자료=야후 파이낸스, 2026.01.15 koinwon@newspim.com

중동 긴장 고조… 미군 일부 철수

중동 정세는 안전자산 선호를 자극했다. 이란 고위 당국자가 미국이 공격할 경우 미군 기지를 타격하겠다고 주변국에 경고한 뒤, 미 정부는 중동 지역 기지에서 일부 병력을 철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란은 최근 수년간 가장 심각한 국내 불안에 직면해 있으며, 미국의 개입 가능성을 억제하려는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 연준 인사들, 금리 인하에 엇갈린 신호

연준 내부에서는 여전히 신중론이 우세하다. 닐 카슈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노동시장이 견조하고 물가가 목표를 웃도는 상황에서 당분간 금리 인하가 필요하지 않다는 입장을 보였다.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도 인플레이션 억제가 아직 끝나지 않았다며 긴축 유지 필요성을 강조했다.

반면 스티븐 미란 연준 이사는 트럼프 행정부의 규제 완화 정책이 물가에 하방 압력을 가할 것이라며 금리 인하 필요성을 제기했다.

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시장은 이달 말 FOMC에서 금리 인하 가능성을 5%로 거의 배제하고 있으며, 3월 인하 가능성은 27% 수준이다.

달러 보합, 엔화 반등… 개입 경고 영향

외환시장에서는 일본 엔화가 달러 대비 반등했다. 일본 재무상이 "과도한 환율 변동에 대해 모든 수단을 배제하지 않고 대응하겠다"고 경고하겠다고 한 것이 엔화를 끌어올렸다. 엔화는 달러 대비 0.43% 오른 1달러당 158.46엔을 기록했다. 시장 일각에서는 달러당 160엔 선을 일본 당국의 잠재적인 개입 기준선으로 보고 있다.

반면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의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지수(DXY)는 99.13으로 0.06% 하락했으며, 유로/달러는 1.1637달러로 소폭 약세였다. 

위험자산 중에서는 비트코인이 3.58% 상승한 9만7428달러를 기록했다. 중동 리스크와 미 정책 불확실성 속에서 대체자산 수요가 일부 유입된 것으로 해석된다.

koi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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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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