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뉴스핌] 권차열 기자 = 포스코 광양제철소가 강추위에 대비해 대규모 설비 점검과 비상 대응체계 운영에 나섰다. 혹한기 안정 조업 유지와 근로자 안전 확보를 위한 조치다.
9일 광양제철소에 따르면 지난 12월부터 제철소 내 동파 사고 우려 시설 약 1만 5300곳을 대상으로 집중 점검을 실시했다. 각 부서별로 난방기구, 소화설비, 배관 및 계측기 보온 상태를 확인하고, 제설 장비의 작동 여부와 배치를 재점검했다.

특히 주요 가스배관에는 열선 케이블을 감아 급격한 온도 하락에도 일정 온도를 유지할 수 있도록 보온 조치를 완료했다. 또한, 폭설 등에 대비하기 위해 현장 곳곳의 제설 장비를 상시 점검하며, 결빙 우려가 큰 도보 구간에는 미끄럼 방지 처리를 실시했다.
기온이 영하 15도 이하로 떨어지는 등 강한 한파가 예보될 경우에는 각 부서별 비상상황실을 운영해 신속 대응 체계를 가동한다.
이와 함께 시설 내외부 온도·습도 모니터링, 옥외 배관 밸브 점검, 윤활유 탱크 온도 관리, 근로자 편의시설의 난방기기 점검 등도 병행했다. 모니터링 결과는 실시간으로 유관 부서에 공유해 설비 이상 발생 시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광양제철소 관계자는 "강한 한파 속에서도 안정 조업을 유지하기 위해 설비 점검과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직원과 설비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대응 체계를 지속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chadol99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