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IN으로 떠나는 여행' 테마로 K-라면 존재감 각인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영하 20도의 얼음 도시 중국 하얼빈에서 신라면의 매운맛이 전 세계 관광객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6일 농심은 세계 3대 겨울축제로 꼽히는 중국 하얼빈 '빙등제'에 참가해 신라면의 글로벌 브랜드 위상을 알리는 대규모 캠페인을 진행하며, 연초부터 본격적인 글로벌 마케팅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SHIN으로 떠나는 여행'을 테마로, 혹한의 환경 속에서 즐기는 신라면의 매콤하고 따뜻한 매력을 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농심은 빙등제 메인 행사장인 '빙설대세계'에 높이 8m의 대형 신라면컵 얼음 조각을 설치해 축제장 대표 포토 스폿으로 조성했다. 한 달여에 걸쳐 제작된 이 얼음 조형물은 야간에는 신라면 고유의 붉은색 조명이 더해져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낸다.
현장에는 글로벌 앰배서더인 에스파(aespa) 등신대를 활용한 포토존도 마련돼 K-팝 팬과 젊은 관광객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 농심은 또 하얼빈의 대표 번화가인 '중앙대가'와 '송화강' 등 주요 관광 명소에 신라면 전시관과 시식 부스를 운영해, 빙등제를 찾은 관광객들이 도시 곳곳에서 신라면을 자연스럽게 경험하도록 했다.
특히 신라면 전시관은 한국 '구미라면축제'에서 호평을 받았던 '신라면 분식' 팝업스토어 콘셉트를 적용했다. 현장에서는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신라면 키링과 스티커 등 굿즈를 제공하며, 한국의 축제 문화를 현지에 이식하는 방식으로 브랜드 체험을 강화하고 있다.
농심 관계자는 "전 세계적인 겨울 축제로 꼽히는 하얼빈 빙등제에서 신라면의 매콤하고 따뜻한 매력을 전하게 돼 의미가 크다"며 "단순한 제품 홍보를 넘어 추위 속에서 신라면 한 그릇이 주는 행복의 가치를 글로벌 소비자들에게 알리는 계기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하얼빈 빙등제는 일본 삿포로 눈축제, 캐나다 퀘벡 윈터 카니발과 함께 세계 3대 겨울 축제로 불리며, 지난해 300만 명 이상이 방문했고 올해는 400만 명 돌파가 예상된다. 농심은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세계 3대 겨울 축제에 모두 참가해 글로벌 마케팅을 이어갈 계획이다.
mkyo@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