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뉴스핌] 이웅희 문화스포츠 전문기자=고양 소노가 드디어 안방 연패에서 벗어났다.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꺾고 2연패, 홈 7연패 사슬을 끊었다.
소노는 1일 고양 소노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가스공사와의 홈경기에서 70–69로 승리했다. 시즌 10승(17패)째를 기록하며 단독 7위가 됐다.
이날 소노 네이던 나이트(19점 12리바운드 5어시스트)와 케빈 켐바오(13점 12리바운드 5어시스트 3스틸)가 동반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베테랑 가드 홍경기도 14점을 넣으며 이정현 공백을 메웠다. 신인 강지훈은 3점슛 3개 포함 15점 4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경기 초반 가스공사의 게임 플랜이 주효했다. 이정현 없는 소노를 상대로 케빈 켐바오 봉쇄에 집중했다. 가스공사 강혁 감독은 "신승민에게 켐바오 수비에만 집중하라고 했다"고 밝혔다. 신승민은 경기 내내 켐바오에 바짝 붙었다. 켐바오를 괴롭혔다. 켐바오는 전반 5점에 그쳤다. 4번(파워포워드)이 약한 소노 약점도 파고 들었다. 김준일이 초반부터 소노 신인 강지훈을 상대로 적극적인 공격을 하며 주도권을 잡았다.
전반 밀리던 소노는 후반 집중력을 발휘하기 시작했다. 1쿼터 가스공사 라건아와 샘조세프 벨란겔에 각각 10점, 9점을 허용해 17-32로 밀렸고, 2쿼터에도 국내 선수들의 부진으로 27-47까지 뒤졌다. 하지만 3쿼터 가스공사가 실책 8개(소노 1개)를 범하는 사이 45-55로 10점 차까지 간격을 좁혔다.
소노는 4쿼터 경기 흐름을 바꿨다. 초반 홍경기, 켐바오의 3점슛으로 추격의 고삐를 당겼고, 가스공사 앞선 압박을 해주던 정성우 파울아웃 후 간격을 더 좁혔다. 가스공사 라건아의 체력 저하로 나이트도 공간을 확보하며 득점포를 더 적극적으로 가동하기 시작했다. 경기 종료 30여초를 남기고 나이트의 득점으로 68-69까지 만들었고, 종료 2.6초 전 나이트의 결승 득점으로 활짝 웃었다.

가스공사는 역전패로 2연패, 원정 3연패, 소노전 4연패를 당했다. 시즌 19패(8승)째를 기록하며 최하위 탈출에 실패했다. 벨란겔은 3점슛 3개 포함 21점(4스틸)을 넣었지만 패배로 빛을 잃었다. 라건아(15점 7리바운드 6어시스트)도 분전했지만, 체력저하로 후반 활약은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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