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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 바뀌었다' 격랑의 2025년 법조계…尹이 촉발한 '나비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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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 내린 3대 특검...'정점' 尹·김건희 재판행
尹 친정 격 檢 부러진 칼날, 폐지 현실화
계엄에 등돌린 사법부...개혁 불씨 옮겨붙어

[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이 촉발한 나비효과로 2025년 법조계에는 거센 태풍이 몰아쳤다. 첫 태풍은 윤 전 대통령 부부를 정조준했고, 이후 윤 전 대통령의 친정이었던 검찰과 계엄 국면에서 아무 역할도 하지 않았다는 비판을 받은 사법부로 확산했다.

◆ 헌정사상 첫 전직 대통령 부부 동반 구속·기소

31일 법조계에 따르면 지난 28일 김건희 특검 수사 종료를 끝으로 이른바 3대 특검이 모두 마무리됐다. 유례없이 최대 규모로 꾸려졌던 3대 특검의 수사 칼날은 정점인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를 향했다. 특검은 헌정 사상 처음으로 전직 대통령 부부를 동반 구속하고 또 동반 기소했다.

3대 특검 가운데 가장 먼저 수사에 착수한 내란 특검은 신속한 수사로 법원의 구속취소 결정으로 풀려났던 윤 전 대통령을 7월 10일 재구속하는 데 성공했다. 수사 개시 22일 만이었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2025년을 마무리하는 12월 30일 저녁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이 국민의 기대와는 달리 윤석열 전 대통령의 12.3 내란 1심선고를 못하고 국회의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이 통과된 가운데 한 해를 마무리 하고 있다. 12.3 내란 발생 후 헌정사상 동시 출범한 순직해병 특검팀(특별검사 이명현),내란 특검팀(특별검사 조은석),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의 3대 특검이 180일간의 수사를 모두 마무리한 가운데 서울지방법원 2026년 1월부터 선고를 시작한다. 2025.12.31 yym58@newspim.com

내란 특검은 윤 전 대통령 재구속 이후 수사를 빠르게 진행했고, 7월 19일 특수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윤 전 대통령을 3대 특검 가운데 처음으로 재판에 넘겼다.

이 사건을 심리 중인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5부(재판장 백대현)는 오는 1월 17일 1심 선고를 내릴 예정이다. 이는 3대 특검이 기소한 윤 전 대통령 사건 가운데 가장 먼저 선고되는 사례로, 특검은 지난 26일 윤 전 대통령에게 징역 10년을 구형했다.

내란 특검은 지난 15일 수사 결과 발표를 통해 윤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목적에 대해 "군을 동원해 무력으로 정치 활동과 국회 기능을 정지시키고, 국회를 대체할 비상입법기구를 통해 입법권과 사법권을 장악한 뒤 반대 세력을 제거하고 권력을 독점·유지할 목적으로 비상계엄을 선포했다"고 결론지었다.

8월 13일에는 김건희 여사가 구속됐다. 김건희 특검은 주가조작, 불법 정치자금 수수 및 금품 수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고, 법원이 이를 받아들였다. 김건희 특검팀은 수사 개시 41일 만에 김 여사 신병을 확보한 것이다. 이 사건의 1심 선고는 내년 1월 28일로 예정돼 있으며, 김건희 특검은 김 여사에게 각각 징역 15년과 벌금 20억 원, 추징금 약 9억 원을 구형했다.

김건희 특검은 지난 29일 수사 결과 발표에서 "사람들이 대통령이 아닌 김건희를 찾아가 청탁하고 금품을 교부했으며, 그 결과 청탁이 그대로 실현됐다"며 "대통령의 배우자가 현대판 매관매직을 일삼고, 국민의 눈길이 미치지 않는 장막 뒤에서 불법적으로 국정에 개입한 사실이 확인됐다"고 매듭지었다.

◆ 검찰, 부러진 칼날...78년만에 폐지

이재명 정부가 들어서며 가장 먼저 타깃이 된 정부 조직은 윤 전 대통령의 친정 격인 검찰이었다. 지난 9월 26일 정부조직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며 검찰청이 78년 만에 폐지되는 것이 현실화됐다.

개정안에는 검찰청을 폐지하고 법무부 산하 공소청과 행정안전부 산하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으로 기능을 분리하는 내용이 담겼다.

대검찰청 [사진=뉴스핌DB]

비상계엄 이후 검찰 내부에선 혼란이 이어졌다. 지난 3월 내란 우두머리 혐의 등으로 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던 윤 전 대통령은 법원의 구속취소 결정으로 석방됐다. 이에 대해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는 즉시항고 필요성을 제기했으나, 심우정 당시 검찰총장은 즉시항고 포기를 지휘하며 검찰에 대한 국민적 불신을 키웠다는 평가를 받았다.

검찰청 폐지가 결정된 이후에는 검찰의 보완수사권 문제가 도마에 올랐지만, 11월에는 검찰 지휘부가 김만배 씨 등 이른바 '대장동 일당' 일부 혐의에 무죄를 선고한 1심 판결에 대해 항소를 포기하면서 내부 분위기는 더욱 악화됐다.

이례적인 항소 포기로 정성호 법무부 장관 외압설이 제기됐으나, 법무부는 "지휘가 아닌 의견 전달이었다"며 분명하게 선을 그었다. 이 과정에서 정진우 전 서울중앙지검장이 사의를 표명했고, 노만석 검찰총장 대행은 항소 포기에 대한 명확한 해명 없이 항소 포기 닷새 만에 자리에서 물러났다.

지난 19일 법무부와 대검찰청은 대통령에게 업무보고를 했으나, 검찰개혁에 대한 언급 없이 보고를 마쳤다. 내년 9월 검찰청 폐지를 앞두고 제도 구체화가 필요한 상황이지만, 정치적 논쟁을 최소화하기 위해 대통령실과 검찰, 법무부 모두 관련 발언을 자제한 것으로 보인다.

◆ 비상계엄後 사법부 행보로 촉발된 사법개혁

조희대 대법원장. [사진=뉴스핌DB]

2025년 하반기에 접어들며 민주당 중심 개혁의 광풍은 사법부로 그 불씨가 옮겨갔다. 더불어민주당이 발표한 사법개혁 과제에는 대법관 증원, 대법관 후보추천위원회 구성 변경, 법관 평가제도 개선, 하급심 판결문 공개 확대 등이 포함됐다.

사법개혁 논의의 불씨는 비상계엄 이후 사법부의 행보에서 촉발됐다. 이재명 당시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상고심은 조기대선을 약 한 달 앞두고 선고됐다. 전원합의체 회부 9일 만에 유죄 취지 판결이 내려지자, 사법부의 대선 개입 논란이 불거졌다. 또 지난 3월 지귀연 부장판사가 윤 전 대통령에 대해 구속취소 결정을 내리면서 거센 논란이 일었다.

여당은 현재 사법개혁에 강한 의지를 보이며 개혁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지난 24일에는 민주당 주도로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된 것도 그 일환이다. 해당 법안은 내란·외환·반란 범죄 중 정치·경제·사회적 파장이 크고 국민적 관심이 높은 사건을 대상으로 서울중앙지방법원과 서울고등법원에 각각 2개 이상의 전담재판부를 설치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전담재판부는 판사 3명으로 구성된 대등재판부로 운영되며, 심리 기간 동안 해당 사건만을 전담한다. 다만 무작위 배당 원칙에 위배된다는 점에서 논란도 제기되고 있다.

 

abc12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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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주택 매입 무주택자 44% 증가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서울 아파트 거래가 위축되는 가운데 올해 생애최초 부동산 매수자는 오히려 지난해보다 40% 이상 늘어났다. 서울 집값과 전셋값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무주택 실수요자들이 가격이 더 오르기 전에 내 집 마련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정부가 잇따라 주택공급 확대 방안을 내놓고 있지만 실제 입주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한 상황이다. 특히 30대를 중심으로 첫 부동산 매수자가 크게 늘어나면서 공급 확대에 대한 기대보다 당장의 주거 불안이 매수 결정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AI일러스트 = 최현민 기자] ◆ 서울 첫 매수자 전국 대비 10배 이상 증가…30대가 절반 30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거래가 둔화하는 상황에서도 올해 생애최초 부동산 매수자가 지난해보다 크게 늘면서 주거 불안에 따른 실수요자의 매수 움직임이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올해 1~9월 서울에서 생애 처음 부동산을 매수한 사람은 6만5750명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4만5711명보다 2만 39명(43.8%) 증가한 규모다. 같은 기간 전국 생애최초 매수자는 32만 471명에서 33만2358명으로 3.7% 증가하는 데 그쳤다. 전국 증가율이 한 자릿수에 머무른 반면 서울은 40% 넘게 늘면서 매수 지역이 서울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의 경우 9만6031명에서 10만8032명으로 12.5% 증가했지만 인천은 3만1255명에서 2만 664명으로 33.9% 감소했다.  연령별로는 30대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올해 1~9월 서울의 30대 생애최초 매수자는 3만588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만2602명보다 58.7% 늘었다. 전체 서울 생애최초 매수자의 54.6%를 차지하는 규모다. 20대 역시 4552명에서 6699명으로 47.2% 증가했고 40대는 1만772명에서 1만3994명으로 29.9% 늘었다. 상대적으로 주택 마련 수요가 높은 30대를 중심으로 첫 부동산 매수가 확대된 모습이다. 월별로 보면 올해 서울 생애최초 매수자는 1월 6554명에서 4월 7341명으로 늘었고 8월에는 9353명까지 증가했다. 9월에는 8324명으로 전월보다 감소했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 5983명과 비교하면 39.1% 높은 수준이다. ◆ 집값·전셋값 동반 상승…공급 확대에도 입주까지 '하세월' 생애최초 매수자가 늘어난 배경으로는 서울 주택가격 상승과 전세시장 불안이 거론된다. 주택 매매가격뿐 아니라 전세가격까지 오르면서 무주택 실수요자들의 주거비 부담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달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월 대비 0.7% 상승했다. 강남권 일부 지역에서 가격 조정이 나타났지만 중랑구와 성북구, 서대문구 등 강북권을 중심으로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서울 전체 아파트값은 오름세를 유지했다. 이달 들어서도 상승 흐름은 이어지고 있다. 10월 셋째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보다 0.1% 상승했다. 상승폭은 전주보다 줄었지만 서울 전체 가격은 여전히 높은 수준의 상승 압력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전세시장에서도 가격 상승과 매물 부족 우려가 이어지면서 실수요자들의 주거 선택지가 좁아지고 있다. 전세 계약을 갱신하거나 월세 부담을 감수하는 대신 매매시장에 진입하려는 수요가 생길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정부는 3기 신도시와 수도권 신규택지 조성 등을 통해 주택공급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날도 김포 아라와 구리 건원, 하남 등 수도권 신규택지 6곳에 7만6700가구를 공급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다만 신규택지에 공공택지 최단기 착공모델을 적용하더라도 실제 입주는 2033년에나 가능할 전망이다. 택지 지정과 보상, 기반시설 조성 등 후속 절차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는 만큼 단기간에 주택공급 효과를 기대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특히 서울시와의 주택공급 협의가 좀처럼 진전을 보이지 못하면서 이번 신규택지 발표에서도 서울 내 공급부지는 포함되지 않았다. 신규 공급 물량이 모두 경기도에 집중된 만큼 이번 대책 역시 서울 주택시장의 수급 불안을 진정시키기는 쉽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당분간 공급계획이 실제 입주 물량으로 이어지기 전까지는 서울 주택가격과 전세가격의 움직임이 무주택자의 매수 결정에 영향을 미치면서 무주택자들의 매수세는 가파르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 관계자는 "여러차례 대책을 내놓았지만 실제 입주까지는 최소 3년 이상이 소요되는 만큼 당장 집을 구해야 하는 무주택자들의 불안을 해소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서울 집값과 전셋값 상승세가 이어질 경우 가격이 더 오르기 전에 주택을 확보하려는 실수요자들의 움직임이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6-10-3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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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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