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수도권 기업서 '계속고용' 하면 1440만원
구인난 업종에 중장년 매칭…360만원 지원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내년 청년 일자리 도약 장려금은 비수도권을 우대 지원하는 방향으로 개편한다. 최고 지원금이 적용되는 특별지원지역 소재 기업의 청년 취업자는 2년간 720만원을 받는다.
고령자 계속고용 장려금도 비수도권 우대 취지를 살려, 지방 기업에 지급하는 계속고용 근로자 1인당 보조금은 월 30원에서 40원으로 인상한다.
기획재정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6년부터 이렇게 달라집니다' 책자를 31일 발간했다.
◆ 청년 일자리 도약 장려금에 지역별 차등 설정…2년 근무하면 720만원
내년 청년 일자리 도약 장려금 체계는 비수도권 우대 방향으로 개편했다. 청년의 지역 정착 및 지역 기업 인력난 완화를 추진한다는 취지다.
비수도권 가운데 특별지원지역에 위치한 기업의 청년 취직자는 2년간 최대 720만원을 받게 된다. 기업은 이들 청년의 근속 개월 수에 따라 최대 720만원을 받는다.

비수도권 가운데 일반 비수도권 지역 기업 취직자에게는 2년간 480만원, 우대지원지역은 600만원이 지급한다.
◆ 고령자 계속고용 장려금 비수도권 기업 지원 확대…월 10만원 인상
고령자 계속고용 장려금 체계도 비수도권 기업 지원을 확대했다.
정부는 정년 연장 및 정년 폐지, 1년 이상 재고용 등 계속고용제를 도입한 기업에 3년간 1080만원을 지급했다.
내년부터는 비수도권 소재 기업의 경우 계속고용 근로자 1인당 월 40만원씩 3년간 1440만원을 지원한다.
◆ 구인난 업종에 재취업 희망 중장년 연계…1년 근속하면 360만원 지급
재취업 의지가 있는 중장년 대상으로는 일손 부족 일자리 동행 인센티브를 지원한다.
정부 직업훈련 및 일경험 프로그램 수료 후 제조·운수창고업 등 구인난을 겪는 업종에 취직한 경우 근속 기간에 따른 지원금을 지급하는 제도다.
대상자는 50세 이상 중장년으로, 지원 규모는 1000명이다. 지원 수준은 6개월 근속 시 180만원, 1년 근속 시 180만원으로 총 360만원이다.
shee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