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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키워드] BTS·엑소·블랙핑크·빅뱅까지…K팝 슈퍼스타 컴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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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신년을 맞아 문화계의 변화를 추적했습니다. 아울러 '퍼플렉시티' 기반의 뉴스핌 [AI MY 뉴스]를 통해 주요 문화 맥락을 교차 검토했습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병오년, 붉은 말의 해를 맞는 2026년에 K팝계에 슈퍼스타들이 컴백한다. 1월 엑소를 시작으로 방탄소년단(BTS), 빅뱅, 블랙핑크 등이 완전체로 활동에 나선다.

◆ '차트 역주행' 엑소, 1월 컴백

2012년 데뷔해 올해로 15년차가 된 그룹 엑소는 1월 19일 정규 8집 '리버스(RECERXE)'로 정식 컴백한다. 멤버들의 군 복무로 인해 무려 7년 간의 긴 공백이 있던 이들은 지난해 12월 20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진행된 '2025 멜론 뮤직 어워드(MMA)'에서 찬열·도경수·수호·카이·세훈 5인 체제로 무대에 올라, 공백이 무색할 정도로 완벽한 합을 선보였다.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엑소버스 포스터. [사진=SM엔터테인먼트] 2025.12.15 moonddo00@newspim.com

이들은 오랜만에 오른 무대에서 히트곡 '몬스터(MONSTER)', '러브샷(Love Shot)', '으르렁' 등을 연달아 선보였고, 신곡 '백 잇 업(Back It Up)' 무대로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었다. 신곡 '백 잇 업'은 대담한 신스 브라스와 묵직한 808 베이스, 반복되는 비트 전환이 역동감을 만들어내는 댄스 곡으로, 길게 이어진 어둠을 끝내고 가장 높은 곳에서 자신을 증명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이번 컴백에는 중국인 멤버 레이가 합류했다. 다만 정산, 계약 관련 분쟁으로 인해 첸, 백현, 시우민은 활동에 함께 하지 못해 '완전체'의 모습은 볼 수 없지만 '진정한 하나가 되는 날, 새로운 세계가 열린다'라는 엑소의 세계관을 이어갈 예정이다.

◆ 방탄소년단, '군백기' 끝내고 봄 컴백

올해 가요계에서 가장 주목을 받는 그룹이 바로 방탄소년단이다. 이들은 올해 봄, 2022년 '프루프(Proof)' 이후 4년 만에 완전체 앨범으로 돌아온다. 군 복무로 인해 약 4년 간 공백을 가졌던 이들은 최근 멤버 전원이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 라이브를 통해 "2026년은 방탄소년단의 해로 간다. 진짜 큰 게 온다. 녹음은 몇 달 전에 끝냈다"고 귀띔해 기대를 높였다.

방탄소년단 뷔(왼쪽부터), 슈가, 진, 정국, RM, 지민, 제이홉. [사진=뉴스핌DB]

특히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는 2025년 12월 19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에 '2025년 대중문화를 정의한 가장 강렬한 음악적 순간 톱 10'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했다. 빌보드는 10가지 결정적 순간 외에 군 복무를 마친 방탄소년단이 한자리에 모인 장면을 올해 대중문화를 상징하는 인상적인 이슈로 조명했다.

이와 함께 래퍼 켄드릭 라마의 슈퍼볼 하프타임 쇼, 테일러 스위프트의 결혼, 전 세계 차트를 휩쓴 넷플릭스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 등을 문화계를 강타한 소식으로 꼽으면서 여전히 방탄소년단이 여전히 건재함을 입증시켰다.

방탄소년단은 '다이너마이트(Dynamite)', '버터(Butter)' 등으로 전 세계의 사랑을 받으며 K팝 역사를 새로이 썼다. 빌보드 메인 차트인 '핫 100'과 '빌보드 200'에 랭크되며 신기록을 세워나간 만큼 'K팝 거물'의 컴백이 차트에 다시 한 번 지각변동을 일으킬지에 대한 부분에도 이목이 쏠리고 있다.

◆ 블랙핑크, 4년 만에 새 앨범

'K팝 간판 걸그룹', '월드 클래스'로 불리는 걸그룹 블랙핑크도 올해 상반기 새 앨범 발매를 확정지었다. 지난해 겨울 컴백 예정이었던 이들은 앨범 발매 계획이 바뀌었으나, 신곡 '뛰어(JUMP)'를 발매하며 음원 차트를 휩쓸었다.

이들이 앨범 단위로 신보를 내는 것은 2022년 발매한 정규 2집 '본 핑크(Born Pink)' 이후 4년 만이다. 지난해 고양에서 시작된 월드투어 일정을 소화 중인 이들은 완전체 앨범 외에도 솔로 활동으로도 남다른 성과를 냈다.

그룹 블랙핑크. [사진=YG엔터테인먼트]

제니와 리사는 미국 대형 페스티벌 '코첼라'를 장악했고, 로제는 브루노마스와 협업한 '아파트(APT.)'로 신드롬을 일으켰다. 빌보드 '핫 100' 차트에서 45주간 차트인하며 K팝 최장 진입 신기록을 세웠고 빌보드 2025 차트에서 '글로벌 200' 1위, '핫 100' 9위에 등극했다. 또한 애플뮤직 올해의 곡에 선정된 것에 이어, 틱톡 플랫폼에서도 가장 많이 사용된 음악 최상위권에도 등극하며 글로벌 열풍을 다시 한번 체감케 했다.

특히 지난해 9월 미국 4대 대중음악 시상식 중 하나인 '2025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에서 K팝 아티스트로서는 최초로 대상격인 '올해의 노래' 부문을 수상했다.

로제는 완전체 활동 외에도 오는 2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리는 '그래미 어워즈'에서 '올해의 노래', '올해의 레코드' 등 3개 부문 후보에 오른 만큼, K팝 가수 첫 수상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 '아이돌의 아이돌', 빅뱅 데뷔 20주년에 완전체로 뭉친다

2006년 8월 5인조로 데뷔해 K팝 2세대를 대표하는 그룹으로 자리매김한 그룹 빅뱅이 올해 데뷔 20주년을 맞았다. 그간 '거짓말'을 시작으로 '마지막 인사', '하루하루', '붉은 노을', '뱅뱅뱅', '봄 여름 가을 겨울' 등 발매하는 곡마다 히트곡 대열에 올린 이들이 완전체 활동을 예고했다.

솔로 활동으로 대중과 만나고 있는 지드래곤은 19년차라는 연차가 무색할 정도로 대성·태양이 피처링한 '홈 스위트 홈(HOME SWEET HOME)'으로 멜론 일간 차트에서 발매 직후 정상 직행, 76일간 1위를 기록하며 역대 남자 아티스트 중 최장 기간 기록을 세웠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2024 마마 어워즈'에서 완전체로 무대에 올랐던 빅뱅, [사진=Mnet '마마 어워즈' 캡처] 2025.12.26 alice09@newspim.com

'2025 MMA'에서는 대상 3개를 포함한 7관왕에 올랐고, '2025 마마 어워즈'에서는 대상인 '올해의 가수상'을 포함해 4관왕을 차지하며 한 해를 대표하는 아티스트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마마 어워즈' 수상 소감으로 "내년에는 우리 그룹이 20주년이 되는데, 내년엔 외롭지 않게 친구들과 파티하러 놀러오겠다"고 밝혀 이목을 집중시켰다.

또한 최근 콘서트에서도 "내년이 빅뱅이 20주년을 맞이한다. 성인식을 치를 예정"이라고 말하며 "4월부터 미국에서 워밍업을 시작한다"며 '코첼라 벨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에서 완전체 무대를 예고했다.

한 대형엔터 가요계 관계자는 뉴스핌을 통해 "2026년에는 K팝을 대표했던 그룹이 유독 많이 컴백을 예고하고 있다. 그 중에서 가장 주목받는 그룹이 BTS와 빅뱅이 아닐까 싶다. BTS는 신보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던 만큼, 해당 곡들이 미국 시장에서 어떤 신드롬을 일으키며 건재함을 드러낼지가 관건이 되지 않을까 싶다"라고 말했다.

이어 "BTS가 컴백 후 투어를 시작할 시기쯤 빅뱅의 활동이 시작되지 않을까 싶다. 지드래곤은 이미 솔로 활동으로 차트에서 강세를 보인 만큼 BTS와 빅뱅의 신곡이 차트에서 어떤 지각변동을 일으킬지가 가장 기대되는 포인트"라며 "여기에 블랙핑크와 더불어 차트 강자들이 펼칠 선의의 경쟁이 상반기의 최대 이슈가 될 거라 생각한다"고 내다봤다.

alice0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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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백 약발' 하루 만에 주춤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미국 국채 수익률이 20일(현지시간) 전날의 급락분 일부를 되돌리며 다시 상승했고, 미 달러화도 장 초반 약세에서 벗어나 소폭 반등했다. 미 재무부가 장기 국채시장 안정을 위해 바이백(환매) 규모를 최소 두 배로 확대하고 추가 확대 가능성까지 시사했지만, 시장에서는 미국의 재정적자와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기에는 역부족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특히 국제유가 상승이 인플레이션 압력을 다시 높일 수 있다는 경계감이 국채 수익률을 끌어올렸다. 미국의 국가부채가 사상 처음 40조달러를 넘어선 가운데 재무부가 장기금리 상승을 억제할 경우 재정 건전성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국채 대신 달러화 약세로 나타날 수 있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이날 벤치마크인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4.5bp(1bp=0.01%포인트) 상승한 4.698%를 기록했다. 30년물 수익률은 4.4bp 오른 5.238%,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정책 전망에 민감한 2년물 수익률은 0.9bp 상승한 4.188%를 나타냈다.  미 달러화.[사진=로이터 뉴스핌] 앞서 미 재무부는 전날 10~30년 만기 장기 국채의 유동성을 지원하기 위한 바이백 규모를 회당 최소 40억달러로 두 배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미국의 재정적자 확대에 대한 우려로 장기 국채 수익률이 급등하자 시장 안정에 나선 것이다. 발표 직후 10년물과 20년물, 30년물 국채 수익률은 큰 폭으로 하락했고 글로벌 국채 매도세도 진정됐다. 그러나 하루 만에 국채 수익률이 다시 상승하면서 재무부 조치의 효과가 지속될지를 둘러싼 의문이 커졌다.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은 이날 CNBC와의 인터뷰에서 정부의 국채 바이백 규모가 당초 발표한 40억달러보다 더 커질 수 있다며 추가 확대 가능성을 시사했다. 그는 "국채 수익률이 기초 펀더멘털을 반영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시장 반응은 제한적이었다. 매뉴라이프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의 미국 금리·모기지 거래 책임자인 마이클 로리지오는 베선트 장관의 발언보다는 국제유가 상승이 이날 국채 수익률 반등에 더 큰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유가 상승이 인플레이션 압력을 높이면 연준이 더욱 매파적인 통화정책을 펼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기 때문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을 지원하는 국가를 상대로 "경제 전쟁(economic warfare)"에 나설 수 있다고 경고한 것도 시장의 인플레이션 우려를 자극했다. 미국과 이스라엘이 지난 2월 시작한 이란과의 전쟁으로 원유 공급망이 충격을 받은 가운데 국제유가 상승이 물가를 다시 밀어 올릴 수 있다는 우려가 이어지고 있다. 물가에 대한 시장의 기대도 높아졌다. 미국 5년물 물가연동국채(TIPS)의 기대인플레이션율은 전날 2.289%에서 2.338%로 상승했다. 10년물 TIPS 기대인플레이션율도 2.345%를 기록해 시장이 향후 10년간 미국의 물가상승률을 연평균 약 2.3%로 예상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이날 실시된 90억달러 규모의 30년 만기 TIPS 입찰에서는 응찰률이 2.8배를 기록해 최근 추세와 비슷한 수준의 수요가 확인됐다. 미 노동부가 발표한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0만건을 소폭 웃돌며 시장 예상에 부합했다. 외환시장에서도 재무부의 바이백 정책을 둘러싼 평가가 이어졌다. 전날 바이백 확대 발표 직후 급락했던 달러화는 이날 장 초반 하락분을 만회하고 소폭 상승했다. 엔화와 유로화 등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0.06% 상승한 98.89를 기록했다. 유로화는 0.01% 하락한 1.1676달러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장중 한때 1.171달러까지 올라 5월 14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엔화는 달러 대비 0.6% 하락한 달러당 159.12엔을 나타냈다.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21일 오전 7시 기준 전장 대비 6.92% 하락한 1394.80원에 거래됐다. 시장에서는 재무부가 장기 국채 수익률 상승을 억제할 경우 미국의 재정 악화에 대한 우려가 달러화 약세로 옮겨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장기금리가 재정적자 확대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다면 달러화 가치가 하락하면서 시장의 조정이 이뤄질 수 있다는 것이다. 이 같은 움직임은 시장에서 이른바 '통화가치 희석 거래(debasement trade)'로 불린다. 정부 부채 확대와 통화가치 하락에 대비해 투자자들이 금이나 비트코인 등 대체 가치저장 수단으로 이동하는 거래를 의미한다. CIBC 캐피털마켓의 세라 잉 외환전략 책임자는 "이는 베선트 장관이 시장을 시험하고 시장이 이에 맞서고 있는 것"이라며 "앞으로 이런 발표가 더 나올 수 있지만 적어도 현재로서는 시장이 이를 그다지 신뢰하는 것 같지 않다"고 말했다.   시장에서는 연준의 향후 금리 경로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전날 공개된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는 인플레이션에 대한 연준 내부의 우려가 한층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여러' 정책위원들이 금리 인상에 나설 준비가 돼 있었으며 '많은' 위원들은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목표인 2%를 향해 둔화하지 않을 경우 금리를 올릴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금리선물 시장은 현재 연준이 9월 기준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을 약 35% 반영하고 있으며, 12월까지 한 차례 이상 금리가 인상될 가능성은 67%로 보고 있다. 투자자들은 이달 말 잭슨홀 심포지엄에서 예정된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의 연설에서 향후 통화정책에 대한 추가 단서가 나올지 주목하고 있다. 암호화폐 시장에서는 비트코인이 5% 상승한 7만2524.54달러까지 오르며 6월 1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재정적자 확대와 통화가치 희석에 대한 우려가 이어지는 가운데 대체 가치저장 수단에 대한 수요가 다시 부각됐다. koinwon@newspim.com 2026-08-21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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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전주 상폐' 중견기업들 비상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동전주 퇴출 우려가 현실화하면서 중견기업 오너들이 주가와 시가총액 방어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주주환원 확대는 물론 유상증자와 주식병합 등 다양한 수단을 동원해 주가 부양과 상장 유지에 나서는 모습이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주식병합 등 단순한 주당 가격 인상만으로는 상장폐지 위험을 근본적으로 해소하기 어렵다고 지적한다. 결국 실적 개선을 통한 기업가치 제고와 시가총액 확대가 뒤따르지 않으면 상장 유지 요건을 충족하기 어려울 수 있다는 분석이다. ◆ 상폐 위기 몰린 중견기업, 주식병합·자사주 매입으로 전방위 방어 21일 업계에 따르면 거래소의 상장 유지 요건 강화로 퇴출 위기에 몰린 중견기업들이 주식병합과 주주환원 등 주가 방어책 마련에 사활을 걸고 있다. 그러나 단기적인 가격 인상이라는 임시방편만으로는 한계가 명확한 만큼, 실적 개선과 시가총액 증대가 수반되지 않으면 상장폐지를 면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AI 인포그래픽=이석훈 기자] 퇴출 위기에 몰린 기업들이 가장 빠르게 꺼내 든 카드는 주식병합이다. 여러 주식을 하나로 합치면 기업가치나 시가총액 변동 없이 주당 가격을 병합 비율만큼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번에 관리종목 지정 대상이 된 36개 종목 가운데 15개는 주식병합을 예고했다. 한화투자증권에 의하면 상장폐지 개혁안이 발표된 지난 2월 12일부터 이달 12일까지 추진된 액면병합은 276건으로,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3배 급증한 수준이다. 업계 관계자는 "액면가 500원, 주가 300원인 기업이 액면가를 2000원으로 병합하면 주가가 1200원이 되면서 동전주 요건을 피할 수 있다"며 "정부가 상장폐지 개혁 방안에 동전주 요건을 신설하면서, 이를 피하고자 많은 기업들이 주식병합을 단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상장유지 시가총액 기준에 대응하기 위한 증자도 주요 수단으로 꼽힌다. 당초 2027년 200억원, 2028년 300억원으로 상향 예정이던 코스닥 시총 기준은 제도 개편에 따라 2026년 7월 200억원, 2027년 1월 300억원으로 가용 시점이 조기 적용됐다. 플레이그램처럼 증자를 통해 자본을 확충하려는 시도가 이어지는 가운데, 조달한 자금이 실제 사업 성과와 현금창출력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는지가 상장 유지의 관건이다. 주주환원 확대 역시 오너들이 선택하는 주요 방어 수단이다. 티쓰리는 오너 일가 주도로 2026년부터 2028년까지 총주주환원율 50%를 목표로 제시하며 자본 효율성 제고를 공식화했다. 자사주 매입과 배당 확대는 주주 가치를 높여 시장의 저평가 인식을 해소하는 데 유용한 카드가 된다. 특히 지배주주가 승계 과정까지 고려해 특정 시기에 자사주 매입과 배당을 집중할 경우, 주가 방어와 지배구조 안정화를 동시에 노린 포석으로 풀이된다. 한 중견기업 관계자는 "상장폐지 기준이 강화되면서 퇴출 위기에 몰린 기업들이 주식병합이나 증자, 자사주 매입 등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다각도로 동원해 주가와 시가총액 방어에 나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 "주식병합만으론 상폐 못 면해"…체질 개선·실질 대책 시급 문제는 이러한 조치가 실질적인 체질 개선으로 이어지지 않을 때다. 주식병합은 기업가치를 바꾸지 못하고, 증자는 지분 희석과 재무 부담을 키울 수 있다. 배당과 자사주 매입 역시 이익과 현금흐름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일회성 부양책에 그친다는 한계가 뚜렷하다. 이에 업계에서는 단기적인 주가 부양보다 지속 가능한 수익 구조 확보가 시급하다고 지적한다.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하지 않은 채 장부상 자본만 늘리는 조치는 임시방편에 불과한 만큼, 비용 절감과 사업 재편 등 실질적인 체질 개선이 병행돼야 한다는 제언이다. 업계 관계자는 "주식병합을 실시하더라도 시가총액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기 때문에 상장폐지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며 "더구나 정부가 일시적 주가 부양을 통해 상폐를 회피할 수 없도록 세부 적용 기준과 시장 감시를 강화한다는 방침이기 때문에 추가적인 대책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김대종 세종대학교 경영학부 교수도 "주식 병합만으로는 상폐를 면하기 어렵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라며 "대주주의 출자나 자사주 매입 및 소각 등을 통해 주식 가치를 올려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stpoemseok@newspim.com 2026-08-2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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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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